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http://m.insight.co.kr/news/155534

사진은 다 원문에 있으니까
링크 타고 가서 봐줘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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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남산만 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와 "애옹 애옹"하고 우는 엄마 고양이들.

A씨의 집에는 총 네 마리의 임신한 엄마 고양이가 찾아왔고, A씨는 그렇게 22마리 고양이의 '아빠'가 됐다.

경상북도 영양군 시골 농가에 사는 A씨는 3월 13일경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어릴 때 몸이 약해 집에 들였던 길고양이였다.

어느새 훌쩍 자라 배 속에 아이를 품고 온 고양이에게 A씨는 선뜻 창문을 열어줬고, 집에 들어온 고양이는 잠시 후 5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낳았다.

이렇게 아기 냥이 육아에 입문한 A씨는 앞으로 벌어질 어마어마한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아기 냥이 육아에 한창이던 A씨의 집에 이틀 뒤 또 다른 고양이가 찾아왔다. 이 녀석 역시 배가 남산만 한 상태.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A씨는 또 문을 열어줬고, 이 고양이도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러던 중 A씨는 최근 출산한 엄마 고양이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처에는 새끼 냥이 4마리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울고 있었다.

엄마 고양이를 6년간 돌봐온 탓에 마음이 쓰였던 A씨는 결국 새끼 고양이들을 모두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다.

이렇게 13마리의 아기 고양이와 동거를 하게 된 A씨.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A씨의 집이 '고양이 산부인과'로 소문이라도 난 듯 이후 두 마리의 고양이가 만삭이 된 배를 들이밀며 찾아와 9마리의 새끼를 안겨줬다.

이로써 A씨는 총 22마리의 아기냥이를 돌보게 됐다. 안타깝게도 이 중 3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현재는 19마리를 육아를 도맡고 있다.

A씨는 두 달 새 급격히 늘어난 식구에 흐뭇하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동물병원이 없는 시골에서 자칫 아프기라도 할까 조마조마한 것.

그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시골 길고양이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A씨는 "강화된 동물보호법의 일부 조항 때문에 시골 길냥이들이 살기 힘들어졌다"며 "'자가치료'가 불법이 돼 동물 병원이 없는 시골에서는 길냥이들이 아무런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 길냥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필수인 '중성화 수술' 역시 시골에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캣맘·캣대디의 사비로 수술비를 충당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가격이다. 이에 대해 A씨는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인사이트
  • tory_1 2018.05.17 09:57

    착한 사람이다..... 동네고양이들 사이에 맘씨 좋다고 소문났나봐.

    혼자 감당하긴 어려울 것 같고, 좋은 가족 만나서 새끼고양이들 다 잘 떠날 수 있었음 좋겠다.

    그 전까진 지역사회에서 좀 도와주고ㅜ

  • tory_2 2018.05.17 09:59

    다른 커뮤에서 봤는데, 원래 글 올린 커뮤 사람들이 사료 왕창 보내줘서 당분간 사료는 문제 없겠던데 

    아깽이들 분양 다 안 되면 어미묘 포함해서 중성화수술해줘야 할텐데 

    그게 문제겠더라... 

    시골에 사시는 줄은 몰랐네. 


  • tory_3 2018.05.17 10:03

    사진 귀여움 대폭발이고 저분 마음씨가 따뜻해서 기쁘긴 하지만 정말 TNR 지원 좀 해줬으면 좋겠어....8ㅅ8

    시골 본가 보니까 그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음식물 쓰레기 먹거나 제사지내고 내놓은 음식물 먹는 고양이가 있으니까 다들 조금씩 더 잔반을 주고 하기도 하는데 정작 돌보고 이런건 잘 모르는 어르신분이 많으니까 동물병원에 데려간다거나 중성화수술을 해주진 않거든. 그러다보니 3월부터 5월까지 발정기 온 고양이 울음소리가 온동네 뒤집어놓기도 하고 여러 마리 새끼를 낳는 고양이들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아....ㅠㅠ 고양이 개체수 자체가 많다보니 로드킬도 잦고 음식물 쓰레기 뜯어놔서 난리났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라도 지자체에서 중성화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ㅠㅠ

  • tory_4 2018.05.17 10:11

    19마리라니 오바야 한두마리도 힘든데 어떻게 다 케어를 해 ㅠ

  • tory_5 2018.05.17 10:39

    세상에 꼬물이들 귀여운거봐 ㅠㅠㅠ

    근데 진짜 케어하는게 문제겠다... ㄷㄷ 중성화도 중성화지만 울음소리도 그렇고 털에 배변에...

  • tory_6 2018.05.17 1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0 17:52:56)
  • tory_7 2018.05.17 11: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05 17:29:42)
  • tory_8 2018.05.17 11:44
    어휴 큰일이다 한사람이 어떻게 해 볼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 tory_9 2018.05.17 11:47

    이분 자기 사비 털어서 자기 동네 애기들 중성화 35마리 시켰다고 했고 그 중에 아직 중성화 못해준 애들이 애기를 벤거라고 했어ㅠ_ㅠ

    평소에 애기들한테 얼마나 잘해줬으면 출산할 때 돼서 찾아갔을까 싶고..ㅠㅠㅠㅠ

    애기들 젖 떼면 얼른 입양 가야될텐데 이리저리 홍보 많이 됐음 좋겠다.

  • tory_7 2018.05.17 1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05 17:29:32)
  • tory_10 2018.05.17 12:15
    토리말 듣고 생각해보니까 엄마냥이들은 친정집 찾아가는 심정으로 갔던 걸까... 싶어서 또 짠하다

    진짜 지원 받고 잘 보냈으면
  • tory_15 2018.05.17 13:18

    35마리면 비용 장난 아니었겠다;;;; 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네

  • tory_11 2018.05.17 12:21
    쓸데 없이 알지도 못하면서 말만 싸지르고 가는 사람들 진짜 싫다

    얼마나 잘해주고 고마웠으면 자기 내쫓지 않고 봐줄거 아니까 찾아왔을까 ㅠㅠㅠㅠ 빨리 현실적인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 tory_12 2018.05.17 12: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34:25)
  • tory_13 2018.05.17 12:25
    분양이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원도 좀 받았으면 ..
  • tory_14 2018.05.17 12:56
    정말 좋은 사람이다ㅜㅜ 복받을꺼야ㅠㅠ!!
  • tory_16 2018.05.17 13:28
    정말 천사같은 분이다ㅠㅠㅠㅠ 사비로 동네 고양이들 중성화까지 시키고 얼마나 잘 돌봐줬으면 냥이들이 이 분을 찾아와서 안심하고 아기들을 낳았을까ㅠㅠ
  • tory_17 2018.05.17 13:51
    개판이 아니고 고양이판이네 꼬물이들 엄청 많아 귀여워 ㅠㅠㅠ !!!!
  • tory_18 2018.05.17 14:28

    사비 털어서 35마리 중성화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에서 좀 지원 해줘라 ㅠㅠㅠㅠㅠㅠㅠ

  • tory_19 2018.05.17 19:39

    복받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들도 좋은집 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ㅠㅠㅠㅠ

  • tory_20 2018.05.19 12:00

    35마리 중성화...대단하시다 ㅠㅠㅠㅠㅠ 꼭 복받으세요!!

  • tory_21 2018.05.21 05: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01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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