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맛집
1. 구수옥 ★★★★★
평소에는 잘 안가다가 몸이 좀 아프거나, 기운이 없거나,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몸이 허약해졌거나, 야밤에 뜨끈하게 몸을 녹이고 싶을 때,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가면 좋은 곳이야. 원시인들이 뜯어먹는 고기처럼 생긴 엄청난 크기의 갈비가 든 갈비탕도 맛있고 나는 진짜 진한 국물의 도가니탕 먹으면 눈에서 하트 뿅뿅 나옴. 만두도 직접 만들어서 맛있고 김치도 괜찮음. 게다가 24시간이고 매장도 넓고 깨끗해~
2. 경복궁삼계탕 ★★★★★
국물이 맑은 삼계탕만 먹다가 여기 가면 좀 걸쭉한 국물에 당황할 수도 있는데 한 번 먹어보고 나면 맑은 국물 삼계탕 보다 더 진하게 느껴지는게 좋다고 생각할 때도 많은 것 같아.
풋고추 엄청 싱싱한 애를 계속해서 리필해주시는데 아삭하고 맵지도 않고 맛있어~ 인삼주도 같이 주시고 맛있어 맛있어.
3. 권오길손국수 ★★★★☆
본점은 김포쪽인가에 있는 것 같던데 거기도 가봤는데 나는 청라점이 훨씬 맛있었음. 매장도 더 쾌적하고. 말린 새우랑 말린 미더덕을 갈아서 국물을 내서 국물이 진짜 진하고 나중에 국물 떠먹을 때 미더덕이랑 새우가 조금 씹히는데 나톨은 해물찜 미더덕 못먹는데도 여기 국물에서는 진짜 맛있어 작아서 미더덕인줄도 모르고 먹음. 진짜 국물 넘 맛있고 국수도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짱짱 맛있는데 요즘 오징어가 안
잡혀서 오징어 대신 새우를 넣어주시는게 좀 아쉬워서 별 하나 뺐어.... 사실 그건 권오길 손국수 탓이 아닌데 말이지
4. 전라도감자탕 ★★★★☆
감자탕 좋아하는 나톨에게 청라에 있는 감자탕집들은 다들 맛이 그냥 그랬는데 전라도 감자탕은 우거지 대신 고구마 순을 넣고 해주는게 있어서 독특하고 맛있어서 추천! 양도 엄청 많구 국물도 진하구 감자탕 자체는 평균 이상인데 내 입맛에는 김치가 좀 맛이 없어서 별 하나 뺌. 내 입맛이 김치에 좀 엄격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
5. 보드람치킨 ★★★★★
보드람치킨도 점바점이 있으려나? 청라점은 바로 튀겨서 바로 주는데 간도 적절, 튀긴 정도도 적절 진짜 맛있어! 흑흑 지금 또 먹구 싶다.
6. 논닭 숯불갈비 ★★★★☆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반찬도 괜찮구 전체적으로 좋은데 매장이 너무 좁고 테이블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별 하나 뺐어~ 캠핑갈때도 여기서 닭고기 사갈만큼 어떤 메뉴 먹어도 실패 거의 없고 사람도 맨날 줄서 있구 가득가득 차있어. 숯도 재활용 안하는거 같구 볶음밥두 맛있구 다 좋은데 매장이 조금만 넓었으면......
7. 한라담 ★★☆☆☆
여기 규모도 크고 어른들 모시고 많이 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나는 직원들도 불친절하다고 생각했고 고기도 딱히 다른데랑 차별화가 엄청 느껴지지도 않았고 (고기가 특별하다고 엄청 강조하던데) 가격도 착하지는 않음. 대신 장아찌 종류랑 쌈이 종류가 많아서 먹기 좋았고 전체적으로 반찬이 잘 나오는 편이어서 블로그나 이런데서 인기는 좋은 것 같음.
8. 해아낙 ★★★★☆
청라에서 해물찜, 해물탕은 여기로 먹으러 가는데 전체적으로 양도 많구 맛도 좋구 해물찜에 해물 종류도 많구 콩나물만 많은 그런 해물찜은 아님. 볶음밥도 짱짱 맛있어서 배부르면 포장해달라고 하고 볶음밥은 꼭 먹음. 처음에 청라 이사왔을 때는 진짜 사람 엄청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맛있음!
9. 토마레초밥 ★★★★☆
다른데서 먹던 초밥이랑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 밥이 젓가락으로 집어서 간장 찍으면 거의 90% 확률로 다 부셔짐. 즉 공기가 많이 들어가는 밥인 것 같음. 그래서 생강초절임에 간장을 찍어서 그걸로 초밥에 간장을 묻혀서 먹으라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재밌기도 하고 맛도 있고 전반적으로 인기 좋은 청라 초밥집! 근데 자주 가보았는데 왠지 초심을 조금 잃은 듯한 느낌이...... 처음의 감동은 요즘 잘 안느껴지는데 주방장님은 똑같으니까 내 입맛이 달라진건가? 근데 초심을 조금 잃은거 아닌가 하는 말은 주변에서도 몇 번 들음. 그래도 초밥하면 여기 가게 됨.
10. 예향정 ★★★★☆
얼마전에 생긴 집인데 쌈밥집이라고 보면 되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두루치기 이게 메인인 듯.
쌈이 진짜 신선하고 종류별로 있어서 쌈 좋아하는 토리들은 여기 추천. 게다가 밥도 바로 밥솥으로 지어서 가져다 주는 것 같아. 전기밥솥이 매장에 쭉 진열되어 있음 약 30개 이상이!!! 두루치기에서도 불맛도 좀 나고 된장찌개도 맛이 깊고 맛있어. 근데 두루치기를 조금 더 넉넉하게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음.
청라 말고 서구에 청라 근처 지역 맛집도 몇 개 적어볼까해~
1. 미도방만두 ★★★★★
서구청역이랑 아시아드경기장역 사이 쯤에 있는 만두집인데 진짜 오래되었고 직접 만드는 만두가 정말 맛이 엄청 좋아. 나 어릴적부터 먹던 만두라서 대학교에 친구들 먹여주고 싶어서 직접 차 몰고 인천에서 서울까지 직접 배달해서 사다준 적도 있는데 이거 먹으러 서울에서 다시 우리 동네로 온 친구도 있어! 김치만두가 칼칼해서 정말 맛있고 고기만두도 진짜 맛좋고 진짜 오래된 전통 맛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옛날엔 현금만 받은거 같은데 요즘엔 카드결제도 되더라고! 나는 우리나라에서 젤 맛있는 만두집이 여기라고 생각함....
2. 명태덕장 ★★★★★
심곡동에 있구 아시아드 경기장 롯데시네마 쪽 바로 근처인데 진짜 밖에서 보면 허름하다고 할까 별로 매장 넓어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맨날 엄청 많길래 호기심에 가봤다가 명태조림에 진짜 반하고 옴. 매콤하면서 반찬도 다 맛있고 명태조림 안먹어본 토리들 중에 매콤한거 좋아하는 토리들은 꼭 먹어보는걸 추천!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은걸로 봐서 동네에서 입소문 제대로 탄 맛집이라고 생각해
혹시 청라 아니면 인천 서구 사는 토리들 있으면 맛집 공유하자~~~
헐 청라토리이구나 ㅋㅋ권오길 칼국수도 맛있고 여름에 냉말이..!! 넘맛있음 ㅠㅠ
청정칼국수 여기도 칼국수 맛있어 ㅠ 한정메뉴로 이번에 청합칼국수 라고 나왔는데
맛있게 먹었어!
그리구 5단지쪽에 까사밍고키친? 이라는곳 있거든 여기 리조또 맛있어..! 무슨게살리조또였는데 맛나더라
그리고 아우라지 인가 여기 매운탕 맛있더라 ㅎㅎ 나중에 수제비 뜯어넣어 먹는데 매운탕 괜찮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