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유행하는 신종 노동 착취

최근 이직때문에 스타트업 면접만 5군데 넘게봄

1. ^신입^ 포지션 뽑는다면서 지원자격엔 경력 1-3년차 요구 신입 지원불가ㅋㅋㅋㅋ
2. 심지어 직무에 대한 요구도 존나 까다로움 보통 신입한테 시키면 미쳤다는 말 들을 정도의 스케일 요구함
3. 면접 부르면 주된 내용은 직무 성과 중심&업무 스타일 등등 한 사이클은 겪어본 사원급 중점의 대화
4. 연봉 얘기 나오면 업계가 달라서 맞춰줄 수 없다&
직무는 같으나 업계가 달라서&;스타트업 경험자가 아니라 맞춰줄 수 없다고 슬슬 후려치기 시작
5. 의견 안 굽히고 마지노선 슬쩍 제시하고 협상하려 들면 "왜 그렇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냐" "퇴사 사유가 뭐냐" 그 연봉 때려치고 나온 포기자 주제에 가치를 매기려고 드냐? 라는 태도로 절대 협상 안해줄건데? 신입은
아니지만 신입 기준 연봉 줄건데? 우린 복지 이만큼인데?(물론 끽해야 연차 3일 더 주거나 커피 있음 정도) 태도 시전
6. 그러면서도 연봉 테이블 정해진거 있냐고 물으면 경력자들끼리 모여서 테이블은 없다고 고연봉자 모임인듯 얼마든지 맞춰줄것 같은 뉘앙스로 얘기함
7. 위 말 듣고 맞추려고 들면 1-2년차 주제에 경력 요구하니까 진짜 경력직인줄 아네 어딜 전 연봉 타겟 삼으려고 하냐 라는 태도 시전
8. 그러면서 신입은 절대 안 뽑음 본인들이 추구하는 경력자들끼리 모여 꾸려가는 회사 (=처음부터 가르쳐줄 필요 없는 사람) 이 필요한데 신입은 본인들이 요구하는 저임금으로 온다 한들 가르쳐줄 사람 없으면 퇴사하는데 그나마 1-2년 한 사이클 돈 사원급들은 신입만큼 가르쳐줄 필요는 없으니까 ㅋㅋㅋㅋ

공통점 : 공고가 몇달째 지속되어 있음
지속되어 있는 이유가 뽑았는데 나가서가 아님, 눈은
존나 높아서 면접까지 가는 사람도 몇없는데 면접간사람들이 입사를 안해서임ㅋㅋㅋ
(1-2년차들이라면 아무리 업계가 달라도 전 연봉이 있기 때문에 마지노선이 분명한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걸 후려치려고 달려드는 회사는 안가니까) 지들이 요구하는 1인분 가능하되 저임금으로 착취당해줄 사람이 없어서 못뽑는것ㅋㅋㅋㅋ
여기서 또 경력직끼리 꾸려가는 회사 뽕에 취해있음
너도 오면 신입 포지션이지만 신입위의 경력자급 포지션 함 줄게ㅋㅋ 다른데가면 못받지? 이게 기회다ㅋ st

오늘 이 포지션으로 면접갔더니 업계 다르다고 전 연봉 앞자리 2깎아서 부르더라 차라리 못 맞춰준다고 하던가 대놓고 2천 깎아 부르는 태도에 진짜 기가막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