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날 때 생각나는 소소한 팁들

어쩌다보니 아기가 열이 난 적이 많은 톨이라 알게 된 것들 초보맘들 위해서 몇 가지 남겨봐.

1. 100일전 신생아인데 열이 난다? 특히 밤에 열나면 뭐 응급실가면 고생한다 이런 거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응급실 가야해. 100일전 아기들은 열나면 큰일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가야함. 고생하더라도 가!

2. 시국때문에 아기가 열나면 격리실에 들어가야해서 상황따라 응급실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곳도 많더라. 119에 전화해서 병원안내 해달라고 하면, 위치 주변으로 격리실이 있는 병원을 알려줘. 그럼 병원에 전화해보고 진료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아.

3. 아기가 열이 나는 경우 소변검사를 할텐데 요로감염이 엄청 흔해. 초보맘들은 사실 살면서 요로감염이라는 걸 들어볼 일도 없던 맘도 많을 거야. 내가 그랬거든ㅎㅎ 근데 정말 아기들 요로감염 엄청 흔하더라. 우리 아기 입원했는데 온병실이 요로감염 아기였을 정도. 주변 소아과 중에 소변검사 결과가 당일에 나오는 곳을 미리 알아두면 좋아.

4. 돌발진은 열꽃이 피면서 열이 내리는 양상인데, 열꽃이 피고도 열이 안내리거나 돌발진 비슷한 증상에 더해서 몇가지 다른 특징이 생기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한대. 느낌이 돌발진인 거 같아도 해열제만 먹이며 계속 버티는 것보다 중간중간 병원가서 자주 체크하는 게 좋은 거 같아.

혹시 다른 팁이 있는 톨들 있으면 댓글로 나한테도 꿀팁 부탁해~
아기 키우는 우리 엄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