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이사 그만하고싶은 톨이다...
서울살이 n년차.,,, 하도 지역을 많이 보다 보니
이사 갈, 고려하는 지역의 생활환경을 조사하는데 이골이 나서 글을 써봐. ㅋㅋ
물론 직접 가보면 좋지만, 우리 엉덩이는 무겁고... 요즘 또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온라인 정보를 수집할 수 밖에 없잖아요?
내가 쓰는 방법은
1. 배달어플로 이사갈 곳 근처를 지정한다.
- 배달은 잘 안 시키지만.... 그래도 아플 때는 집에서 밥 못 해먹으니 시킬 곳이 많은게 좋더라구.
2. 각종 커뮤니티에서 [뫄뫄역] 을 검색해본다.
- 이런거에서 독보적인건 맘카페이긴 하지. 지역기반 정보는 맘카페에 생각보다..아니 충격적으로 많다...!
우선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혹 다른 토리들은 어떻게 찾아보는지 알려줄래?
정보를 모아보자 +_+
맞아 사실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게 낫더라!
내가 원하는 거주지역~주로 이용할 역~시장과 마트, 커피숍, 산책로 등을 지도에 찍어놓고 일단 지도를 꼼꼼히 들여다봄. 내가 다닐 길이 주로 어디가 될지 생각해보고, 인터넷에서 각종 키워드로 검색. 완전 타지역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일단 동일지역(서울이라던가 부산이라던가..)이면 반드시 그 지역에 가봐. 그래서 아침부터 밤까지 발 부르트도록 쏘아다님....(당연히 그 와중에 부동산들 보러다니고)
생각보다 직접 가지 않으면 알수없는 분위기가 있어. 극단적인 예시로... 이 골목길은 자주 지나다니겠구나 싶어서 갔는데 인근 학교 학생들이 숨어서 담배피우는 아지트... 근처에 밀집한 가게들이 아무리 봐도 유흥업소 필 나는 밀폐된 카페(나 노래주점같은거)... 그러면 빡치지요ㅠㅠㅠㅠ
그리고... 부동산에서 보여준 집 주변에 고깃집, 감자탕집같이 새벽까지 영업하는 가게 없는지 꼭 살펴봐... 내친구 이번에 집 매매해서 이사갔는데(5층) 바로앞건물 1층이 새벽2~3시까지 영업하는 손님많은 가게였고; 매일매일 소음과 음식냄새에 시달리고 있음.....
맞아맞아 ㅋㅋㅋ 다행히 이번 집은 근처에 식당은 없어서.... ㅠㅠ 참고해야겠다!!
난 포털사이트 지도 로드뷰!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집까지 가는 거리를 로드뷰로 다 보고
언덕인지 평지인지, 거리너비는 얼마나 되는지, 조명이나 cctv는 보이는지 등등....다 체크해
ㅋㅋㅋㅋㅋ너톨=나톨
다음지도랑 네이버지도 로드뷰 둘 다 켜보면서 체크하는 사람이 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