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 영또라는 별명도 얻었는데
영또가 애칭이고 본체도 좋아한 별명이긴 했지만 미운정 느낌??으로 붙여준 느낌도 있고
작가님도 대본 쓸때 은수를 또라이라고 생각하면서 쓰진 않았다고 영또 별명 의외였다고 그러셨던 걸로 기억하거든
그냥 사람들이 되게 목적지향적이고 목표 하나만 두고 거기에 나아가는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 참 박하다는 생각이 듦
뭔가 얄밉게 느껴지고 뭔가 싫고 그런거...
그런 야망에 찬 여캐 자체가 그전까지 한드에 그렇게 많이 없었기 때문에 낯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
결말 이후로는 은수에 대해 그렇게까지 극불호 반응을 드러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방영 당시, 그것도 13회 이전에는 은수 되게 호불호 갈리는 캐릭터였고 싫어하는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은수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생각해보면 난 진짜 모르겠거든
+ 은수를 무조건 좋아해야한다거나 은수 캐릭터가 완전무결하다거나 뭐 이런 느낌으로 쓴 글은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단지 은수 캐릭터가 여자였기 때문에 사람들 반응이 '더' 박했던 거 같다는 생각에 적은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