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독하게, 끝까지 추적하라 <독전> 언론시사회

작품성으로 승부봐야할 장르인데 6점이라니

알탕 지겹다..

참고로 두기봉 감독 2013년 마약전쟁 리메이크임

마약전쟁도 사실 내용 자체는 뻔하다고 생각했어도 거기 나오는 캐릭터나 액션이 매력적이라서 좋아하는데 이럴거면 왜 리메이크 했는지.. 나오기도 전부터 초치기 싫어서 좀 불안해도 암말 안했었는데 좀 한국패치되면 가오만 잡는 사나이 영화되는것 같음.
난 마약전쟁은 소재 감안해서도 딱 할것만 하고 결말도 역시
선이 이기는 클리셰 비꼬아서 좋았는데...

두기봉 원작 자체가 단순히 킬링타임이나 흥미위주의 영화로만 보기에는 깊이도 있고 그냥 완성도 자체가 너무 뛰어난 영화라서 불안하다. 정부의 사전검열이 꽤 들어간 작품일텐데도 현대 홍콩을 묘사하는 방식이 너무 세련되었던데 

이해영감독 최근작이 경성소녀구나. 나한테 경성소녀는 때깔좋고 군데군데 아주 좋은 장면들도 있었지만 전체적 완성도는 구린 영화였는데 왠지 이것도 비슷할 느낌

암청색 영화 너무 싫지만 정서경 각본이래서 그거 하나 기대하고 볼까 싶었는데 언시평도 그렇고 기대이하로 찍힌 것 같아서 좀 그렇네... 남자주인공을 메인으로 한 영화에서 여캐가 존재감이 있고 꽤 많이 나온다고 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 여배우 일부 끼워넣고 여배우를 기용하긴 했어요 라는 느낌이라. 원작도 원작이지만 같은 감독작인 흑사회도 그렇고 무간도같은 영화도 단순히 볼거리로만 채워진 영화가 아니라서 작품성이 중요한데 그 부분이 채워지지 않아 아쉽다는 뜻 같아 1톨 말은... 나는 우리나라 느와르 중에 달콤한 인생 말고는 작품성이 매우 좋다고 할 만한 영화가 많이 없다는 생각도 들어서 신세계같은 분위기로 찍히지 않았을까 싶음 ㅋㅋ 신세계도 거의 무간도 오마주 수준 ㅠ

오늘 봤다는 사람 트윗에서 김성령은 까메오 수준이라고 하던데..

김주혁은 영화가 좋다 짤막한데 나오는데도 존재감 200퍼더라ㅠㅠ 연기 진짜 잘하던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