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bl인거 알지만 처음에 내가 엔네아드 영업당한게
만화방에서 세트네프 파들이 올려준 글 때문이었거든 ㅋ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도 그쪽으로 스며들었는데
좋아하다 보니까 이게 장르가 아예 헤테로였어도 좋았을까
아니면 세트에게 남자가 그렇게 꼬이는 상황이라 좋은걸까 그 생각이 들더라고ㅋㅋ
다른 톨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bl만 좋아하는 톨들이라면 세트 감정선이 마음에 드는지도 궁금하고 그래
난 bl 정서 잘알못이라 역지사지로 만약 헤테로에서 남주가 계속 다른 남주 마음에
품고 있으면 싫었을거 같긴 하거든
밑에 엔네아드 글 올라오니까 갑자기 2부 언제오나 싶다ㅠㅠ
그 행복했던 시절 진짜 안타깝지ㅠㅠ 톨이 bl만 보는데도 괜찮았다는거 보니까 역시 개연성이 중요한가 싶어 ㅇㅇ
작가님이 그려주신 거 있었다니 너무 좋다ㅠㅠㅠㅠ bl주력 톨들도 세트네프를 좋아할 수 있었던건 역시 작가님이 잘 그려주셔서 그런거 같아. 난 헤테로에선 여주가 다른 여주 마음에 품는 것도, 남주가 다른 남주 마음에 품는 것도 다 용납못하거든. 아 bl에서 공을 위주로 보는 사람들은 좀 틀릴 수도 있겠구나. 나 bl 정서 잘알못이라..
역시 그런 상황이 디테일해서 개연성이 사나봐. 세트네프 해피 스핀오프 그거 있음 진짜 보고싶다ㅠㅠㅠㅠㅠ
난 처음부터 BL에 헤테로 섞인거나 BL이었다가 헤테로로 가는 거 (남남커플을 위해 여캐 이상하게 취급하는 거 말고 남캐가 정말로 여캐 좋아하고 둘 서사 확실한거) 좋아하는 취향이라 너무 좋았어ㅠㅠㅠㅠ 이대로 결말까지 세트가 네프찐사랑이어도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아ㅠㅠ 오히려 세트가 네프티스를 잊으면 슬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