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리딩 소문의 봉춤을 드디어 읽었어

너무 흐린 눈으로 읽다보니 2권까지 갔는데도 봉춤을 못찾았거든. 톨들에게 물어봐서 읽을수 있었어!

나 봉춤읽고 놀란게, 아니 이렇게 긴장면을 어떻게 그냥 넘겼지? 나톨 얼마나 대충 읽은거니ㅋㅋㅋ

소문의 봉춤. . .생각보다 대단했어

난 그냥 봉춤춘다는 소재자체가 오글거려서 유명한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이 작가님이 이렇게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글을 썼나?
미친 눈앞에서 보는것 같은 생동감이다
그리고 한문장 한문장이 알차고 꼭꼭 씹어 쓰셨더라.

그냥 몸을 훑었다(x)-> 양손으로 자신의 몸을 쓸면서 한손은 자신의 허벅지와 중심부를 미끄러지며 바지춤 안에 넣어 비볐다

허리를 흔들다(x)-> 중심부를 봉에 비빌듯 아래위로 움직이며 다리를 벌렸다

이런식으로 묘사가 겁나 구체적이야
장면이 어찌나 길기도 얼마나 긴지
체감 1시간정도 되는거 같아

진짜 수의 그 끼부림이란. . .
이세상 것이 아니다

자꾸 하뉴 기갈질하는게 떠올라 힘들었어

http://img.dmitory.com/img/201803/6Lg/BY7/6LgBY7NngY2gY6G2gYGGiS.gif

(처음에 김기수 막대사탕 물고 엉덩이질 하는 짤 생각났는데 애써 변환)

초반에 공수 좆끼니 입고 좆크기 직접 대서 탑바텀 정할때 욕했던 나자신을 반성했다. . .그깟거 가지고. . .

약해빠졌던 나톨은 이제 아디오스!

그래도 봉춤 읽고나니까 그후론 뭐가 나와도 술술읽히더라
나톨의 항마력이 100배 강해졌어

이소설은 이입병 따윈 장벽이 아니야
이입병<<소재로서의 봉춤<<<<<<<직접 읽는 봉춤


읽지마. 난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