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성향 장르에 항상 아쉬운 점이

로판/로맨스/BL 장르가 전부 여성향이고 로맨스에 기반을 뒀잖아.

판무는 최소 200화 긴거는 끝도없이 길어지는데 여성향은 사랑이 이루어지면 끝난다는거...

이게 너무 아쉬운 요소인게

- 유연 글이 늘어지는 이유 = 사랑이야기 이뤄지면 쓸것도 없는데 편수 늘리라니까 글이 물맛됨

- 당연히 아무리 길게 써도 한계가 있으니 판무만큼은 못쓰고 돈도 판무에 비해 적게 벎.


그리고 나한테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 작품이 사랑이 전부라고 말하는거. 굳이 그렇지는 않더라도 반드시 로맨스가 껴있어야 하고 중요한 가치로 다루는거.

난 이게 싫어ㅜ 왜 여성향에는 꼭 사랑이 끼어있을까.


나톨은 L도 좋아하지만 굳이 L이 없어도 되거든. BL도 사건 위주를 좋아하고 심지어 아이돌물은 L 없는데까지만 좋아해. 로판에서는 여주판을 좋아하고.


근데 BL은 Boy's love 태생적으로 L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장르이고 로맨스는 장르명이 로맨스야.

여기에 여성향 판타지지만 이름이 로맨스 판타지인 로판은 로맨스 없는 여주판에 내내 누구랑 이어지냐고 로맨스 언제 나오냐고...


나톨이 좋아하는 소설은 정령왕 엘퀴네스처럼 주인공의 성별이 남자라도 남자인게 잘 안느껴지거나 이야기가 남녀 엮이지 않고 모험 분위기가 나는거나

박신애 작가님 글처럼 여자인 주인공이 이야기를 해쳐나가는 느낌이거든.

사랑 이야기는 없는 상태로 사건이 전개되는 이야기ㅠ 굳이 정통판이 아니라 현대판이나 현대물, 걍 아이돌물이면 아이돌만 나온다던지 이런 책이 좋은데 여성향에서는 거의 사장 수준인 것 같아서 너무 슬픔...

최근 몇년간 판무가 너무 알탕느낌이어서 쳐다도 안봤는데 요새는 쪼금 괜찮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그쪽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긴 한데ㅠㅠ 솔직헌 심정으로는 로판이나 비엘에서 L이 많이 빠진 사건물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심정이야.


사랑이 전부가 아닌 소설들이 많았으면 좋겠어(광광)

로맨스 아니고 하렘 아니고 인간대 인간의 감정으로만 엮인 사건물이 많아졌음 좋겠어ㅠㅡㅠ 하지만 없어... 카테고리가...

이래서 판무 현판 카테가 부러움. 거긴 걍 로또 당첨된거도 현대 판타지랍시고 쓴다매... 근데 보지는 못해 남작가 특유의 그 갬성이 마치 일본 소설갬성처럼 안맞음. 내가 일본인만큼이나 한국 남자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