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지 몇주 안되었는데
갑자기 날파리 같은게 생겼어
음식물 쓰레기통은 꼭 뚜껑 닫아놓고
설거지도 바로 하고 화장실도 늘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전에 살던 집들에서는 벌레 문제 없었거든
근데 갑자기 이사 온 이후
초파리 같은게 생겨서 벌써 며칠째 계속 벌레 잡느라
너무 지친다...
첨 본 이후로
음쓰통도 안쓰고 아예 음식물 얼려버리고
쓰봉도 작은 사이즈로 바꾸고
뚜껑있는 쓰레기통 쓰고
딤토에서 본 포충기도 장만하고
쓰봉에 초파리싹 뿌리기
매일 화장실, 개수대 배수관에 뜨거운 물 붓기 1회 락스 청소 1회 하고 있는데
어디에서 끊임없이 초파리들이 나오는걸까 ㅠㅠ
베란다에 보니까 오수관 틈새 벌어진거 발견해서 그것도 수리하고
베란다 하수구는 아예 뚜껑 덮어놓고 살고
이제는 욕실 하수구랑 싱크대 개수대도 안쓸때는 뚜껑 덮어놓고 있어
근데도 자꾸 나온다
앉아서 티비 보는데도 계속 날아다니까 무시할 수도 없고
어제도 10마리 가까이 잡았는데 포충기에 더 들어있더라구 ㅠㅠ
그리고 일반 초파리만 있는게 아니라
딤토 검색해보니까 벼룩 파리 같은 종류도 있는듯
엄청 까맣고 날벌레 치고 커 ㅠㅠ
혹시 도배지나 벽 틈 같은데서 나오는거면...
세스코도 날벌레는 안잡아준다던데 구조상 혹시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이런거는 발견해주니?
그럼 그 틈새 막아버리게...
벌레만이 아니고 집에 각종 자잘한 하자가 너무 많아
진짜 너무 이사가고 싶은데
요즘 전세금으로
이것보다 더 나은집 구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다른집 볼 엄두도 안나
지금이라도 힘든거 감수하고 이사가는게 나을까...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도 벌레가 많은데
여름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튼 그전에 제발 벌레 없앨 수 있으면 좋겠는데
벌레 없애 본 톨들 답변 기다릴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