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한달인데 아직 산후마사지 한번도 안받았거든

병원+조리원 합해서 2주 있었는데 둘다 산후마사진 없었구 가슴마사지 매일 10분정도가 전부였어.

그리고 둘다 24시 모자동실 하느라 바빴음..ㅠ

출산하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놀랍도록 내가 느끼는 몸 변화는 많이 없었어.

붓기도 아예 없었구 자분인데 회음부도 절개 안하고 그냥 낳아서 한 3일째부터는 도넛방석 없이도 앉았어.

남편도 출산전후가 왜케 차이가 안나냐고 놀랄정도고 나도 그럼..

배도 들어가는데 좀 걸린대서 생각도 안했는데 일주일차부터 쑥쑥 들어가서 뱃살 조금 남은거 빼고는 비슷해짐.

몸무게는 만삭에 +10이였고 조리원에서 -5됐다가 집 온 지금은 -1 됐고 아직 3.5키로정도 남았긴 한데 눈으로 보이는 살 변화는 없어서 뭐 빠지던 안빠지던 냅두고 있어.


사실 조리원 나오고 산후마사지 불러야지 했는데 코로나때매 무섭기도 했고 딱히 느끼는 몸의 불편함이 없고 아기보느라 바빠서 걍 냅뒀거든.

근데 계속 모유수유 하다보니 어깨 목이 아프고 손목도 너덜너덜, 특히 골반 벌어진 느낌과 꼬리뼈가 아프더라구.

며칠전부터 유튜브 보며 골반 조이는 요가 따라하고 있는데 산후마사지 받으면 골반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될까?

출산전 조리원에서 산전마사지 받았는데 그냥 아로마 주물주물 느낌이라.. 출산하고도 여기서는 안해야지 생각이 들었거든.ㅠ

한다면 교정쪽으로 마사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는지, 아니면 그냥 혼자 운동해도 다시 돌아올지 궁금해.

돈은 원래 예산 잡아놓은거 있어서 괜찮은데 마사지 하는동안 아기 봐줄 사람 찾는것도 불확실해서ㅠㅠ 남편이 다음주까지 재택인데 그 다음부턴 미정이라 시간 맞추는것도 애매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