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니까 귤만큼 가성비 좋은 과일도 없는거같아

여름엔 입맛 없어서 수박이나 생과일 주스로 연명하는데(진짜 두숟가락 세숟가락 조차 먹는게 너무 힘들음ㅠ 억지로 꾸역꾸역 밥 삼킴)ㅋㅋㅋㅋㅋㅋㅋ 자취하니까 수박은 손질하기랑 처리하기 귀찮아서 잘 안먹고 수박주스 오지게 사마심 ㅋㅋㅋㅋㅋ

커피. 담배. 술 안하니까(하지만 몸은 유리구슬임) 그 값이라 생각하면서ㅇㅇ


그러다 어느 날 과일 컷팅 가게 생겨서 배민으로 수박 존나 시켜먹음 거리가 거리라 배달비도 비싸고 과일(뭐 이건 나 대신 음쓰 처리해주고 잘라주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이득임)도 비싼데ㅋㅋㅋㅋ 되게 편리하더라고


그래서 일주일에 많이 시키면 3번 시켜먹었어 복숭아 파인애플 바나나 사과 귤 수박 등등ㅋㅋㅋㅋ 그러다 지금 가게 이전한다고 운영 쉬어가는데... 코로나 터졌으니ㅠ 흑흑


무튼 지금은 과일 쿠팡이나 배민 요기요로 시켜먹거든?


딸기 ㅡ 좋아하는데 존나 비쌈

사과 ㅡ 걍 귀찮아서 껍질채로 먹음

귤 ㅡ 가성비 끝판왕



귤 싫어했는데 나이먹으니 신게 땡겨서... 맛있도라ㅎㅎ 암튼 다들 과일 잘 챙겨먹자 난 오늘 딸기랑 귤 먹었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