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맛집이었다 맛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괴랄한 악역 등판만 빼면 진짜 다 좋았는데
뭔가 이세계관에 어울릴 법한 글로벌한 악역 느낌이라 근데 이런거까지도 어울렸어 ㅇㅇ
이것도
작가가 갈수록 섭닥빙 하긴 했는데
이게 배우의 힘인지 캐릭의 힘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주인공답게 잘 마무리해준 느낌은 있음
섭닥빙은 해도 주인공 캐까지는 선을 안 넘은 그런 느낌이랄까
후반부 아쉬움은 작가가 더 심했는데 감독이 알아서 잘 쳐냈다는 얘기도 있더라.
막 말랑말랑한 로맨스물은 아니었어도
엠사 전성기 때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퀄도 좋고 연출도 좋고 음악도 잘깔고
로얄패밀리의 현대판? 느낌을 정말 잘 살렸던 거 같음.
오히려 남북관계 이런거 들어가서 더 현실적인 느낌도 좋았고.
여주가 능력자 재능충
남주가 후회맛집/성장서사/일하는 국왕 이것도 좋았음.
입헌군주제 관심 가면 한번 보는 것도 추천. 이승기 하지원 합이 정말 좋고 중견배우들 묵직하게 받쳐주는 연기도 다 좋아.
갠적으로 이승기 필모 중 가장 연기가 좋았어.
봉구캐를 키운 게 감독아니었나?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