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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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희애는 지선우의 캐릭터 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못 넣었어



이태오 (박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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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일 많이 보였달까 (사실 멀쩡한 정신이라면 제일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니까)

이태오는 이런 사람~ 이태오라는 인물은~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면서 설명하는 모습이 제일 많았어 그래서 양도 제일 많아






여다경 (한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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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경이는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가질 수 있는 것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가질 수 없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지금껏 다 가져왔듯이 그 가질 수 없는 것을 꼭 가져야만 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본인 타고난 인성도 무시 못하지만 그걸 타이르지도, 바른 곳으로 이끌지 못한 부모도 참 별로였음 오냐오냐의 정석






고예림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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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보면 선우도 태오도 다경이도 제혁이도 심지어는 명숙이도 아무튼 모든 캐릭터가 자기 감정에 굉장히 충실한? 감정을 드러내고 또 표출하고 자신들의 감정에 굉장히 적극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고예림은 이 드라마에서 거의 유일하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사람(또 있다면 윤기정도)

본인의 말대로 꾹꾹 눌러 참았다는 게 맞겠지 고예림도 이 드라마 속 다른 인물들에 뒤지지 않게 누구보다 열심히 사랑했고, 가정을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걸 겉으로 잘 드러내지는 않았지 항상 본인 혼자 끌어 안고 끙끙대던 예림이. 저항이 없다는 말이 딱인 듯... 

속에서 병이 들만큼 오래 참았으니 오래오래 행복했으면ㅠㅠㅠ






손제혁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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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예림과 노력해나가면서 그래도 나름대로 생각이 바뀌었던 제혁이 (물론 그 계기가 태오의 말을 듣고였다는 점은 빡침)

누가 제혁이에게 사랑이라고 부를 사람은 예림이 뿐일 거라고 하더라 거기엔 전적으로 동의해 

갖고 싶은 건 어떻게든, 얼마가 걸리든 가지려고 했던 제혁이었잖아. 특히 몇년동안 마음에 있던 선우한테 호텔키 건네고 도발하는 것만 봐도ㅋㅋㅋ...

조이도 그런 식으로 가방까지 사주면서 잤고, 이혼 후에도 제혁이한테는 예림이가 가질 수 없는 대상이라는 점에 대한 승부욕이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봐

근데 예림이가 자신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 하니까 놓아줬다는 점에서 예림이는, 예림이만은 확실히 제혁이에게 다른 의미였다고 봐

다만 지금 이룬 새 가정(?)은 앞의 경험 되새기며 꼭 잘 지키시고... 제발 다시 예림이를 찾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민현서 (심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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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오는 커플들은 선우-태오를 중심으로 다 선우-태오와는 대비가 되면서도 동시에 거울인 커플들이라고 생각했어

선우-태오 현서-인규 예림-제혁 세 커플 다 끊어내야만 하는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끈을 잡고 있던 커플들이었지

그럼에도 선우-태오 : 예림 - 제혁 은 애가 없다는 점에서 대조가 됐고 선우-태오 : 현서-인규 는 부부가 아니라는 점에서 대조가 됐었고.

그런데 대조가 되면서도 현서네는 더더욱 거울이라는 점이 많이 부각이 됐잖아. 하지만 현서도, 예림이도 남자들을 결국엔 끊어냈지. 

두 사람의 인연이 끊어진게 인규의 자살 때문이라기 보단 현서의 우리에겐 희망이 없으니 그만하자는 말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나는. 

선우에게 해준 마지막 조언을 끝으로 현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항상 어디선가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라. 현서야ㅠㅠ






박인규 (이학주)
1J3zRoE4C8q8GQCUuym0EI.png진짜 배우들 캐릭터 해석력에 감탄하면서 본 코멘터리ㅋㅋㅋㅋ 

'굶주린 인규앞에 떨어진 선우라는 먹잇감' 같은 이런 느낌의 캐해를 어떻게 해내는지 진짜 너무 대단하고 멋져 

2년이 지나고 나서 그 먹잇감은 태오가 되었고, 

그 이태오라는 먹잇감이 가진 양식을 부정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받아내서 굶주린 자기가 먹지 않고 민현서에게 가져다 줬지만 현서는 거절했지. 

근데... 미안한데 잘 죽었다 데폭남아ㅠㅠ 






김윤기 (이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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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이 부분보고 진짜 배우의 캐해능력에 박수를 쳤음ㅋㅋㅋ.. 저 한 줄이지만 정말 김윤기의 모든 것...?

지선우를 많이, 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선우를 위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선우를 위해

더 다가가지도 더 멀어지지도 않고 딱 그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절대로 그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지는 않을... 

하지만 그래서 더 의심도 받았고, 선우에겐 많이 어필도 안됐고, 결국 어찌됐든 선우 마음에는 이태오 자리 밖에 없었기에 안타까울 사람?

아주 아주 시간이 많이 흐른 다음에는 혹시 모르겠지만 난 윤기와 선우는 그렇게 계속 동료로만 남을 것 같아 

선우는 더 이상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듯 하지만 윤기는 그 자리를 계속 지킬 것 같고






암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구 스페셜 방송 넘나 드라마 요약본이라 별로였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배우들 코멘터리는 너무 좋아서 써봤어ㅠㅠㅠ

  • tory_1 2020.05.23 15:18
    정성글 잘 읽었다 톨아! 진짜 드라마는 마라맛이어서 좀 자극적이었는데 배우들은 본업 존잘이었던걸로... 선우부터 준영이까지 연기 구멍은 커녕 다들 너무 탄탄히 안정적으로 연기해줘서 시청자였던 나는 넘나 재밌게 봤다 ㅋㅋㅋ 오늘 스페셜도 봐야지!
  • tory_2 2020.05.23 20:50

    박인규 캐릭터 해석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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