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어린이집에서 애를 데려오면 애랑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 집안일은 쌓여 있고 애는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이성을 잃고 울고(22개월) 난리를 치고... 난 저녁 얼른 준비하는데 얼려둔 거 하나씩 해동해서 (브로콜리나 호박, 고구마 등) 주는 동안 얼른 밥 해동하고 고기 굽고 그러거든.

그런데도 정말 난리치면서 울고 내 다리에 매달리고 불 잠깐 쓰는데 그걸 못 견디고 난리라... 나도 너무 짜증이 나서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기다리라고 해도 말을 안 들으니까 나도 미치겠어...

먹을 걸 줘도 얼른 먹고 또 달라고 난리난리... 난 나름대로 빵도 주고 바나나도 주고 그러거든. 의자에 벨트로 묶는 건 내 힘으로 안 돼...

우리 애만 이러는 건지 식탐이 유독 심한 건지 매일 저녁 전쟁으로 시작하고... 나도 애 달래다 소리지르다 (일단 불 앞이랑 칼을 쓸 때 잠깐이라도 위험해서) 저리 가라고 하다가 진짜 전쟁이다... 애는 계속 울고불고...

어제는 내가 밖에서도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애가 하도 매달리니까 나도 준비하고 먹을 거 계속 주고 있는데 너도 그만 좀 하라고 부들부들 떨면서 소리 지르고 있더라.

어른과 식탁에 같이 앉아도 지꺼도 지꺼 어른 것도 지꺼 식탐 때문에 어제는 어린집에서 오전에 토했대. 아침에 많이 먹더라니 더부룩했던 듯...

막고 싶어하는대로 지금까지는 주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좀 조절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 있네.

일하고 돌아온 엄마들은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있던 애가 안쓰럽고 보고 싶어서 많이 안아주고 더 예뻐해서 사이가 좋아진다는데 나는 애 픽업하고 돌아와서부터 전쟁이야... 어제도 두세시간 울고 매달리고 생난리를 치다가 나중에 아빠와서 상황 보고 아빠가 애 데려가서 놀아줌. 나는 혼이 나갔어... 입을 꽉 깨물고 있었는지 입술 안쪽이 퉁퉁 붓고...

우리집만 이러니? 애가 인지가 많이 생기면서 더 편해지겠지 했는데 어린이집 가도 갈수록 산이야... 육아지옥은 언제 끝나니...
  • W 2021.04.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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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4.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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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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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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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4.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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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4.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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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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