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미신은 알고 있었지만 뭐 그렇게까지 해야해? 하고
처음엔 여유있게 룰루랄라 얼른 나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이주일 지나니 초조하더라.
부동산 열군데 넘게 내놓고 직방 올리기, 다방 올리기, 피터팬 올리기까지 했는데도
3주째 소식이 없어서 그래 혹시 모르잖아 하고 가위를 신발장에 놔뒀어.
해보는데까지 해봤는데도 안되니까 최후의 방법을 써보자 했거든.
그러고 일주일뒤에 세입자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어ㅠㅠ
세입자 계약까지 합치면 거의 한 달 정도 걸렸네. (가계약 걸고 일주일 뒤 실계약함)
중도퇴실 후 세입자 구하느라 한 달 임대료는 냈지만 이제 더 안내도 돼서 다행이야ㅠㅠ
가위의 도움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다 진짜..!!
결국 세입자는 공인중개사 통해서 구한 거야??
방 보러 온 사람 하나, 간 보던 사람 셋....정작 계약은 없고 나도 이제 이번주면 3주 째인데ㅠㅠㅠ
언제 방 빠질까... ㅠㅠ 가위 외에도 혹시 팁 갖은 거 있음 공유해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