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톨하! 오늘 찔 영업글은 리디에서 오늘 완결이 난 클레어 작가님의 ~러브론~이야.

ㅎㅎ읽는동안 너무 좋았어서 발췌해서 영업글 쪄본다!


키워드


친구>연인, 일공일수, 첫사랑, 일상물, 달달물, 잔잔물, 수시점, 미남공, 배우공, (의도치 않은) 희망고문공, 수한정다정공, 수에게의지공, 애정결핍공, 집착공, 짝사랑수, 미인수, 단정수, 다정수, 애정잘숨기수


차정한(공), 지유현(수) 동갑내기 친구고, 유현이가 정한이를 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하고 있어. 정한이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둘 다 자기를 거부하고 하는 걸 보고 자라면서 애정결핍이 심하고, 그런 사랑에 대한 신뢰가 완전 바닥이야. 사랑을 경멸하고, 그런 쪽으로 결벽증이 있음. 그런 차정한은 열일곱, 자기 얼굴만 보고 다들 좋아하는 학교에서 아싸를 자처하고 혼자 있는데, 반장이었던 유현이가 다가오고..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돼!



‘정한아.’


한 번도 대화해 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이름을 부르는 게 어색했지만, 조심스럽게 이름을 부르자 곧 차정한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이거 수련회 참가서 오늘까지 내야 해. 점심시간에 선생님 가져다드릴 건데 그전에 줄 수 있어? 안 가져왔으면 너는 내일까지 낸다고 내가 말씀드릴게.’

‘…….’

‘혹시 종이 없으면 다시 줄까? 아니면 일단 갈지 안 갈지만 먼저 말해 줘도 되는데….’

‘있어. 내일 낼게.’

‘아…. 그럼 내가 너는 내일까지 낸다고 말씀드릴게.’


대답을 아예 안 해 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대화 마무리는 됐지만, 계속 나를 보고 있는 시선에 등을 돌려 가기가 좀 그래서 서 있자, 차정한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였다.


‘너는 가?’

‘응?’

‘너는 수련회 가냐고.’

‘응. 나는 가는데….’

‘그럼 나도 갈게.’



처음으로 자기 얼굴이나 그런 거 아니고 다가와서 '정한아.' 이름 부르고, 말 걸고, 말 끝나고 바로 가지도 못하는 유현이를 보면서 급수련회행을 결정하는 차정한... 난 솔직히 이때 첫눈에 반했다고 본다. 우친놈이라 지는 모르지만...



차정한은 다음 날 정말 수련회 참가에 체크가 된 참가서를 내게 주었다. 그리고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이 되면 같이 매점에 갈지 물었고, 매점에 가서는 내가 고른 것들을 전부 사 주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내게로 다가왔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차정한의 모습이 어색하고 얼떨떨했지만, 다가오는 차정한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4월을 며칠 남겨 두지 않은 어느 날, 우리는 처음으로 같이 점심을 먹었고, 또 같이 학교를 나섰다.


갑자기 얘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은 며칠 더 이어졌지만, 그 뒤로도 매일같이 나를 찾는 차정한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정한은 내 일상이 되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고, 나는 모든 것을 전부 다 차정한과 함께했다.



ㅇㅇ..차정한 그 뒤로 유현이한테 혼자 감겨서 먼저 말걸고 난리남. 유현이 착하고 순딩이고(근데;; 애가 무서울 땐 무서움) 해서 다가오는 차정한 다 받아주고 절친됨


그리고 차정한은 우친놈.. 우정에 미친놈이 됩니다. 유현이 열일곱 여름방학엔가 팔 다쳐서ㅠㅠ 집에 있는데 차정한 매일 와서 유현이 시중 다 들고, 손톱 깎아주고 매일 그러니 유현이가 안 와도 된댔나 하니까 이런 대사 침



‘집에 있어도 너 걱정돼서 아무것도 못 해.’



유현이... 이 말 듣고 사랑에 빠짐. 저 뒤로 짝사랑 시작ㅠㅠ 우친놈 다정하고 유현이 처돌이 미친놈이라... 우정에 안 쓸 플러팅 겁나함..ㅠㅠ 유현이 너 좋아하게 됐다고 이 자식아.


하지만 유현이는 티를 못냄.. 차정한이 애정결핍이고 또 사랑을 믿지 않고 경멸하고ㅠㅠ 영원히 곁에서 좋은 친구로 지낸다고 했고, 자길 얼마나 친구로 믿고 의지하는지 알아서, 자기가 사랑한다 하면 배신하는 것 같아서 말 안 하고 꼭꼭 마음 숨긴다.. 그렇게 대학을 가고, 다른 과에서 우친놈 라이프를 즐기던 중, 차정한이 대학 잡지 커버를 찍게 되고 캐스팅이 되어 유현이가 해보래서 배우 일을 하게 됨. 그런데 유현이가 늘 있던 일상에서 혼자 다니니 분리불안 제대로 와서 불안하고 미쳐버리는 거. 그래서 겨울의 어느 날, 유현이 집 앞에서 세 시간을 기다리던 차정한은 유현이를 보고 같이 있어달라고 해.



‘유현아.’

‘응.’

‘나 너 없이 안 되겠어.’

‘…….’


고백 같은 모양의 말에 숨도 쉬지 못하고, 눈도 깜빡이지 못한 채 차정한을 바라보았다. 차정한은 그런 나를 가만히 보다가 말을 이었다.


‘너 없으니까 불안해.’

‘…….’

‘나 너 없이 못 살잖아. 혼자 아무것도 못 하고.’

‘…….’

‘나랑 같이 있어 줘.’



유현이는 정한이 배우 일 시작하고 자기도 정한이랑 멀어진 것 같아서 마음 안 좋았고, 정한이가 자길 필요로 한단 생각에 오케이를 하고, 전공을 살려서 정한이 매니저 일을 하게 됨.



~그렇게 해서 서른이 된 현재~



“유현아.”

“…….”

“난 너밖에 없어.”


나도 너밖에 없어. 내가 사랑하는 건 너야. 맺히지 못하고 마음에 맴도는 소리에 숨이 턱 막혔다. 내려갈 수는 있어도 이 소리는 절대 마음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한 번도, 정말 한 번도 소리 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멀어진 것처럼 그러지 마. 응? 나 진짜 네가 그러면 철렁해.”



응 지금도 지유현처도리ㅇㅇ

그런데 그런 둘 사이에 차정한은 모르고 유현이는 아는 비밀이 있었으니..



“그래…. 나 유현이야. 그러니까 정한아. 들어가서… 우리 들어…….”


기울어진 얼굴이 그대로 내려왔다. 말을 채 맺기도 전에 입술이 맞물렸다. 따뜻한 입술이 겹쳐진 순간 너무 놀라 탄식처럼 숨이 터져 나왔다. 차정한은 그대로 내 벌어진 입술 안으로 부드럽게 파고들어 혀끝을 머금었다.


혀끝이 닿아 문질린 순간 모든 것이 새하얗게 변했다. 그를 밀어내려고 어깨에 대었던 손이 흘러내려 차정한의 얇은 재킷 자락을 겨우 붙잡았다.



차정한이 술 필름 끊길 만큼 한계에 다다르게 마시면 절대 실수 안 하려고 유현이가 올 때까지, 지유현 얼굴 볼 때까지 정신 붙들고 있다가 유현이를 보는 순간 안심하고 놔버리는데, 그렇게 놓으면 유현이한테 키스함.... 그리고 다음 날, 필름 끊겼으니 기억을 못 함. 난 이것도 무의식에 사랑이 있어서라고 생각했어.. 사랑이라고 생각조차 안 하고 사랑을 경멸하니 지는 모르지만.. 바보멍청이 우친놈 넌 태초에 사친놈이었다ㅠㅠ


그런데 이게 처음이냐... NoOoOo...



‘…정한아, 자는 거 아니지. 다 왔어.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돼. 갈 수 있지?’


나를 폭 끌어안은 것처럼 기댄 차정한의 등을 살살 쓸어 주었다. 차정한은 이렇게 부드럽게 달래고, 쓸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 누구도 이렇게 해 준 적이 없다며 내가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 등, 손을 쓸어 줄 때마다 나를 물끄러미 보며 웃었다.


‘기분 좋아….’

‘정신없을 만큼 마시고 또 기분은 좋아?’

‘손…. 네 손……. 더, 더 해 줘.’



스물의 어느 날... 술 잔뜩 취해서 유현이한테 앵겨가던 차정한... 유현이한테 받는 스킨십 좋아서 쓰다듬어달라고 하고요...



오피스텔 현관 입구에 달린 하얀 불빛이 차정한의 얼굴을 비추었다.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조금 풀린 눈동자로 내가 보였다. 나는 그의 등을 쓸어내리는 것도 잊은 채 눈을 맞췄다.


‘…정한아.’


그의 등을 타고 내 손이 미끄러져 내려온 순간 차정한의 고개가 기울었다. 그리고 입술로 태어나 처음 느끼는 뜨거움이 찾아들었다. 나는 눈을 몇 번이나 깜빡였다. 그리고 차정한과 입술이 닿아 있다는 것에 놀라 입을 벌렸다. 그 순간 부드럽게 파고들어 조금 서툴게 혀가 마주 문질리는 느낌에 너무 놀라 두 눈을 질끈 감았다.


‘…….’


차정한이 내게 키스하고 있었다.



ㅠㅠ 스물에 첫키스도 그렇게 함ㅠㅠㅠㅠ 나쁜넘아ㅠㅠㅠㅠㅠㅠㅠ 유현이 맘 어쩔거야 나쁜넘 차정한 유죄ㅠㅠㅠㅠㅠㅠ 사형



‘…기억 안 나?’

‘너무 마셨나 봐. 너 보니까 안 취한 척하고 있던 게 풀린 건 생각 나는데.’

‘…….’

‘그 뒤는 생각이 안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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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을 선고한다;;;;;;;;;;;;;;;;;;;;;;;


유현이 저렇게 몇 번 반복하고 차정한 또 현재 시점에서도 기억 못하고 하니ㅠㅠ 애 상처 받고 안 그러려고해도ㅠㅠ 상처 받아서 아픔. 근데 차정한은 또 전이나 지금이나 우친놈이고 세상 유일하게 유현이한테는 개다정쌉보스라ㅠㅠ



“다행이다. 그거 먹고 좀 지나서 약 먹고 푹 자. 내일도 스케줄 없어서 다행이다. 있었어도 취소해야지.”

“많이 아픈 것도 아닌데 뭐.”

“그래도 아픈 널 두고 내가 어딜 가.”

“…….”

“너 아프면 진짜 아무것도 못 하겠어. 네 생각밖에 안 나.”


열일곱의 차정한이 잠시 그의 얼굴 위에서 흔들렸다. 교복을 입고 있고, 어른보다 소년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는 것을 빼면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집에 있어도 너 걱정돼서 아무것도 못 해.’


나는 그날 차정한에게 반했다. 사랑에 빠졌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그날 내게 말하는 차정한을 보며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그리고 오늘, 사랑을 조금씩 끝내야 한다고 마음먹고 바보처럼 아파 버린 오늘…. 나는 하릴없이 차정한에게 또 설레 버렸다. 아픈데 이렇게 달콤하고 다정한 기분일 수 있는 걸까. 차정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모두 가능하게 만들었다.



애 마음을 조져버려요... 사랑으로 뿌셔뿌셔 조짐ㅠㅠ

널 유현이가 어케 안 사랑함..? 왜 넌 몰라 정한아..? 점점 제 말투가 처음과 달리 과격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기분 탓입니다..


무튼 그러다가 유현이는 더 센 스킨십을 하게 되고 나서 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함.

이 마음을 숨기는 자체가 비밀이 둘 사이에 있는 거고, 스킨십 하는 게 자긴 싫지않고 그런 자체가 죄책감도 들고.. 고백을 하기로 함.

그래서 그 전에 거리를 조금 두는데 차정한 당연히 난리나지;; 분리불안 장인이신데요.



- 나야.

“…응. 무슨 일 있어?”

-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나올래? 같이 저녁 먹자.

“…….”

- 얘기도 좀 하고.

“…….”

- 스케줄 있을 때 아니면 이제 나 안 만날 거야? 생각할 거 있다고 했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데. 나랑 관련된 생각일 거 아냐. 아무 상관도 없는데 네가 갑자기 이럴 리가 없잖아. 뭔지 말을 해야 나도 같이 생각을 하든 해결을 하든 할 거 아냐. 아무 말도 없이 얼마나 기다려라 이런 말 하나도 없이 갑자기 이러면 난 어떻게 해야 하는데.


차정한의 말이 맞았다. 나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변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만 아주 작게 소리 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게는 그 최소한의 소리도 엄청난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지만, 차정한에게는 아니었다.


- 너 지금 나 고문하는 거야.

“…….”

-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 줘. 왜 그러는 건지 알려 줘.

“…….”

- 나 좀 살려 줘, 유현아. 너 그렇게 가 버리고 아무것도 못 하겠어.



자기 피하니까 미쳐버려서는 살려달라 그러고.. 자기 고문하는 거라 그러고... 이 시키 사형집행 아직인가요?

근데 미워할 수가 없어... 몰라 얘 미운데 안 밉고... 설렌다...


그렇게 며칠을 정한이 피하다가 만난 식사 자리에서 유현이가 고백해



“…사랑해.”

“어…?”

“…나 너 사랑해.”


너무 오래 숨어 있어 입술의 문턱을 넘지 못하던 말이 덜컥이며 그 경계를 넘었다. 너무 작지도 또 너무 크지도 않은 소리였다. 분명하게 말한 사랑이 아직도 입술에 남아 있었다.


(중략)


“…좋은 친구로 정말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

“…….”

“나는 널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도 했는데…….”

“…….”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우 고백하고ㅠㅠㅠㅠ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ㅠㅠㅠㅠㅠㅠ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유현이는 이제 친구사이도 끝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정리하려 하고ㅠㅠ 집에서도 나가고..

정한이도 저런 고백을 듣고 당황해서 생각을 해봄. 연락이 며칠 없으니 유현인 진짜 이제 끝이구나 하는데..

차정한이 유현이 오피스텔로 찾아와..



“기다리면서 계속 생각했어. 무슨 말을 할까. 난 어떻게 하고 싶어서 여기 온 걸까. 난 네 마음을 들었고, 이제는 잘 알고 있고, 아는데 모르는 척할 수는 없는 거잖아. 이대로 시간 지나면서 자연히 어떤 쪽으로 정리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싫고…. 알지, 나 성격 급한 거.”

“…….”

“계속 생각하다가 널 봤어.”

“…….”

“널 보는데 답이 나오더라. 그렇게 안 나오던 답이.”

“…….”

“널 잃고 싶지 않아.”



유현이 못 보고 산거 힘들어서ㅠㅠ 널 잃고 싶지 않다고 하는 정한이.

유현이는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냥 우정에 의지한 정한이가 당장 두려워 느끼는 감정일 거라고 생각해.

그러다가 진짜 정한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ㅠㅠ 달라질 거라고ㅠㅠ 그래서 받아들이지 않음.

정한이는 그런 거 아니라고 나도 네가 원하는 걸 다 할 수 있다. 말을 해달라고 해



“난 너한테…….”

“나한테 바라는 거 없다는 말 하지 마.”

“…….”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뭘 어떻게 하면 돼.”

“…넌 내가 원하는 거 못 들어줘.”

내 말에 차정한은 자존심이 상한 것처럼 내 어깨에서 손을 미끄러뜨려 내리며 내 팔을 꽉 힘주어 잡았다.

“나도 다 들어줄 수 있어. 말해.”


(중략)


“말하라니까? 왜 나한테는 말을 안 하는데! 다 해 준다니까, 네가 원하는 거!”

“…너랑 자고 싶어.”

“…….”

“…정한아.”

“…….”

“나 너랑… 자고 싶어.”



충격요법처럼 너랑 자고 싶다고 말한 유현이! 당연히 안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쪽으로 차정한 결벽있고 그런 거 아니까 말한 건데...



“그래.”

“…….”

“나랑 자자.”

“…뭐?”


되묻는 나를 바라보던 차정한이 대답 대신 고개를 기울였다. 그가 내게 쏟아진다고 생각한 순간 입술이 맞물렸다. 입술이 벌어지고, 뜨거운 것이 파고들려는 순간 나는 그의 어깨를 확 밀어냈다. 차정한은 순순히 뒤로 밀려나 한 걸음 뒤에서 나를 바라보았다. 저 입술이 조금 전 내게 닿았다고 생각하니 귓가가 뜨거워졌다.


“…차정한.”

“네가 원하는 거 나도 다 할 수 있어.”

“…….”

“밀어내지 마. 다음에는 안 밀려.”



ㅎㅎ히힣ㅎㅎ히히ㅣㅣ힣히ㅣ히ㅣ^0^ 잘 수 있다고 하는 차정한

대사봐라..

다음에는 안 밀린대 ㅇ>-^<


그리고 처음으로 잣죽 먹는데....



“유현아.”

“…….”

“너 진짜 따뜻해.”

“…….”

“그래서 기분이 이상해. 네가 너무 따뜻해서.”

“…….”

“좋아.”


(중략)


“너 예쁜 거야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

“진짜 예쁘네. 오늘은.”



미친놈아.....................(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잣죽 겁나 잘 먹음.. 사랑 아닐 리가 없음.. 막 개능수능란은 아닌데 나름 이거 맞나? 이러면섴ㅋㅋㅋ 잘 먹음

차정한.... 잣죽 하드하게 끓여 먹는 스타일...^^


여기까지 1탄 할게... 겁나 은근 힘드네...........

시간 얼마나 걸린건지....


그래도 뿌듯하다.

완결났으니까 한 번 잡솨봐!


이 우친놈이 사친놈이 되어 어케 발전하는지...!


언젠가 2탄으로...

읽어줘서 고마워! 토리들아!!!!!!!!!!!!



  • tory_1 2020.04.17 20: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08 16:42:35)
  • W 2020.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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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4.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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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4.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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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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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4.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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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04.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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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0.04.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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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4.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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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4.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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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0.04.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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