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공 : 우성 알파. 부자 잘생김 어쩌구 이전에 방탕했음 저쩌구 아무튼 할리킹 공 재질 다 가지고 있음


수 : 열성 오메가. 원래 공과 같은 사립학교 다니던 도련님이었는데 부모님이 사업실패 후 목 매달고 자살. 이후로 가난하게 살며 우울증 




1. 사건의 발단


방탕하지만 집안은 좋은 오메가와 약혼한 공. 이러다 저 걸레같은 오메가(작중 표현)와 결혼해서 내 걸 저 안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빡쳐있음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동창이었던 수를 만남. 학창시절 수의 별명인 '거절 못하는 프레이'를 기억한 공은 흠~ 싶음


수는 공을 학창시절부터 좋아하고 있었음. 두근거리는 와중에 공이 너 내 애 낳을래? 권함.


다른 사람이랑 낳은 애를 데려가서 약혼 깨버릴 생각이었던 공. 여기까지는 알오버스 클리셰 오브 클리셰. 후회공 정석 중의 정석이었음.



이후 수는 공과 계약하고, 공은 수가 자기 몸에 손도 대지 못하게 하고, 애무도 안 하고, 무작정 쑤셔박는 주제에 울지도 말라고 다그치며 쓰레기짓을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은 공. 어, 설마 이 거지 같은 동창이 나를 좋아하나?




2. 사건의 전개


가진 거라곤 하나도 없고, 알 깨진 안경이나 쓰고 다니는데다 우성도 아니고 열성인 오메가 따위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에 심히 자존심이 상한 공.


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 없으니 수를 떠보기로 한다. 한달 정도 (나름) 수에게 다정하게 구는 공. 수는 거기에 홀랑 넘어가 고백했다가 '너는 주제를 알 줄 알았는데 ㅋ' 하는 비웃음만 받음


출산 후 애를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쫓겨나는 수.



그리고 2년이 지났다.


공은 머리가 아픔. 약혼 깨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생각보다 부모님이 손자를 너무 맘에 들어해서 애를 낳은 오메가를 데려오라고 극성인 것.


결국 자기가 내쫓은 수를 찾아가게 된다.



수는 출산 후 몸이 완전 망가져서 힛싸도 드문드문 올 정도. 공은 수와의 재회로 어... 하다가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됨.


이렇게요? 갑자기요? 싶은데 뭐... 좋아한다고 하니 잘됐다 싶음. 그러나 이놈은 나의 모든 기대를 저버리고 갑자기 개뜬금없이 수에게 강제 각인을 함.




3. 사건의 위기


이후로 수 가둬두고 거의 성노처럼 쓰는 공. 자기가 얘를 좋아한다는 게 자존심 어지간히 상했는지 물건처럼 대하려고 함.


수는 개처럼 기면서 음식이고 ㅈㅇ이고 받아먹고, 공은 그런 수에게 온갖 도구 사용하는 걸로 모자라 약까지 씀. 억지로 힛싸 오게 만드는 약, 술에 마약 섞어서 강제로 점막 흡수 등등등을 하다 수가 임신. 공은 아랑곳 않고 강제로 어쩌구 하다가 수가 유산함.



수는 충격 커서 자기가 공의 애를 가졌다는 것만 기억하고 기억 퇴행함. 중학생 때로 돌아간 수에게 공은 낯선 사람일 뿐.


부모님이 죽은 것도 못 믿겠고, 자기가 좋아하던 사람의(이름은 기억해서) 애를 가졌다는 것도 놀라움. 태교한다고 만화영화 틀어놓고 넋놓고 있고, 동화책 만날 같은 부분 읽고 있음. 공은 그런 수 보면서 짜증나서 부모님 죽었다는 사망 진단서 가져옴. 수 충격 받고 이후로 글도 못 읽음



그 와중에 공 부모님은 수의 정체와 상태 알고는 외국으로 내쫓음. 아니 님들이 손주 낳은 오메가 데려오람서요........


아무튼 가서 공수 떨어진 사이, 수가 우연히 공 봄. 그런데 차마 부를 수 없는 사이 옆집 남자가 끌고가서 ㄱㄱ함. 공에게 도움을 청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어쩌구 함. 공, 수 상태 알게 되고 다시 붙잡아 데려옴




4. 사건의 절정


수는 페로몬 샘 완전 망가지며 관계 더욱 버거워함. 공은 억지로 샘 되살리겠다고 수술 시킴


수 몸 이미 약해져있는데 공 얘는 뭐가 문제인지 수가 기절하고 나서야 손톱 부러져 있는 걸 발견하고, 애가 아파보이는 걸 알아챔



수는 공이 허락 안 하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방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함. 아픈 와중에 공에게 아파도 되는지 허락 못 받았는데...하고 있는 수.


공은 지가 애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이 상태가 맘에 안들어서 시익시익 거림. 아니 님아.... 수 좋아한다는 거 자각했고... 후회했으면서 왜 자꾸........ 다시 돌아가는데....




5. 사건의 결말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시름시름 앓던 수. 간간히 정신만 차림. 그리고 그때가 되서야 흑흑 ㅠㅠ~~ 하는 공. 정말 염병임...


수에게 꽃다발 선물했다가 꽃말이 뭐더라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이라니까 시익시익 ㅠㅠ 하는 공. 아 쫌 비서는 무슨 죄?



암튼 그렇게... 수는... 공 품에서 눈을 감고.... end





인줄 알았는데 외전으로 공이 수와 재회하던 날로 회귀함. 맙소사. 저 새끼를 다시 만난다니 그게 공포임...


계속 후회하고 다정하게 해야지 해놓고 하는 짓 보면 결국 또 강압적임. 그와중에 수는 미래 모르니까 공 좋아해서 설레고, 공은 죄책감 가지는데 존나 꼴값이고 하 넌 양심이 있으면 수 앞에 나타나지 마...  더 빡치는 건 둘이 애 낳는데, 첫째 이름이 이전에 수가 낳고 얼굴한번 못 본 아들과 같음.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후기 : 후회공은 되도록 후회를 한번만 하는 게 간지다. 차라리 계속 쓰레기다가 마지막에 몰아 터져서 후회하고,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하는 게 훨 낫다.


아무래도 작가님은 공이 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걸 쉽게 인정 못 하고 계속 쓰레기짓 하다가 마지막에 후회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묘사로는 안 나오고 그냥 문장으로만 존재함. 결국 독자가 받아들이기엔 쓰레기>후회>쓰레기>후회>쓰레기>후회하는 염병천병 찌질이만 남았음...










  • tory_1 2020.04.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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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4.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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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4.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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