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염장 주의

봉투 준비 (토 하려면)




.

.

.







가장 보통의 연애


"뽀뽀"

"...뭐?"

"뽀뽀뽀뽀."

뽀 자가 한 번 나올 때마다 입술을 쪽쪽 부딪치더니

내 목을 껴안고 쭙쭙거리기 시작한다. 혼이 너울너울 날아갔다.

그래, 은율아, 날 변태라고 불러라. 나 변태 맞아. 인정한다.







데카당스


현재가 선교의 입술 아래쪽에 있는 점을 검지로 톡톡 두르렸다.

선교가 눈을 가늘게 떴다. 꾹, 하고 짓궂게 누르니까

아 하지 마, 하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마음이 톡 터져 버릴 것 같아서, 현재는 손끝에 말랑하게

만져지던 입술에 확 달려들어 쪽쪽 뽀뽀를 했다.







곱단이


산호는 단이가 차 문을 닫기가 무섭게,

인사 대신 양 볼을 감싸 쥐고 쪽쪽 버드 키스를 날렸다.

단이가 그만하라고 웃음을 터트릴 때까지

입을 맞추고 나서야 핸들을 잡았다.







가장 보통의 연애


"사랑해."

"......"

"왜, 넌 안 사랑해?"

"...사랑하지."

눌린 입술 위에 몇 번이나 쪽쪽 소리를 내면서 뽀뽀하고 실실 웃었다.







아는 형


말대로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형은 나를 보자마자 끌어안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눈이 다 접히도록 활짝 웃으면서

꽉 안아 주는데 덕분에 가슴 터질 뻔했다.

그것도 모자라 온 얼굴에 뽀뽀까지 쪽쪽 해 주니

오늘 무슨 계 타는 날인 줄 알았다.







탐색전


얼마 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도착한 건지 채헌이 주차를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어째...... 쪽. 키스하러 왔구나.

일후는 뒷목을 감싸며 자신 쪽으로 몸을 잡아 당기는 손길에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다.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입술이 닿았다.

쪽쪽, 입술에서 수정과 맛이 났다.

채언은 안 어울리게 이런 식의 버드 키스를 좋아했다.

아니, 보면 볼수록 이런 버드 키스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다.







키스 앤 크라이


걸으면서도 키스는 이어졌다.

쪽쪽 소리를 내며 재희의 입술 위를 찍다가,

붉은 입술이 아쉬운 듯 벌어지면 혀를 넣어 휘저었다.

수호의 양팔 아래로 늘어진 흰 다리가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흔들거렸다.







헤어짐의 방법


쉼 없이 귓불과 목덜미를 씹어 대는 신권주의 얼굴을 밀면서도

입술에서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내일 공항엔 몇 시에 가세요."

"...안 가."

이제는 뒷덜미로 옮겨 목덜미를 따라 쪽쪽 거리던 남자가 느릿하게 답했다.







메르헨의 비밀


세하는 참기 위해 담의 입가에 쪽쪽 입을 맞췄다.

이성이 돌아오질 않았다.

마음 같아선 정신을 잃은 담을 붙들고 계속 키스하고 싶었다.

그만큼 처음 하는 키스는 자극적이고 달콤했다.

잠이 잘 때 몰래 하던 도둑 뽀뽀와는 차원이 달랐다.







적해도


욕조에 물을 받아 품에 안고 정성스레 닦아 주었다.

이매는 머리를 감기고 세수를 시키는 와중에도 세상모르고 잤다.

아무래도 무리시켰겠지.

퉁퉁 부은 눈가를 살살 쓸어 닦아 주던 현오는 선명하게 남은

새벽의 기억을 떠올렸다가 또 흐뭇해져선 쪽쪽 뽀뽀를 퍼부었다.







찰스와 리처드


R : 사랑해, 찰리. 사랑해.

리처드가 씩 웃으며 다시 입을 쪽쪽 맞춰왔다.

찰스는 몇 번 응해주다 끝이 없을 것 같아 일단 밀었다.

리처드는 싱글벙글 웃으며 찰스를 바라보았다.

찰스는 눈두덩이 부은 리처드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C : 이혼 같은 거... 안 해.







솔로 포 투


사샤는 카렐의 얼굴 상처를 손으로 쓰다듬더니,

다시 입술을 쪽쪽 소리 나게 빨았다.

카렐이 입을 열어 주지 않자 모양 좋은 입술 위에 파인 상처를 핥고,

턱과 뺨에도 마구 키스했다. 강아지가 핥는 기분이었다.







토요일의 주인님


천천히, 조금씩, 그의 얼굴이 내게로 가까워졌다.

코 끝이 먼저 맞닿고 가볍게 비벼졌다.

그리고 내 아랫입술을 머금어 빨아들인 그가

말랑한 입술을 맞댄 채로 잘게 떼었다가 붙였다.

, , 하는 간지러운 소리가 났다.

파고드는 혀도 없는 온순한 키스였다.







유유상종


"완전 잘생겼어."

그리고는, 재우의 이마에 입술을 꾹 붙였다 떼는 것이다.

고의로 그러는 듯 쪽쪽 하는 소리가 났다.

재우는 참지 못하고 결국, 도화의 뺨을 감쌌다.

얼굴 여기저기에 정신없이 입을 맞추고 입술을 빨아댔다.







외사랑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윤희겸은 고개를 기울여 다시 입을 맞춰 왔다.

아 그러니까 정말, 무슨 말만 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쪽쪽거리고

키스를 해대는데 이건 정말이지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 와중에 기분까지 좋아져서 더더욱 미칠 노릇이다.







다정도 병인 양하여


맨몸에 잠옷 바지만 걸친 정진우가 이불에 파고들어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

막 씻고 나온 몸에서 바디워시 냄새가 풍겼다.

목 근처에서 , 입 맞추는 소리가 들렸다.

사랑스러운 감각이 온몸을 간질였다.

불안한 마음이 금세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







소년행


이번엔 은파가 언제나의 동주를 흉내 내듯

그의 두 뺨을 꽉 쥐고 쪽쪽, 온 얼굴에 입을 맞췄다.

동주의 부드러운 웃음소리를 따라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가슴팍에 기대 모로 누워 있던 은파를 정자세로 눕혔다.

그러고는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신의 제단에서

치성을 드리는 것처럼 아주 공들여 키스 세례를 내렸다.







치치 거기 있나요?


그러다 문득 떠올랐다는 듯 멈춰 선 채,

"아, 치치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었어?"

무람없이 내 머리칵을 뒤적여대는 것이다.

그러다 또 갑자기 '아, 치치 귀.' 하며

덥석 내 귓바퀴를 입에 물고 쪽쪽 빨고는,

변함없는 맛인 것을 확인한 듯 '으음.' 만족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그리곤 선뜻 팔을 풀고 가뿐한 걸음으로 먼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키스 프롬 헬


요한을 돌려세운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뺨에 입을 맞췄다.

쪽쪽 거리는 가벼운 입맞춤이 이어졌다.

간지러움에 어깨를 움츠린 요한은 발렌타인을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오히려 요한의 두 팔을 잡아 물러서지 못하게 했다.







소실점


이준은 힘겹게 고개를 들어 올려 그의 입술에 제 입술을 지그시 내리 눌렀다.

혀끝으로 그의 입술을 핥으며 , 몇 번 입을 맞추었다.

차오른 콧숨을 짧은 박자로 내쉬며 그는 쿵쿵 뛰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스윗 스팟


재차 고개를 완강히 돌렸다.

그러자 윤건영이 스스럼없이 볼과 귓가에 쪽쪽 입을 맞췄다.

지극히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봐도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았다.

간지럽다. 세상에 심장이 오그라져 죽는 사람도 한 명쯤은 있지 않을까.

"......젠장, 떨어져."

제 것 같지 않은 목소리가 짓이겨져 나온다.

얼굴이며 목덜미가 금세 뜨끈뜨근해졌다.

당혹감을 채 추스를 새도 없이 뽀뽀세례가 이어졌다.

눈썹, 귓가, 턱, 볼 언저리, 이마, 눈꺼풀 할 것 없이 윤건영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 tory_1 2018.03.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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