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샷시문이 아닌 철문으로 연결된 베란다가 있는데
구석은 창고처럼 쓰긴 하지만 앞쪽은 고양이 화장실을 두고 있고 그래서 바깥 창문은 닫고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열어두고 살아
근데 날 추워지니까 안팎의 온도 차이 때문에 그런가 물이 미친 듯이 맺혀
이상한 게 다른 창문은 다 괜찮은데 꼭 베란다 창문만 그렇네
베란다 벽은 단열 처리 없이 얇아서 그런가 ㅠㅠ 물이 창틀에 고이 다못해 밑으로 떨어져서 바닥에 흥건해지는 수준이야
물이 내려오는 창틀 모서리 쪽은 벌써 곰팡이 생기기 시작했어 ㅠㅠ (이건 락스로 닦으면 금방 닦이긴 할텐데)
젖으면 안 되는 물건 두는 곳도 아니고 물기야 닦고 마르면 되긴 하는데
계속 이렇게 축축하게 되는 게 벽 자체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