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3 와 그동안 오만과편견 책이나 영화로 수십번 봤지만 배경지식 신경 쓸 생각은 안했는데 알고 나니까 더 새롭게 다가온다
정성글 고마워!!!!!
666 고마워 알고보니까 더 재밌다
재밌다 ㅋㅋㅋ
난 다아시는 귀족이고 리지는 젠트리라서 저렇게 무시하는 건가 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
결혼이랑 무관하게 경칭으로
공후작 아들은 lord
공후백작 딸은 lady
후작미만 아들* & 백작미만 딸은 the honorable mr/miss**
* 백작위를 계승할 후계자는 lord
** 결혼 후에도 유지되며 남자의 경우 배우자도 the honorable mrs라 불리게 됨
예) lady diana spencer (스펜서 백작의 딸)
the honorable mr fitzwilliam (리지랑 플러팅한 다아시 사촌; 피츠윌리엄 백작 막내아들)
사실 난 피츠윌리엄 대령이랑 리지 케미도 좋았어서ㅋㅋㅋ 조금 아쉬웠었는데 조건 생각하면 직업군인 백작아들보다 경칭 없는 대지주 젠트리가 낫지...
아참 작중 인물들의 연수입은 다아시-1만 파운드 빙리-4천 파운드 베넷 씨-2천 파운드 정도임. 물론 다아시나 빙리의 수입에 비하면 좀 못해도 베넷씨가 아들이 있었거나 차이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베넷 가문이 그렇게 무시당할 가문은 아니라는거ㅇㅇ
사실 작중에서 제일 격차나는 결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베넷 씨-베넷 부인의 결혼일거임.. 다른 결혼은 차이가 좀 나더라도 그래도 계급 내에서 이뤄지긴 했거든. 빙리 양이 그렇게 집요하게 찔러댄 이유가 있었지..
책에도 나와! 베넷 씨가 베넷 부인의 아름다움과 젊음에 반했고, 그 때문에 성격도 좋다고 착각해서 결혼했다더라. 위키피디아 말에 따르면 Book 2 Chap. 19에 있대.
아 베넷씨 수입도 꽤 되는구나. 안타깝다..ㅠ
이런 거 관심 있으면 윤혜준 교수님이 쓰신 재산의 풍경 읽어보면 좋을듯!
당시 사회상이나 결혼 나이대나 이런 거 들어있는데 재밌어
추천하고 싶어서 여기에도 썼어!
베넷 씨의 재산은 연 수입 2천 파운드의 토지가 거의 전부였는데, 딸들에게는 안됐지만 아들이 없는 탓에 남자인 먼 친척이 한정상속받도록 정해져 있었다. 어머니의 재산은 그녀의 신분으로 보면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아버지 재산의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메리턴의 변호사였는데, 4천 파운드를 물려주었다.
그녀에게는 여동생과 남동생이 하나씩 있었는데, 여동생은 아버지의 서기였다가 나중에 일을 물려받은 필립스라는 사람과 결혼했고, 남동생은 런던에 정착해서 괜찮은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작중에 나온 리지네의 상황
그들(빙리 자매)은 예쁜 편이었고, 런던에 있는 일류 사립여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2만 파운드의 재산이 있었는데, 분수에 넘치게 소비하며 지체 높은 사람들하고만 사귀는 습성이 있었다. 따라서 모든 면에서 자신들을 높게 보고, 남을 천하게 볼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 그들은 잉글랜드 북부의 양갓집 출신이었는데, 이 사실이 자기 남매들의 재산이 장사로 번 것이라는 사실보다 그들의 뇌리에 더 깊이 박혔다.
빙리 씨는 부친에게서 거의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부친은 원래 시골에 토지가 딸린 큰 저택을 구입할 작정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다.-작중에 나온 빙리네의 상황
"내가 말할 때는 끼어들지 마. 잠자코 듣고 있으란 말이다. 내 딸하고 조카는 서로 천생연분이야. 두 사람 다 외가 쪽은 똑같은 귀족 가문 출신이고, 친가 쪽은 작위는 없지만 점잖고 명예로우며 유서 깊은 가문이지. 양가 모두 재산도 굉장하지. 각자의 집안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서로 맺어져야 한다는데, 무엇이 둘을 갈라놓겠다는 건가? 가문도 친척도 재산도 변변찮은 젊은 여자 하나가 건방지게 튀어나와 가지고. 이걸 그냥 두고 봐야겠냐고! 그래서는 안 되지. 안 되고말고. 아가씨에게 무엇이 득인지 지각이라도 있다면, 아가씨가 자라온 테두리를 벗어나길 원치 않을텐데."
"영부인의 조카와 결혼한다고 해서, 제가 그 테두리를 벗어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분은 신사고, 저도 신사의 딸이니까요. 그 점에서 우리는 동등해요."
"사실이야. 넌 신사의 딸이지. 그렇지만 네 어머니는 어땠느냐? 네 외삼촌 외숙모들은 어떻고? 내가 그 사람들 신분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캐서린 영부인이 다아시랑 리지가 결혼할거란 헛소문(이지만 사실이 된)을 듣고 분개하면서 한 말. 서로 신사의 자식들인건 마찬가지지만 외가에서 격차가 한참 벌어진다고 하고 있음ㅇㅇ
와 재밋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만과편견 다시읽어봐야겟어 고마워!!
오! 그런 차이가!!
와 본문부터 댓글까지 너무 재밌다ㅎㅎ 설명글 고마워~ 오만과 편견 다시한 번 읽어봐야겠다
와 넘 재밌다 ㅠㅠ 유익하고 고마워ㅠㅠㅠㅠ
너무 고마워 이해안가던것들이 확 이해가ㅠㅠ
헐 다아시 귀족 아니었다니... 엄청나게 기쎄고 오만하고 다들 선망하고 해서 당연 귀족인줄.... 다아시도 귀족 앞에선 굽신굽신 해야했겠네; 뭔가 미묘한 이 기분....
리지 외가 아예 중류층인것도 의외야. 격은 낮은줄 알았지만... 그럼 미스터 베넷은 젠트리도 아니고 교양도 없는 와이프를 미모만 보고 결혼한 거구나...
+아ㅋㅋㅋㅋㅋㅋ얼굴보고 성격도 좋을 줄 알고ㅋㅋㅋㅋㅋ 존웃ㅋㅋㅋㅋㅋㅋ 결혼 전에 얘기 얼마 안했나봐ㅋㅋㅋㅋㅋㅋ
항상 원작 읽을 때마다 연수입 몇천파운드 지금 돈으로 어느정도 가치일지 궁금했는데...혹시 아는 톨 있오...?
나도 이거 궁금했는데 uk 인플레이션 계산기가 있더라구!!
헐 쩐다 고마워!!!
와 재밌ㄷ 진짜 ㅋㅋㅋㅋ 아는 만큼 보이는거 넘 재미써 ㅋㅋㅋㅋ
이 글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한번씩 매일 보러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사실 나톨 이걸 먼저 펌가능한 다른 커뮤서도 올렸었거든 그전 외커 시절서도 올렸었공.. 세군데말고 다른 곳엔 올리진 않았지만 모
캐서린 영부인 남편 그냥 기사였구나.. 하긴 작위를 가졌다면 남작부인 백작부인이었을텐데 그냥 영부인이네.
원문에선 레이디 캐서린인데 영부인으로 번역한건가?
넘 재밌다 스크랩!!
오오 스ㅡ랩할게
토리 덕분에 오만과 편견 복습할 때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고마워!
넘 재밋게 읽었어!!!
고마워 스크랩할게!
이런 글 너무 좋다! 고마워!
어우 너무 재밌다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