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보고 왔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띄엄띄엄 앉았고 주말이라 관람객은 꽤 있었어.
쿠키영상은 없고 엔딩크레딧이 깜찍하니 끝까지 보는 것도 좋을 듯.
오글거림?
없다고는 못하겠다..ㅋㅋ
그 시절 갬성과 한국인의 특성이 결합하면 오글거림이 생길 수 밖에 없어.
금모으기 운동도 대단한데 뭔가 오글거리는 감성이 있잖아..ㅠㅠ 필연적이라고 봐.
직장인으로서
공감이 되기도 하고 저런 기업문화가 불과 25년 전이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다.
영화를 보면 많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안 변했어^^
'여'직원은 회사에서 영원한 2등 시민이고 남자직원들은 여성직원에게 경력이 될만한 일은 안줌..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그들이 좋았고 90년대 패션도 힙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
연령대 별로 느끼는 감성이 다 다를 것 같아서 한 번쯤 보면 좋을 영화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