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받은
강태구 데이트폭력 글이야.
피해자 트윗내용
https://twitter.com/lastethereal/status/969565557145059329?s=20

일단 팩트만 정리하면

1> 2월 28일 강태구 본인이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가해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림


2> 같은 날 밤 강태구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상 수상


3> 3월 2일 뮤지션이자 강태구와 연인관계였던
분이 강태구에 의한 데이트폭력 피해사실을 트위터에 올림


4> 분명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연락을 원치않음을 밝혔음에도 강태구는 자신의 트윗에 '거짓이 있다' '너와 연락해 오해를 풀고싶다''만나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싶다' 는 내용의 트윗을 올림


5> 이후 이것이 명백한 2차 가해임을 지적받았는지
피해자 대리인에게 사과문자를 하고 공식적 사과를 할 것을 약속함(트윗에 문자내용 공개됨)


여기까지가 사건 정리야. 내가 디미토리에 쓰는 첫 글이라 트윗캡쳐 첨부방법을 몰라서 요약해서 올렸고 위 내용은 모두 공개된 내용들이야.


피해자 분의 글을 읽고 참 가슴이 아팠어. 성폭력 성추행에 비해서 데이트폭력 혹은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지만
한 개인의 삶을 짓밟는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해.


한대음이라는 상이 그래도 한국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이 있는 상이고 그 상 수상자인데도
언론에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줘.토리들아.
  • tory_1 2018.03.04 23:23
    강태구 앨범 작년에 진짜 많이 들었는데.... 글 가져와줘서 고마워 톨아 앨범만 듣지 달리 찾아보는거 없어서 모르고 지나갈 뻔 했네
  • tory_2 2018.03.04 23: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1:14:28)
  • tory_3 2018.03.04 23:35
    오프닝 공연 나오기로 한 거 취소 됐더라. 한대음 타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바로 마음 접음.
  • tory_4 2018.03.04 23:36

    남자 페미니스트는 경계하고 믿지 말라는 이유. 그들도 가해자일수 있음. 지금 페미니스트니 미투 지지하느니 여성인권 지지한다고 하면서 뒤로 밝혀진것만 해도 엄청 많잖아. 해외병크 찾아보면 마초남자 비판하는 여성 운동 지지 성향의 연예인들 성범죄나 각종 데이트폭력 저지르고 난리도 아님

  • tory_9 2018.03.05 00:22
    2222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유아인같은 사람들까지도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거보면 그들에겐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나싶음..ㅠ 여성들에겐 어쩌면 생존권까지도 연관되는 문제인데..
  • tory_10 2018.03.05 04:21

    3333남자는 페미니즘을 할수가 없음

  • tory_11 2018.03.05 06:12

    444444 루이 c.k.가 성폭력 저질렀다는 거 보고 참.... 여자가 설령 강압적인 걸 원해도 하면 안 된다면서요..ㅋㅋㅋ

  • tory_15 2018.03.05 10:09

    5555 나조차도 그랬었고 정말 경계해야 해. 당장 주변에 페미니즘하는 남자들을 유니콘처럼 보고 우와- 하게 되는거. 여자에겐 당연한건데 남성 본인이 나 페미니스트다 하고 떠벌리고 다니는거 너무 유해함.

  • tory_16 2018.03.05 14:27

    66666 헐방에서 페미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 그러는거 보고 진짜 놀랐음

  • tory_5 2018.03.04 23:40
    피해자분 생각하니 숨을 못 쉬겠다.. 다들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걸까 ㅠㅠ
  • tory_6 2018.03.04 23: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6:24:05)
  • tory_7 2018.03.04 23:58

    미친

  • W 2018.03.05 00: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05 00:35:31)
  • W 2018.03.05 00:38
    앗 잘못 눌러서 댓글이 삭제됐네.. 지금 이 일 관련해서 기사 한 줄 나지 않고 있어서 이러다가 어영부영 넘어가게 될 까봐 안타깝다는 내용이었어!!
    게다가 가해자는 아직 정식으로 사과나 입장을 내지도 않고 있구!
  • tory_12 2018.03.05 07:22

    공연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던 가수였는데 시발 ㅠㅠ 

  • tory_13 2018.03.05 08:19

    남자 페미니스트=유아인

  • tory_14 2018.03.05 08:23
    따지고보면 박재동도 일종의 페미니즘 시사 만화 그렸었고 조민기,남궁연도 상당히 젠틀하고 지적인 모습으로 방송에 많이 나왔지....
    트위터였나?어디에서 남자행동을 풍자해놓은 외국 만화를 봤는데 페미니즘 운동나가는 남자가 부인에게 "나 페미니즘 운동하고 올테니까 밥차려놔!" 이런 늬앙스의 말을 하는 웃픈 풍자가 있었는데 솔직히 공감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1673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8 2024.05.21 1733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5 2024.05.17 5080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7839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8182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603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88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23일 목요일,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밤에 재미있는 책 읽어요. 4 2024.05.23 28
27187 음악 여자친구 - Labyrinth 2024.05.23 21
27186 음악 효연, 유리 - 나는 (feat. 헨리) 2024.05.23 39
27185 도서 밑에 글 보고 생각나서 홍학의 자리에서 약간 웃겼던 부분 2024.05.23 52
27184 뮤지컬 유준상vs신성록vs규현 ㅠㅠㅠ 3 2024.05.23 54
27183 도서 책 버리는거 너무 힘들고 아까워 7 2024.05.23 110
27182 도서 양귀자 모순 왤케 재밌어? 4 2024.05.23 142
27181 음악 대중적인 쇠맛으로 잘 뽑힌 듯한 에스파 미니 3집 3 2024.05.23 123
27180 도서 혹시 비문학 추천가능하니 24 2024.05.22 254
27179 도서 홍학의 자리 반전 예상한 토리 있어? (대왕스포주의) 6 2024.05.22 126
27178 도서 시공사 제인오스틴 시리즈(분홍색 표지) 전자책 있는 톨 있어? 3 2024.05.22 86
27177 도서 혹시 사이트 하나 찾아줄 수 있니? (스스로 찾음!) 10 2024.05.22 184
27176 도서 새의 선물은 재밌게 읽었는데 빛의 과거는 진도가 안나가네 1 2024.05.22 93
27175 음악 소녀시대 - 아름다운 구속 (원곡 : 김종서) 2024.05.21 335
27174 음악 서브병이 들으면 오열 할 바로 그 노래 [ 지선 - Wind Flower (Feat. Alex) ] 2024.05.21 39
27173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21일 화요일 오늘도 만나서 함께 책 읽자! 4 2024.05.21 65
27172 도서 박지리 작가님 좋아하면 <양춘단 대학탐방기> 꼭 읽어보길.. 올해 최고의 책이었어 15 2024.05.21 341
27171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20일 월요일,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희망찬 독서 30분 4 2024.05.20 76
27170 음악 [MV] PITTA(강형호) - G.T.H.O. 1 2024.05.20 548
27169 도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다시 번역 안되려나 3 2024.05.20 23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60
/ 136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