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어른들 말 들어보면 그 인간이 어마무지한 돈을 들여서 굿을 하고 치성을 드려놔서 화를 면한 거라는 얘기도 있는 거 같더라. 무당이 그래 드나들었다는데, 그렇게 악업을 지어도 무당이 벌전을 안 받을까 싶고.
다른 건 모르겠지만 본인이 직접 죄값 다 받고 고통스럽게 살다가 침대 위에서 못 죽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생각해? 악인들이 정말 업보를 받고 있는걸까?
가족 관계도 업의 일환이라 선업을 지은 자는 선한 사람과 가족이 되고, 악업을 지은 사람은 그 반대라고 하더라. 나와 연관 없는 악업을 지은 가문에서는 태어나지 않는대. 악업을 지은 자의 자손도 그만한 과보와 연을 통해 그 집안의 사람이 되는 거라고... 단순화하면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태어난 집안의 악업 악행 악습도 다 내 안에 뿌리가 있는 거라 여기고 참회하며 정진해야 한대.
토리야 추천 고마워. 재밌게 읽어볼게. 왠지 토리댓글에 공감이 간다.
다시한번 내 행동 돌아보게되네 가져와줘서 고마웡
4
55 피해자를 달래서 입막음시키거나 행동력을 누르기 위한 용도로 쓰이기도 해서 찝찝함
나는 이런생각 들게 만드는것 때문에 윤회설 안좋아해. 불교가 신라-고려 천년을 왕족들 후원받은 이유도 그런거잖아 왕족 귀족들은 전생의 선업으로 귀하게 태어난거니까 평민 노예들도 자기 삶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아라 다음생에 좋게 태어나고싶으면 이생에서 말 잘들어라 이런 목적으로
솔직히 인과응보 같은 거 없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가 역사 속에서 위대한 인물, 훌륭한 군주로 추앙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전씨 이상의 학살자가 얼마나 많은데; 단지 그 시대 기준으로 용납되는 수준 or 학살당한 쪽이 패배자라서 묻히는 경우가 많은 것뿐이지 당장 이성계만 해도 조선 건국할 때 개성 왕씨 씨를 말릴 수준으로 다 죽였는데도 이씨 왕조 몇백년 동안 잘 먹고 잘 살다 망했잖아 아 물론 자식들끼리 죽고 죽이면서 치고박는 거 다 보고 죽었으니 그런 의미에서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난 있다고 생각해. 아는 지인이 어릴때 부모의 케어를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만만해 보였던건지 아주 아주 어릴때, 남자 친척 1명+서로 집안사정 빤히 아는 이웃주민 1명 한테서 성범죄를 당했대.
어린나이에도 뒷배도 없는 자기가 저들과 척을 지면 너무나 불리하다는걸 본능으로 알아서
그 지인은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았는데 10년도 넘게 지나서 둘 다 큰 사고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대.
지인은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하느님은 존재한다..!' 쪽으로 급발진해서 종교에 심취하게 됐지만..어찌됐든ㅋㅋ
나는 업보라는게 있다고 믿고 그건 바로바로 눈에 보이게끔 나타나진 않는다고 생각해.
그런게 진짜 없다면, 29만원씨가 매년 하는 몇천만원대 큰 굿판은 뭐겠냐고 (억대라는 말이 있는데 5천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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