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원수의 몸에 빙의했다?!?!😇 과거에 나를 배신했던 놈이 이젠 내 기사다??!??!🗡(스티그마타 후기)

내 원수의 몸에 빙의했다?!?! 😇

과거에 나를 배신했던 놈이 이젠 내 기사다??!??!🗡

토제

ㅌㅈ

제리씨, 토목

🤭🤭🤭 앗, 이런! 제목을 안밝혔군....

제목은 바로.....

스티그마타

♥♥♥♥♥♥♥♥♥♥♥♥♥♥♥♥♥♥

https://www.dmitory.com/novel/212085850

<<< 요기 따뜻한 눔토리씨에게 스티그마타 1권을 나눔받았어!

파벨의 멋진 얼굴에 나도모르게 손을 번쩍 들었지모야🌝

그런데 눔토리씨...

먼저 죄송하단 말을 하고싶군요...

적어도 일주일 안에 후기를 찔 맘으로 신청했건만...

그것이..예...변명따윈 하지않겠습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줄거리>

어린 시절 끔찍하게 학살당한 마을에서 기억을 잃은 채 구조된 시온.
굴곡 없는 삶을 살길 희망하며 이웃 마을 신전의 견습 신관으로 지내던 중, 우연히 대신관 파르벨로네를 구해 주고 그의 호의로 성국의 수도 제온에 올라가게 된다.

그로부터 5년 뒤.
시온은 ‘가져서는 안 될 것’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지하 감옥에 갇혀 성왕 시에나스에게 모진 고문을 받고, 믿었던 파르벨로네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숨을 거둔다.

그러나 다음 순간 시온은 5년 전 성왕의 즉위식 날, 다름 아닌 시에나스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시온(수)은 죽어가는 파벨(공)을 성흔의 힘으로 살려줌.

그렇게 인연을 맺게된 시온과 파벨.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성왕의 검인 파벨이 시온을 배신해서 성왕 시에나스에게 넘기고, 

시온은 성흔을 빼앗으려는 시에나스로부터 끔찍한 고문을 당하다 5년전 시에나스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다소 ㄴㅇㄱ 놀라운 전개!!!!

그렇게 파벨의 비호 아래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수습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싶은 시온이 발버둥치는 이야기...일거 같은데!!!

예... 저는 둘의 관계성에 착 감겨버렸읍니다....

시온(수)에 대해서 말 하자면,

기존의 성왕 시에나스는 성흔밖에 모르는 성흔무새...무능하고 성격 더러웠음.

그런데 시온은 눈치가 빠르고 침착하게 돌발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게 매력.

보통은 자신을 배신한 상대에게 지독한 복수를 하는게 중점일텐데

시온은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을 깨닫고(이것도 신의 뜻이겠거니) 유능한 파벨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서 좋았어. 

이용하고 때에따라 버리는 것. 그걸 나름의 복수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끄덕끄덕.

게다가 갑자기 성왕이 되었는데도

시원시원하게 할말 다 하면서 일처리 잘하는... (원래 견습 신관이었고 파벨의 밑에서도 일 했으니까)

마치 유능하고 눈치빠른 신입사원 보는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 경력있는 신입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111/14F/Qkr/14FQkrt6dkQ6EOa2k2Qg4k.png

내가 사이다 마신 구절 ㅋㅋ

이것 봐 ㅋㅋ 박력있지 않아? 

현재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나를 배신한 자를... 아주 당연하게 사용함!!

그리고 능글거리는 파벨에게 속터지는 모습도 넘 귀엽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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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공)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직 1권만 읽어서 그런지몰라도 수수께끼에 둘러쌓인 속을 알 수 없는 남자야.

과거의 본래 시에나스에게는 서늘하게 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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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시에나스에게 하는 행동이지만 나는 이게 왤케 섹시하게 느껴지던지...ㅎㅎ)

과거의 시온에게는 다정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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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지금 시에나스에 빙의한 시온에게는....

https://img.dmitory.com/img/202111/Cw3/DQp/Cw3DQpFfjyKYkKwIqI6CI.png

흠...제법 괜찮게 군단 말이지?🤔🤔🤔

정말 속을 알 수 없는 녀석이야. 

과거 시온이 파벨을 구해주고 같이 수도로 올라왔을 때 둘의 관계성을 어땠었는지,

파벨의 시점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애초에 파벨은 누구에게 공격당해 죽어가던 것이었는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한 것 투성이였어~~~~

스티그마타는 

은근하게 조여오는 귀족들간의 암투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시온과 파벨의 관계성과 거기서 오는 아슬아슬하고 묘한 텐션도 좋다고 생각했어.

과거 파벨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고 있는 시온은 현재 자신의 검인 파벨을 100프로 신뢰 할 수 없고,

파벨은 무슨 꿍꿍이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무언가 사연은 있는거 같은 느낌이거든 ㅎㅎ

읽으면서 작가님께서 엄청 큰 그림을 설계해놓으시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어.

여러 개의 가지들이 있고 그것들이 나중에는 하나로 모이는 행태라고 해야하나~

중간중간에 교훈?을 주는 속담같은 아주 작은 이야기들도 좋았고, 종교가 얽힌 독특한 세계관에도 큰 점수를 주고싶어.

또 궁중암투를 좋아하는 토리라면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생각했어.

어쨌든 궁금하면 한번 읽어보시라~~~~

마지막은 내가 제일 좋아했던 장면이야 ㅋㅋㅋ

진짜 묘하게 섹텐있음.... 뭐라 표현 못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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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님... 갓직히 나라가 망하던 말던 상관 없구요...?

둘이 염병천병 사랑싸움이나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