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나는 개인적으로 결말도 마음에 들었거든

덱스터한테 가장 소중하고 유일하게 맹목적인 어떤 절대적인 존재를 잃게 되잖아(데보라)

데보라한테 너무 밸붕인...... 불리하고 고통스런 스토리였다곤 생각하는데

데보라 배우랑 마이클 C 홀이 너무 연기 잘해서 ㅠ ㅠ ㅠ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고 나는 수작이라고 끝까지 생각이 들었음

샬롯 램플링 나왔던 것도 좋았고 마지막 시즌에..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결국 덱스터가 인부 같은 막노동하면서 사회적으로 죽은 존재로서 살지만

그 덱스터의 본능적인 눈빛은 죽지 못하잖아

끝까지

데보라를 잃고도 덱스터는 덱스터 자신의 살인 본능을 포기하지도 잃지도 못했다는 거

아들을 포기하고 보낼 지언정 그 번뜩이는 본능은 없애지 못했다는 게

되게 비극적이면서도 신선했어 ㅋㅋ 비극이 아니라 진짜 사이코패스를 잘 그려낸 것 같은..


덱스터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하난데

오랜만에 봐볼까..

덱스터 처음 볼 땐 눈 감고 봤거든 막?? 무서워서


근데 한니발 본 이후로

모든 잔인한 영화와 드라마를 다 "으음 라면 맛있다"하면서 보게됨

ㅋㅋㅋㅋ 급딴소리

  • tory_1 2018.05.16 22:09
    악 한니발 보려했더니ㅋㅋㅋㅋ 덱스터 보면서 곡기 끊었던 나톨.. 이렇게 재생목록 하나가 사라집니다흐흑
  • W 2018.05.16 22:10

    ㅋㅋㅋㅋㅋ 곡기 덱스터보고 끊을 정도면.. 한니발 보면 신세계가 ㅠㅠ 열릴 거야.. 심약한 토리라면 비추인데

    재밌긴 오지게 재밌어 취향만 맞으면 ㅠㅠㅋㅋㅋ

  • tory_1 2018.05.16 22:24
    @W 두사람 브로맨스는 거의 공식이라는 소문을 들어서ㅋㅋㅋㅋ 오호라^0^? 이러면서 볼까하고ㅋㅋ 덱스터로 좀 심신이 단련된거 같기도한데 토리의 추천에 한니발 다시 주워담는다 큼큼..
  • tory_3 2018.05.16 23:02

    나도 끝까지 잘 보긴 했는데 리타 죽었을 때가 1차 위기였고 그 뒤로는 기대를 반쯤 접고 봐서 그나마 볼만했던 것 같음 ㅋㅋㅋㅋ 

  • W 2018.05.16 23:33

    나도 리타 죽었을 때 진짜 개충격받았어

    아무런 스포도 일부러 극구 피해가며 봤는데 진짜 개충격...ㅋㅋㅋ...

    그 때 나도 한 고비(?) 같은 걸 넘긴듯.. 이제 덱스터엔 어떤 것이든 나올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ㅋㅋㅋ

  • tory_4 2018.05.16 23:10
    나도 엔딩 좋았는데 과연 그 여자가 덱스터 아들을 제대로 키웠을까 의심스러워 ㅋㅋ
  • W 2018.05.16 23:34

    한나 맥케이한테 맡긴 건 나도 좀 ㅋㅋ 그랬어 덱스터답지 않다고 할까.. 근데 데보라라는 존재를 잃고 덱스터가 판단하기에

    누구한테 아들이 가건 나란 인간이 아닌 편이 낫겠단 생각을 했을 순 있다고 보이더라

    그 대상이 한나였던 건 좀 읭 스러웠지만

  • tory_5 2018.05.17 00:36
    난 데보라가 뜬금없이 덱스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부분이 말도 안되게 거칠었다고 생각해. 평생 형제로 지내온 사람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는 전개가 상담사와 몇번의 상담이 끝이라니...게다가 그 상담사 암만 봐도 답을 유도하고 있었어. 그래서 그게 복선이 될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고. 여튼 난 그 전개부분 땜에 7시즌부터는 못보겠더라.
  • W 2018.05.17 02:19

    난 데보라가 감정을 가지는 과정은 이해가 갔는데

    감정이 있다는 걸 보여준 방식(상담사와의 상담)이 거칠었던 건 완전 공감 ㅋㅋ

    상담사가 너무 유도했고 스토리가 급히 흐르긴 했어

    뒤로 갈수록 앞 시즌처럼 강한 소재는 꺼내야겠다는 데에 급급해서 좀 만듦새가 초반 시즌들보다 매끈하지 못했던 것 같아 ㅋㅋ

  • tory_7 2018.05.17 19:18
    @W

    2222 나도 감정 가질순 있다 생각했는데 넘 개판으로 진행되니까 ㅠㅠ 재탕하면서 괴로웠음 ㅋㅋ

    예전에 자연스럽고 끈끈했던 남매의 연대감이 뭔가 질척질척하고 이상해보였달까 

  • tory_6 2018.05.17 13:06
    실제 배우 둘이 이혼했는데 연기자는 사랑에 빠지는 대본을 쓰다니 작가가 고약하다 생각은 했어. 리타 죽는 장면은 뒤통수 빡 맞은 것처럼 충격적인데 좋았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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