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내가 그냥 소름 끼쳣던건데 안무서울수도있엉. ㅜ
집에 뒷산도 많고 막그래서
누워있으면 새소리에 깰때도 있고 그렇거든
그날도 하루종일 누워서 뒹굴대고 폰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까마귀로 추정되는애가 그날따라
엄청 시끄럼고 까악 까악 까악 거리는거야
선명한 목소리로 쌩썡하게
그래서 아 좀 시끄럽네 저게 무슨 신호람
이러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까악 까악 까악 이러다가 갑자기 얘가
까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이러는거야
이게 말로 표현이 어려워서 그런데 마치 티비에서 보면 왜
높은곳에서 남자가 떨어지면서 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악 하고 크게 소리지르면서 떨어지는거처럼 말이야
순간 까마귀아니고 사람소린가 싶게 착각들면서 소름이 끼치더라고 ㅠㅠㅠ
그래서 헐 뭐지 하고 귀 기울였는데 그후로는 안들리더라고 ㅠㅠ
까마귀가 저렇게도 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