나톨은 삿포로는 한 번도 안가봤으나 제주도 게하에서 조식으로 해준 스프카레 먹고 빠네빠네 버렸어요.
그래서 혼자 레시피 수집에 나섰으나 믿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질 못하고
(지금 다시 찾아보니 많은 것이 함정)
결국 해외 사이트와 유투브를 전전하며 나름 간략하게 레시피를 조합해서 수시로 해먹고 있오.
물론 처음 할 때 재료 더럽게 많이 사야되어서 간략하진 않고(...) 그래도 사두면 스프카레 50번은 해먹을 수 있음.
필요 재료
스프: 커민(쯔란)씨, 가람마살라, 강황가루, 크러쉬드 페퍼, 치킨스톡, 바질가루, 후추, 인스턴트 카레 소량
(추가하면 좋은 것- 고수 씨앗, 계피 파우더, 토마토 페이스트, 월계수 잎)
건더기: 집에 있는 채소, 고기 아무 거나. 닭다리로 해도 맛나고 소고기도 괜찮고 돼지고기도 괜찮았음!
1. 기름을 두르고 커민 씨앗 1스푼을 넣고 볶는다.
2. 향이 올라오면 가람마살라 2스푼, 강황가루 1스푼을 넣고 볶는다.
고수씨앗이 있으면 가람마살라 조금 줄이고 고수씨앗 같이 넣어서 볶음 될 듯.
3. 물을 800ml정도 넣고 준비된 고기와 월계수 잎이 있다면 같이 넣는다.
개인적으로 닭다리나 얇은 소고기는 같이 삶는게 좋았고 돼지고기는 나중에 구워서 넣는게 좋더라!
취향껏 맞추면 될 것같아!!
4. 치킨스톡 1조각을 넣고 인스턴트 카레를 소량(난 가루 1/2스푼 넣음), 후추 소량을 넣는다.
시큼한 맛을 좋아하면 이 때 토마토 페이스트 소량 추가!
5. 팔팔 끓인다. 나의 레시피는 야매이므로 이 상태에서 간을 봐가며 취향에 맞게 향신료나 간을 더한다.
(보통 치킨스톡이 간을 잡아주는데 싱거울 수 있으므로 소금 간을 더해주면 좋음)
6. 취향에 따라 크러쉬드 페퍼와 말린 바질을 넣고 한 바탕 더 끓인다.
7. 채소는 가능하면 튀기고(에어프라이 있음 좋음...나 곧 살거야...) 아님 구워서 원하는 대로 토핑.
아아아 감자는 가능하면 같이 삶는게 더 맛났어. 난 항상 큼지막하게 썰어서 처음부터 같이 삶는 편.
추천하는 토핑은 연근, 버섯, 가지, 옥수수!!!!! 옥수수 통째로 잘라서 넣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추울 때 수시로 해먹었는데 오늘 또 당긴다 크으 ㅠㅠㅠㅠ
스프카레 좋아하는 톨들 맛나게 해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