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모아더뮤지컬 1권 나눔받은 후기 재...재밌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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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나눔받은 7토리야!

사실..너무 솔직한거 같지만 ㅋㅋㅋ 노정의 서에서 잘본건 없었거든.무난한 평잼이거나 감성이 안맞은게 있어서 약간 기대를 던것도 있었고 그나마 이게 가장 취향에 잘맞을거 같았어.

뮤지컬같다는 소재도 미로님의 카로미오벤(수가 성악가) 이런건가?? 싶어서 감도 안왔고 ㅋㅋㅋ

그리고 나한텐 안좋은 습관이 있는데 ㅎㅎ

재밌는건 꼭 아껴보고 샆더라구 ㅠㅠ 받자마자 책 펼쳐서 바로 술술 읽힐정도로 문체도 잘 맞았는데 읽는데 4일이나 걸린이유는...아껴읽느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하철에서도 1시간거리동안 40페이지 읽었다는게 믿어짐...?

정도껏 아껴읽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노래 가사 나오는 장면은 너무 반짝거려서 하이라이트 뽝뽝 쳐가면서 읽었어.

보통 씬 장면에 재탕하려고 책갈피 쳐놓는데 여긴 둘이 노래부르는 장면에 해놓음 ㅠㅠ 예전에 라메모아 발췌글 봤을땐 가사가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이 더러운 세상에서!!! 예쁘고 포근한 찰나를 소중하게 담아놓은 느낌의 동화같기도 했어. 그냥 둘이 노래하는 장면이 너무 예뻐ㅠㅠㅠㅠ

아직 내가 공수를 확인안하고 읽는중인데..

끝까지 안하려고 ㅋㅋ 자연스럽게 읽고 싶어. 둘이 전형적인 공같공, 수같은 수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이야 난 이런게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

레반의 정체가 혹시 스포일까?? 글소개도 예에에에전에 궁금해서 읽었던터라 기억이 안나는데 음,,,, 내 생각엔 얘 아무래도 트리스탄 같아 ㅋㅋㅋㅋ 맞지???맞지??? 별꽃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꼭 트리스탄 맞다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패턴보면 트리스탄이 아닐수가 없다 (아니라면 유감)

아 그리고 ㅋㅋㅋㅋ 약간 부끄러운데 초반에 나 살짝 울었음 ㅋㅋㅋ

둘이 노래했을땐

“거짓말하네.”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세상이 뭘 꿈보다 아름다워요?”

피아노 소리가 잦아들었다.

[여기 내가 노래하고 있어요.]

남자가 빙그레 웃었다.

“들려요?”

둘이 합이 맞아서 그렇게 빛나는 순간들이었는데

트리스탄 혼자 좁고 곰팡이 핀 집에서 기타치며 부르는 장면에서 좌절한 심정이 가사에 잘보여서 눈물났음ㅠㅠ

물 먹은 기타 소리가 짧게 끊어졌다. 울림 없이 그 자리에 툭툭 떨어진다. 트리스탄이 씁쓸하게 웃었다.

[내가 너무 순진했던 거지, 너무 멍청했어. 바보같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믿다니 말이야. 내가 천재라고 믿다니 말이야. 너무 멍청했어. 매일은 파도처럼 덮쳐왔다가 다시 물러나길 반복하고, 나는 흔들리며 쓸려 다니는 모래알 같은 거야. 특별하다고 믿다니, 내가 정말 멍청했지. 파도는 덮쳐왔다 물러나길 반복하고, 나는 흔들리며 쓸려 다니는 모래알이라고. 해는-]

그리고 혼자 마음을 달래는 순간마저도 옆방에서 소음 취급받고

기타를 내려놓는다는게 ㅠㅠㅠㅠㅠ

트리스탄은 줄을 풀고서 기타를 내려놓았다.

그래, 이게 현실이지.

이런 트리스탄이니 조슈아가 얼마나 좋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레반이 ㅠㅠㅠ(아니라면 유감)

반대로 조슈아 시점도 너무 궁금한데 뒤에 나오려나 모르겠네

조슈아도 트리스탄이 정말 갑자기 튀어나온 이상형의 집합체? 그런걸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야

그리고 내가 공맘인데... 자꾸 트리스턴에게 마음이 가는게 애가 공이지 않을까하는 합리적인(?) 의심도 감

조슈아와의 만남이 다가오는 날마다 크리스마스 같았다는 트리스탄 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마음이 설레었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일을 마주해도 모든 게 달랐다.

“내가…… 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래서 행복했어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트리스탄을 보며, 조슈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으아아아아아 (இдஇ ) 어쩜 말하는것도 이렇게 예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눔 해줘서 너무 고마워

뒷권도 사서 보려구 완전 내취향에 잘맞음 ㅜㅜ

아 맞다 내가 저번에~~ 공수 동정이냐고 물었었는데 ㅋㅋㅋ(글 지워서 못가져옴) 둘 다 20대 초반에 만나기도 했고 과거에 여자친구 있었다고 해서 동정은 아닐것 같더라 연애경험있는애들 좋아해서 만족-

내가 노정의서 같이 팔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

좀만 기다려....

외전까지 4권남았는데 아마 이것도 읽는데도 꽤 걸릴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건 아껴야하니까..첫눈은 귀하니까 특히 ㅠㅠ

😘나눔해준톨 읽는것 마다 인생작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