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써니'를 2018년도에 일본에서 리메이크 한 적이 있음.
원작에서 조금 각색된 부분은 한국은 80년대 배경이었지만 일본은 90년대 배경이고 갸루들이야ㅋㅋㅋ
근데 한국판에서는 나미 딸 괴롭힌 일진들
써니가 응징하면서 명품백으로 대가리 깨고(ㅋㅋㅋ) 그러던 장면은
그냥 욕쟁이네 남편 조지는 걸로 바뀐듯...
수지 얼굴에 스크래치 나는 장면도 비교 영상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이 영상엔 없길래 내가 직접 찾아봄ㅋㅋㅋ
이 장면도 조금 각색이 있는데
한국판은 그냥 수지가 재수없게 하필이면 그 자리에 서있었어서
예상치도 못하게 순식간에 당해버리는게 더 충격적이고 임팩트 있었던 건데
일본판은 일본판 상미(본드걸)가 깨진 유리병으로 일본판 춘화 공격하려는데
수지가 춘화 지키려고 뛰어와서 밀쳐내고 자기가 대신 당하게 된 거임...
그래서 이 장면 각색은 좀 별로였어ㅠㅠ 이건 그냥 자기가 자초해서 다치게 된 거라.....
아무튼 아무래도 한국이랑 감성이나 정서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원작을 잘 따랐고 나름 다 살린 거 같아.
이건 써니의 마지막 씬이었던 춘화의 장례식 장면 일본판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