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허구헌날 쳐맞는데 묘하게 힐링이라해서??했는데 가능한거였음(폼리스)

지금 1권보고있는데 저게 진짜 가능한거였구나
솔직히 수 상황만 똑 떼어보면 피폐하거든? 엄마가 아파서 혼자 집안 먹여살리는 수..사채업자한테 쫓기는 수..생계수단이 과외하기였는데 공때문에 다 잘린 수.. 학생한테 핀잔듣는 수..
진짜 숨막히고 막막하고 거기에 공 집착까지 더해짐

근데 희운이가 진짜 조빱이라.. 솔직히 처음에 진짜 살벌하게 쳐맞거든? 뺨맞고 발로 배 차이고? 근데 진짜 대들거나 자기주장이 없음.. 반응이 펑펑울다가 공이 울지마라하니까 딸꾹질하다가 또 배아파서 울고.. 짠한데 넘 조빱이라 귀여움ㅜㅜ

공이 슬슬봐주니까 또 기어오르다가 내가 미쳤지하면서 바로 무릎꿇고.. 공을 꼭 껴안는데 그 이유가 꼭 붙어있으면 못팰까봐그럼.. ㅜ점점 길들여져서 공도 희며드는데 그와중에도 강공은 강공이라 휘어잡으면 얘는 휘어잡히는걸넘어서 푸르릉하는 연두부처럼 으깨졌다가 다시 모이고..그런 느낌이야
보다보면 가학심도 들고 그와중에 공이 점점 다정해지는거 보는 맛도있어 수가 넘 피곤해보이니까 지 품에서 재우기도 함ㅋㅋ 아직 1권 끝부분보고있는데 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ㅋㅋ
최근본 부분에서는 공이 다시는 못 기어오르게해줄까요 아님 한번 귀엽게 봐줄까요했더니 대답이 '한번 귀엽게 봐줘..'이럼ㅋㅋ

벨테기 극복할수있을거같아ㅋㅋ
원래 피폐만 보는데 폼리스는 진짜 색다른 재미가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