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 잘어울려. 그 기모노"
단연 기모노 에피소드일듯... 이거 원작에서도 나온 에피소드인데...
원작 보면서도 되게 좋은 에피소드라고 생각했거든
내용이 진짜 딱 시간여행 판타지스럽고 우주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느껴지고
우주가 예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예나우주 친구들 여러 시대에 떨어져서 우당탕쾅쾅 하는 것도 웃기고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입고나오는 옷부터 넘나넘나 일본풍이라...
심지어 과거로 돌아가는 배경마저 어떤 곳은 에도시대라서
통편집 하지 않는 이상 어짜피 방영되기 힘들었을거 같음ㅜㅜ
일판이 연기를 잘했으면 모르는데,
(많이 알려진것처럼) 우주, 예나 성우도 다 중딩 때 연기라 미숙하고 아쉬움이 많았어
그리고 보면서 아 여기서 미성이 장면 미성이 목소리로 오두방정 떨었으면 진짜 웃겼겠다ㅋㅋㅋㅋㅋ
예나가 우주 어머니 보고가라고 설득하는 장면도 다정하고 착한 예나답네,
우주가 예나한테 옷 잘어울린다고 해주는 장면
우주 목소리로 들었으면 대박 설랬겠네...아쉽다...
더빙판 한번쯤은 보고싶다......이런 생각 많이 들었어ㅠㅠ
근데 지금 방영 됐다고 해도 보면서 왠지 우주, 예나, 바바, 루다
(+초롱이, 크리스, 소미, 해수, 미성, 경호 등등)이 아니라
그냥 아 일본에서 들어온 작품 맞구나, 카나타, 미유, 완냐, 루우였네
이러면서 좀 레드썬? 느낌? 시원섭섭한 감정이라고 해야되나ㅋㅋㅋ
그런 감정 들었을 거 같아서 방영 안되서 좋은점도 있는거 같고, 나쁜점도 있는거 같아
일본에서는 NHK에서 방영됐던데
아동용 애니라서 좀 그나잇대 애기들 교육적인 내용도 필요해서 그런지 몰라도
어떤 에피소드는 일본 문화 전반적인 부분이 이질적으로 느껴질정도로 엄청 잘 나오더라고
덕분에 미방영분까지 챙겨보면서 잘 몰랐던 일본 문화를 잘 알게(?) 되었다고 한다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6/67l/gqk/67lgqkif1Esok0cA0Mqc4Y.gif
그리고 개취로 미방영되서 아쉬웠던 에피소드는 바바 할아버지가 지구에 온 에피소드하고
(시터패트로서 시공의 균열에 떨어져버린 스스로를 자책하고
책임감을 느낄 수 있던 에피소드라 기억에 많이 남았어)
초롱이가 바바하고 루다가 우주인인걸 처음 알게된 초롱이 패스포트 에피소드ㅋㅋㅋ
이 에피는 나중에 비교해보면 예나하고 우주가 서로에 대해서 감정선이 변화하게 되는 에피라
비교하면서 재밌었을거 같음ㅋㅋㅋ(이 때는 아직은 서로에 대해서 질투따위 없더라고ㅋㅋㅋ)
코이노보리, 칠복신 얘기 이건 뭐 해도 안해도 별로 안 아쉬웠을거 같고
이 세개 에피소드는 OVA 형식으로 더빙판으로 한번쯤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딥디는 안나오려나...
딥디 나오면 진짜 지를거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