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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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기별(?)로 드라마스페셜, 드라마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단막극 몇가지를 방영하는 걸로 대체되었지만 


원래 90년대부터 한 10여년 전까진 KBS는 드라마시티, MBC는 베스트극장이란 이름으로 매주 1회 단막극을 방영해줬었음

(즉 이땐 매주 2번 단막극을 볼수있었음... 좋았던 시절...)


지금은 유명작가가 된 분들이 이때부터 갓작들 많이 쓰시기도 했는데ㅠㅠ



묻히기 아쉬운 작품들 몇가지 추천해봄(이거말고도 당연히 명작들 많은데 나도 어릴떄 본거라 제목 제대로 기억하는게 거의 없어서ㅠㅠ)







지워지지 않을 그 연두빛 (kbs 드라마시티)



엄마를 잃은지 얼마 안된 초등학생 난주의 집에 집에 살림을 맡아줄 가정부 할머니가 들어오고 아빠는 얼마 후 재혼한다. 엄마를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난주는 지독한 반항기를 겪고 견디다못한 아빠는 따로 집을 구해 난주와 할머니만 보내버린다. 난주의 지독한 10대는 할머니와 함께하게 되는데...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님 초기작. 출연진도 최강희 강부자 주연이라 연기 개쩔어...ㄷㄷ







포카라(kbs 드라마시티)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현태의 일상에 어느날 나윤이란 소녀가 뛰어든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여동생' 이란 이름으로..



나윤:여기가 포카라야. 네팔에서도 히말라야 경관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래. 이 거대한 산 속에 이런 동네가 있는 거야. 눈만 뜨면 산이 보이고 몇 발짝만 걸어가면 이런 호수가 있어. 너무 좋겠지? 그냥 꽁꽁 숨어서 아무 생각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여기 가면 나같은 애도 꼭 품어서 살게 해줄것 같애.


현태: ......


나윤: 왜?


현태: 진짜 갈 거 같아서.




단막극치곤 드물게 해외로케까지 갔다온 드라마인데 영상미 진짜 좋아ㅠㅠ 해외로케씬은 제작비 문제로 여주랑 카메라감독 달랑 둘만가서 찍었다는데도 엄청 잘 찍음. 이거 쓴 작가님이 이거말고도 당시 드라마시티에서 갓작 많이 쓰셔서 유명작가 되겠다 싶었는데 장편쪽으론 소식이 안 들리네... 필명을 바꾸신건가?ㅠㅠ 내 최애작임ㅠㅠㅠㅠㅠ




"너무 힘들면 기억 안해도 돼. 내가 기억하면 되니까.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있으면 되는거잖아. 여기가, 우리의 포카라야."








프리지어, 곰인형, 핫초코, 그리고...(kbs 드라마시티)



단짝 친구 미원과 작은 악세사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다영은 현재 한 남자를 짝사랑 중이다.

차마 그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는 다영은 시도 때도 없이 그를 스토킹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재훈을 스토킹 하던 중 다영은 그만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바로 신경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간 재훈에게 의사 행세를 하고 만 것! 얼결에 정신과 전문의가 된 다영과 그런 다영에게 상담을 받는 재훈.

그러던 어느 날, 다영은 용기를 내어 모든 걸 고백하고자 한다.

실은 의사가 아니었다는 것과 자신이 재훈의 스토커였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을...




'수상한 파트너' 집필한 권기영 작가님 초기작! 당시에도 단막극치고 꽤 화제끌고 히트해서 영화화도 진행됬었는데 엎어진듯...ㅠㅠ









라이카의 여름(mbc 베스트극장)



할머니의 장례를 치룬 후, 신우는 요즘따라 부쩍 코피도 나고 배도 아프고 감기도 뚝 떨어지질 않아서 병원을 찾는다. 그런데 뜻밖에도 '급성림프구성혈액암'이라는 진단을 받는데.. 


율 : 우주는 어때? 라이카는 만나봤니? 지구는 여전히 아름답겠지? 

신우 : 율아. 우주는 아주 까매. 언젠가 니가 보여준 그 여름의 바다처럼. 




본인이 시한부인걸 알게 된 여고생이 가족과 주변인들 행복 찾아주고 떠나는 내용. 진부한 소재인데 최루성 장면 안넣고 담담하게 진행됨







동시상영(kbs 드라마시티)



지방 변두리 동시상영관의 매점원 기영은 하루하루 무료한 일상사가 지겹기만 하다. 그러나 극장 안으로 우연히 찾아든 낯선 남자손님의 등장에그녀는 긴장한다. 그는 그녀에게 지울 수 없는 첫사랑을 만들어 준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다.




여주시점/남주시점으로 각각 절반씩 진행되는데 남주시점까지 보고나면 개소름...ㄷㄷ


이거 작가님도 나중에 장편으로 히트작 쓰신걸로 기억하는데 성함을 못 찾겠네ㅠㅠ






꽃분이가 왔습니더 (kbs 드라마시티)



부모의 사업 실패로 시골에 오게 된 서울 소녀 꽃분이와 꽃분이에게 첫 눈에 반한 두 시골 형제의 이야기



설리 아역시절 주연작ㅠㅠㅠㅠㅠ  남자아역 두명도 연기 잘했는데 찾아보니 이제 활동 안하나봄ㅠㅠ






안개시정거리 (kbs 드라마시티)



윤수는 신문지국을 하는 형 영수를 도와 매일 새벽 신문을 배달한다. 그러다 안개 자욱한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여자를 보고 관심을 갖게된다. 늘 새벽마다 만나게 되는 그녀. 어느날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그녀를 한낯엔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윤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 몽유병을 앓고있는 그녀에게 윤수와 함께한 시간들은 기억나지 않는 안개 속 '꿈'일 뿐이다. 안개 속 거리와 같은 시간에서 만난 연인의 이야기



남주 연기가 아쉬웠던 것빼곤 다 좋았던 작품... 남주 비주얼은 좋음(드라마 '궁'에서 이율로 나온 UN 김정훈임)








  • tory_1 2021.02.08 17:51
    오 추천 고마워 찾아봐야지!
  • tory_2 2021.02.08 18:30
    헐 고마워 ㅜㅜ
  • tory_3 2021.02.08 21:18
    단막극 좋아하는데 못본것도 있네
    추천 고마워!
  • tory_4 2021.02.10 11:44
    추천 고마워...찾아서 봐야겠다^^
  • tory_5 2022.06.05 22:11
    단막극 좋아하는데 고마워!
  • tory_6 2022.07.21 05:59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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