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루사이와 옌' 이야
내가 읽은건 1권인데 2권 스포도 있을수 있음
스포 보기 싫으면 뒤로가기 고고
근데 내용 짱 길어서 읽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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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https://www.dmitory.com/novel/217289109 이 글을 보게 되었지
수어매가 울다니 얼마나 맵길래?ㅠㅠㅠㅠ
그래도 나는 공어매니까 볼수 있겠지? 제목이 뭘까? 하면서 글 클릭했다가
미보보고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공새끼 반성하니? 하고 댓글 달았는데
다정하고 다정한 토리가 한번 보겠냐고 권해줘서 나눔을 받게 되었ㅇㅓ 고마워 나눔토리야♥
일단 술술술템이야..잘 쓰셨고 잘 읽힘...근데 빠르게 못읽음..내 마음이..심장이 찢어질거 같아서
주인공 3명 등장합니다
공: 루사이
메인수: 옌
서브수: 칭쯔
중국 황무지를 떠돌던 검객 '루사이'가 이제 정착하며 살까? 마음 먹고
그 전에 마지막으로 전설의 무사로 불리는 '옌'과 싸우려고 갔다가 한눈에 반함
그래서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 옌은 그럴려면 먼저
'구호'라는 전설의 고수가 있는데 이 사람한테 이기고 오라함
근데 구호라는 사람은 숨어 있어서 옌이 이 내기를 도와주겠다며 둘이 같이 구호를 찾아다녀
이때부터 루사이는 존나 호구야
사막에서 옌 수발 다 들어주고 자기는 굶어도 옌 먹을건 구해오고 호구 짓은 다하지만
옌은 구호를 물리치기 전에는 성적인 부분으로는 접근도 못하게 하고 완전 냉대함
그렇게 다니다가 '뷰오코'라는 여자 무사가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데
옌과 뷰오코가 사귀게 됨! 띠로롱..
루사이는 화나지만 구호만 만나면 다 해결 된다고 생각해서 참음
드디어 이 3명은 구호를 만나게 되고 루사이는 도전하지만 한방에 나가 떨어짐..구호 완전 전설의 뭐시기인가봐
근데 사실 옌은 진짜 받아줄 마음이 있었던게 아니고
가지고 놀려는 마음으로 루사이한테 건 내기였기 때문에
루사이가 구호랑 싸우고 죽을 만큼의 부상을 입은걸 보고 뷰오코랑 비웃으면서 루사이를 버리고 감
휴 길었다..이게 도입부고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루사이를 구해줘서 안죽고 그 곳에 정착하게 됨
그러던 어느 날 루사이는 집 근처에 쓰러져 있는 사람 하나를 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칭쯔'야 .
근데 칭쯔 얼굴이 옌이랑 존똑인거야ㅠ 근데 자기를 기억도 못하고 자기는 옌이 아니라고 하고 어리버리하게 굴어서
루사이는 안그래도 옌한테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일부러 이런다고 생각하고
학대를 시작함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학대 부분 자세히는 설명 못하겠어..
다시 생각해도 마음 아파...때리고 때리고 또 때리고 강간하고 쥐어박고 구박하고
여튼 칭쯔는 자기가 옌이 아니고 칭쯔라는 사람이라고 하고 자기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그냥..태어나서 단 한번도 학대를 안받고 산 적이 없는 사람이었어
왜냐면 얼굴이 정말 예쁜데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힘이 없어서 팔려 다니거든
그래서 가는 곳마다 강간 당하고 ㅠㅠㅠ 성노예 취급 당하고
칭쯔는 조금만 잘해줘도 정을 주는 타입인데 다들 그렇게 지독하게 ㅠㅠ
어떤 놈은 초반에는 정말 다정하게 연인처럼 대해주다가 가뭄 들고 힘들어지니까 또 괴롭히고 ㅠㅠ
루사이를 만나기 직전엔 어떤 과부랑 결혼했는데 여기서도 학대 당함ㅠㅠㅠㅠㅠ하...
근데 도망 나온건 아니고 먹을게 없어서 구하러 다니다가 쓰러지고 그렇게 루사이를 만나게 된거...
여튼 루사이는 칭쯔가 옌이라고 생각하고 괴롭혀..
다정하게 대하다가도 상황이 바뀌면 또 괴롭히고 이런 패턴의 반복임ㅠㅠ
칭쯔가 몸이 약해서 정말 큰 돈 들여서 치료해주거든?ㅠㅠㅠ 그럼 잘살면 될텐데 또 괴롭혀..아니 왜그래..
그렇게 지내지만 칭쯔는 그래도 루사이를 좋아하게 됨..ㅠㅠㅠㅠ 왜냠 그나마 자기 인생에서 잘해주는 사람인거야 루사이가..
그러다 가뭄이 너무 심해져서 살던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살길을 찾아 다니는데
우연히 루사이가 옌을 보게 됨....
옌을 보고 자기 옆에 있는 칭쯔가 정말 옌이 아니었잖아????? 얜 그냥 바보같고 배운거 없고 천한 칭쯔였어! 하고 또 겁나 괴롭힘..
근데 독점욕이 심해서 혼자서 밖에는 절대 못나가게 하는데
칭쯔가ㅠ ㅠ ㅠ 길 지나가다가 본 딸기가 너무 먹고 싶은거야
루사이는 자고 있고 금방 따서 오면 루사이도 좋아하겠지 하면서 딸기 따고 신나게 돌아왔는데
이미 깨서 칭쯔가 사라진걸 알고 너무 열받아서 칭쯔가 오자마자 진짜 심하게 때림ㅠ ㅠ ㅠ
평소 같으면 바로 비는데 이번에는 입을 다물고 있어서 더 때림..그러다 너무 심했나 싶어서 약 발라주고 같이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칭쯔가 사라진거야..
루사이는 이번에는 분노가 아니라 엄청난 절망을 느낌
정말 사라졌다는걸 알게 된 순간 자기가 칭쯔를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거든 (에효 바보냐..)
자기가 칭쯔를 돌보고 책임지고 같이 사는 그 순간들이 삶의 의미였고 칭쯔가 있어서 자기가 행복했다는걸 뒤늦게..ㅎㅎ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칭쯔를 찾아다녀 얼굴 그려서 벽에 붙이고 다니고..
평생 나는 칭쯔를 찾아다닐거야 하고 다짐함
그 무렵 칭쯔는 자기도 모르게 도망나와버린 상태였어
너무 맞으니까 죽겠다 싶었던듯ㅠㅠㅠ
도망가다가 돈도 잃어버려서 아 내가 왜그랬지..루사이한테 돌아갈래! 하지만 길을 잃어..
그러다가 어느 마을로 흘러들어가고 가죽공장에 취직 하게 되는데...하 ㅅㅂ...
여기서도 처음엔 괜찮았는데 다들 칭쯔를 내심 노리고 있다가 어느 날 집단 ㄱㄱ 을 함
그 후로는 노예처럼 묶여서 ㄱㄱ 당하다가 겨우겨우 도망쳐
도망쳐서 다시 루사이한테 가고 싶다 ㅠㅠ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떤 무사를 만남
이 무사가 누구냐 ! 옌이야 ㅅㅂ!
(옌인게 왜 문제냐면...
옌은 이때 그 여자무사랑 헤어지고
루사이를 다시 만나서 예전처럼 사랑 받고 싶어서 수소문해서 찾아갔는데
루사이는 이미 칭쯔를 사랑하고 있고 칭쯔를 찾아다니는게 중요해서
옌한테는 이제 분노도 원망도 없고 완전 무관심한거야..그래서 좌절하고 다른 곳으로 가던 중이었어)
옌은 루사이한테 자기랑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서 칭쯔를 보고 깜짝놀람
칭쯔는 순진하게 자기 이야기를 옌한테 다 하고 루사이한테 가는 길이었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옌은 자기가 무산데 가는 길이 위험하니까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선 집 앞ㅇ까지 같이 가서 목을 베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까지가 칭쯔 인생이야 칭쯔 이렇게 죽어 이게 말이 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옌은 칭쯔인척 그 집에 들어가서 루사이랑 살면서 루사이의 사랑을 받지.....ㅎㅎㅎㅎㅎ
근데 옌도 2권에서 존나 구른다고 들었거든? 근데 얘는 자업자득이야 안불쌍함...
공도 안불쌍함...
칭쯔만 존나 불쌍해ㅠ ㅠ ㅠ ㅠ ㅠ ㅠ
이 책 앞에선 수어매도 공어매도 하나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ㅠㅠㅠㅠㅠ
2권도 궁금하긴 한데..일단 스포 다 봤는데 샏샏새드엔딩이더라고..궁금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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