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넣기 나눔당한 작품리뷰 💙내 침대로 오는 남자들💙 (ㅂㅊ.강스포)

https://www.dmitory.com/novel/204468079

취향짝꿍 데칼토리에게 소매넣기 당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역하렘 #첫사랑 내 침대로 오는 남자들/김살구

키스 앤 체이스 너무 재밌게 읽었고, 역하렘 환장해서 이 작품 오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눔받아서 이번기회에 읽어보게 됐어!

솔직히 제목이랑 표지, 역하렘 키워드 보고 당연히 찐뜩하고 섹텐넘치는 작품이라고만 생각하고 새벽에 읽기 시작했다가 감정선이랑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너무 좋아서 9시까지 읽었잖아😳 강력한 스포가 있을거야

어떤 남자들이 침대로 오는지, 한명씩 소개해볼게!

💚도자기 만들다가 만난 24살 신인배우 정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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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너무 좋은데 항상 거리를 두니까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조금의 틈이라도 보이면 설레고 어쩔줄 모르는 마음이 잘 느껴졌고 후반부에서 여주가 그런 지혁이한테 느낀 위안과 미안함이 공감이 많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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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고 어설픈 동정 연하남 딥하게 먹고싶은데....!!!!! 순둥이가 자리 차지하기엔 형아들이 너무 세더라😢

좋은 여자 만나렴....ㅠㅠ

💙순정있는 바람둥이ㅠㅠㅠㅠㅠ 고해성ㅠㅠㅠㅠ 선생님들 고해성 같은 남주 어디서 찾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 내 픽은 너다!!!!!!!

난 진짜 고해성... 고해성이 좋았다😭 은근히 상식인이고 으른스러운데 한번씩 남자애같아. 좀 날티도 있고ㅋㅋㅋㅋ묘하게 길들이는 맛도 있어ㅋㅋㅋㅋㅋ 예민한 대형견이 길들여진척 살랑대는 거 같기도 하고ㅠㅠㅠㅠㅠ 근데 얘가 은근히 순정남이더라고 한번씩 훅 찌르고 들어올때 내 심장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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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정하고 여유있는데 쉽진 않은 남자ㅠㅠㅠㅠㅠㅠ 고해성 같은 남주 꼭 댓글남겨 줘야해....토리들 나 니들 믿어...!!

💛도시적이고 서늘한 이수림

제일 예의바르고 감정적으론 담백한데 본인을 잘알고 항상 최대치로 즐기려고 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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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름돋는게 이미 다른 남자가 최소 두명 있다는 걸 아는데 '남자 생겼습니까?' 라는 질문이 얼마나 날카롭고 함의가 있는거냐고 겁나 섹시해.....몸이 아니라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냐는 거지!!!!! 게다가 얘 사디야.... 이사님이랑 플레이 한번...해보고..싶......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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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역시 미친놈😋

솔직히, 여기까진 그냥 열심히 즐기는 여주 같았는데, 과거 서사가 또 엄청나더라고. '예쁘고 무심한 여주'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감정묘사가 너무 좋아서 몰입오짐

🧡중학교 때 첫사랑 윤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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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여주만을 챙기고 돕고 위해주던 첫사랑. 단정하고 다정한데 한스푼만큼 남자다운것도 매력있음 근데 한스푼에서 끝이라서 임팩트가 없어.....라고 생각했지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아직 소설볼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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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사실 제일 미친놈이였어ㅋㅋㅋㅋㅋㅋ 2권뒤에 남주시점 보고서 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인내심 오지는 미친놈이랄까...?

정말 묘하게도 두개의 이야기를 같이 보는 느낌이였어. 여주가 몸만 나눌 때는그것대로 열이 훅 오르고! 마음이 움직일때는 놀랍도록 부끄럽고 간지러워짐..! 작가님 천재신가봐...두 가지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셔ㅋㅋㅋㅋㅋ 물론 각각의 주체가 다른게 더 놀라워... 네 명의 캐릭터가 다 다르고 그 남자들의 마음과, 그 남자들에 대한 여주의 감정도 다 달라ㅠㅠㅠ

한편으론 담백하게 몸만 즐기는 관계도 충분히 매력있어서 여주랑 같이 읽는 나도 죄책감과 불안함을 느낀게 아쉬웠어. 이야기가 전개되고 마무리되려면 감정없이 몸맘 나누는 사람들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리라 생각하는데ㅋㅋㅋ 하 두가지 다 보고싶다
진득하게 세명과의 서사와 관계만도 풀어주셨으면ㅋㅋㅋㅋ 각각의 엔딩이 보고싶어요.... if엔딩 세 편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원래 1권까지만 읽고 자려고 했는데, 2권 넘어가면ㅋㅋㅋㅋㅋㅋ 멈출 수가 없어. 불안하고 걱정되고 설레고 아주 미쳐. 여기서 수위만 높은 작품인줄 알았던 걸 진짜 반성함.....이건 진짜 감정물이고 성장물이더라.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인게 제일 좋았어. 종이인간들처럼 멋지고 쿨하고 완벽해!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누군가는 불편하고 이해못할 수 있는데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가 이해가 간달까 물론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를하고 또 어른스럽게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건 좀 소설스럽다고 느껴졌지만 그정도의 가미는 좀 있어야 읽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ㅋㅋㅋ

프렘더를 좋아했던 이유도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감정선이 복잡하지만 선명해서 좋았는데 오랜만에 그런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어ㅠㅠ

데칼토리야 이글 본다면 제발 추천작좀 내놓고 가.... 우리취향 존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작품 나눔해줘서 고맙고 진짜진짜 재밌게 읽었다!!!!!!! 데칼게임할 때 못 채운 작품이랑, 사놓고 못읽은 작품들 먼저 도장깨기 해서 또 후기로 찾아올게ㅠㅠㅠㅠ 귀두남부터 읽는다...!!!!! 

결론은, 다정하지만 재미없는 놈인줄 알았던 남주의 대사로 마무리할게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최애대사야. 대구리 깸...너무좋아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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