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알랭드보통의 불안이라는책인데







https://img.dmitory.com/img/202101/7MH/zre/7MHzreYeMUKguswwWKs2Ug.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1/3in/ZA3/3inZA3MFQIQA8WacuyWwUC.jpg







'속물'집단이 어떻게 무차별적인 사랑과 이어진다는건지 이해가안가ㅠㅠㅠ







속물은 지위가 아닌이상 통제할 수없을정도로 '조건적'인데 이게 어떻게 무조건적인 사랑이 전제되는건지 이해가안가ㅠ







멍청한 아첨꾼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권력이나 명성때문에 당신을 사귇나고말하지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밑바닥에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욕구가 존재한다는 증거다. <-??????????

운이좋아 잠시 아슬아슬하게 손에쥐고있는 지위가 본질적 자아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이다 <-40번정도 읽었는데 뇌에서 문장을 못받아들이고있음
  • tory_1 2021.01.17 20:09
    음..저 부분은 그런 뜻인거 같아 내가 속물이라 돈많은 사람을 돈만 보고 만난다고 해도 그 사람한테 대놓고 “난 당신 돈이 좋아요”라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을 돈과 무관하게 (즉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자나. 그만큼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욕구가 보편적이라는 걸 말하는듯?
  • tory_2 2021.01.17 20:11
    우리의 사랑의 전제가 부모님에게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이고 어른끼리의 사랑에도 그걸 추구한다고 되어있잖아. 그래서 멍청한 아첨꾼이 아닌 이상 명예나 지위 때문이 아니라 그냥 우리의 존재 자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는 거 같아!
  • tory_3 2021.01.17 20:14
    속물이나 멍청한 아첨꾼은 조건적으로 사랑한다. 이들의 사랑은 부모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대조된다.
    속물이나 아첨꾼들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부모의 사랑을 모방한다. 즉, 조건이 아닌 그 사람을 사랑하는 척 한다. 하지만 조건은 사람의 본질적 자아와 별개이기 때문에 상대는 속물의 사랑이 가변적이고 변덕스럽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상대는 속물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속물의 존재는 우리가 본질적 자아로써 무조건적으로 사랑받고 싶어한다는 욕구를 반증한다.
  • tory_3 2021.01.17 20:27
    멍청한 아첨꾼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권력이나 명성때문에 당신을 사귇나고말하지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밑바닥에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욕구가 존재한다는 증거다. <-??????????
    권력이나 명성때문에 당신이랑 사귀고 싶어요. 라고 하면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거다. 왜냐면 우리는 조건으로써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써 사랑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운이좋아 잠시 아슬아슬하게 손에쥐고있는 지위가 본질적 자아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이다 <-40번정도 읽었는데 뇌에서 문장을 못받아들이고있음

    본질적 자아는 그 자리에 원래 있는 것. 나 그 자체. 지위(조건)은 우연히 가지는 것. 그래서 조건으로 사랑받는 경우에 나 그 자체로 사랑받는 것보다 위태로워지기 쉽다. 특히나 그 지위가 자신의 실체와 동떨어져 있으며 그것을 운으로 획득했다고 두려워하는 사람일수록.
  • W 2021.01.17 20:30
    @3 찬양하라ㅠ 3톰ㅠㅠ3톨루야..ㅠㅠ
    너무 고마워....

    속물의 존재는 우리가 본질적 자아로써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는 욕구를 반증한다 에서
    확 이해됐어!!!! 대댓글도 고마워ㅠㅠ
    지우지말아줘ㅜㅠ
  • W 2021.01.17 20:22
    아... 속물집단이 가진 조건적인 면에 우리가 왜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는가
    -> 우리가 무조건적인 사랑의 원형을 가지고있기때문

    나 잘이해한거 맞니
  • W 2021.01.17 20:22
    새로운댓글 확인을안눌렀더니 그새 답변이 달렸네 읽어볼게!!
  • tory_5 2021.01.17 20: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16 22:13:56)
  • W 2021.01.17 20:52
    와 근데 이런 내용인데 다시 읽어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고 이해가 가면서도 어떤건 왜이렇게 어렵게 써놓은거야 싶은것도있다ㅠㅠ
  • tory_6 2021.01.18 12:14
    아 나 이런 글 좋아 ㅋㅋㅋㅋㅋ 댓토리들 설명 명쾌하다
    책 재밌어보인다 나중에 한번 빌려봐야겠어
  • tory_7 2021.01.18 20:40
    알보통씨 책 잘쓰네 의미좋다 나도저거 읽어볼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4 2024.05.03 413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2 2024.05.02 1119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014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8 2024.04.30 219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057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19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54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3일 금요일 주말 밤 함께 모여서 책 읽어요! 3 20:56 22
27153 음악 [릴레이댄스] IVE(아이브) - 해야 (HEYA) 20:01 31
27152 음악 아일릿-마그네틱에서 들리는 소리가 좋은데... 이런 비슷한 음악 찾고싶어 3 19:12 51
27151 도서 대충 써보는… 2월~4월 읽은 책 간단 후기 (1) 1 17:24 65
27150 도서 20년정도 전에 읽은 꼬마마녀 나오는 아동?도서 찾고있어 6 14:45 68
27149 미술 믿고 보는 토정 추천: 베르나르뷔페전 참 좋았어 14:31 41
27148 도서 최진영 작가님 미친거같음... +추천 작가 3 14:29 109
27147 도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포) 8 08:37 108
27146 도서 인간성이나 인간의 여러 감정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책 추천해줄수 있니 4 2024.05.02 128
27145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2일 목요일, 다정한 봄밤의 독서 함께 해요! 2 2024.05.02 40
27144 음악 부모님이 사용할만한 음악 앱 추천부탁해 😄 2 2024.05.02 108
27143 도서 삼체2부 보고있는데 아...진짜 진도나가기 힘드네 5 2024.05.02 199
27142 도서 디씨 독서 갤러리의 젊은 국문학 여러가지 찍먹 후기 11 1 2024.05.02 140
27141 음악 힘들 때 듣는 노래 추천 좀 15 2024.05.01 145
27140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의 첫 날을 보람차게 시작하는 독서! 함께 해요! 2024.05.01 (수) 6 2024.05.01 70
27139 도서 독서노트앱 쓰는 톨들아 4월 독서달력 공유하자! 14 2024.05.01 216
27138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누구꺼 보는게 나을까?! 7 2024.05.01 197
27137 도서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이거 왜 유명한 거지? 1 2024.05.01 269
27136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의 마지막 날, 함께 책 읽으며 한 달을 정리해 봅시다. 7 2024.04.30 89
27135 도서 박지리 작가님 다른 책들 읽어본 토리들 있어? 8 2024.04.30 193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58
/ 1358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