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https://extmovie.com/article/52656441
익스트림무비 봉준호 감독 인터뷰 중


한편으로 북미 배급사와 홍보팀이 광란의 환호 내지 충격과 환희를 드러냈던 건 미국배우조합상(SAG)의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됐을 때였다. 홍보팀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거의 칸에서 황금종려상 받을 때만큼이나 좋아라했다. 우리는 ‘왜들 이러는 거야’ 어리둥절했는데. (웃음)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오스카 투표권을 가진 8천여 명 중에 평론가는 0명이라고 한다. 오스카상 투표권자의 대부분은 현역 또는 은퇴한 영화 업계 사람이라는 거지. 그들은 각자 감독 조합, 프로듀서 조합, 촬영 조합 등등에 소속돼 있는데, 그 조합들 중에서 특히나 인원수가 많은 게 SAG다. 따라서 그 SAG에서 관심을 받는 영화가 오스카 레이스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더라.

그날부터 캠페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예산을 더 투입해서 뭘 더 한다 어쩐다 하면서. 그렇게 나중에서야 중요성을 알게 됐고 나와 배우들도 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될 것 같다. 비영어권 영화가 그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간 것은 <인생은 아름다워>(1997) 이후 처음이다. 역대로 치면 <기생충>이 2번째이고. 홍보팀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내 앞에 앉아있던 홍보담당자가 노미네이트 소식을 듣자마자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말이다. (웃음)




근데 여기서 진짜로 상을 타버렸네..!
기생충팀 ㅊㅋㅊㅋ!!!!
  • tory_1 2020.01.20 12:59
    진짜 ㅋㅋㅋㅋ 언론예측에서 기생충은 노미 가능성도 없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현실은 수상까지 ㅋㅋㅋㅋ 짜릿
  • tory_2 2020.01.20 12:59

    캠페인의 정 중앙에 있는 관계자들 말 들으니까 오늘 얼마나 의미있는 수상이었는지 실감된다 졸라 대단하고 설렌ㅋㅋㅋㅋ

  • tory_3 2020.01.20 12:59
    아 15만명이 아니라 8천명인거야?
  • tory_6 2020.01.20 13:00

    오스카투표가 8천명


    15만은 sag 아님?

  • tory_4 2020.01.20 12: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23 00:47:10)
  • tory_5 2020.01.20 12:59
    아 네온 반응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솔까 현지에서도 원웅앵 예측이 많지 않았어? ㅋㅋㅋㅋ 상상도 못했을듯
  • tory_7 2020.01.20 13:00

    홍보 담당자들 지금 살아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나라도 진짜 기절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8 2020.01.20 13:00

    홍보팀 감동의 눈물흘리고 계실듯 진심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예한국인 인정해드림..

  • tory_9 2020.01.20 13:00
    노미만으로 저 반응인데 수상해써 ㅋㅋㅋ
  • tory_10 2020.01.20 13:00
    이게 뭔일이여 내 살아 생전에 이런 일을 실시간으로 보다니 ㄷㄷㄷ
  • tory_11 2020.01.20 13:00
    와 내가 다 뿌듯하다 ㅠㅠㅠㅠ
  • tory_12 2020.01.20 13: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3 12:55:21)
  • tory_18 2020.01.20 17:16

    헐 인생은 아름다워는 수상까진 못 갔구나

    와 ㅋㅋㅋㅋ

  • tory_13 2020.01.20 1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지 사람만 실감하는거 웃기다 ㅋㅋㅋ
  • W 2020.01.20 13:06
    그니까ㅋㅋㅋ 당사자인 외국인들은 어리둥절하게 왜? 이게 뭔데? 하고 있고 현지인들은 울고불고 경기일으키고ㅋㅋㅋㅋ
  • tory_15 2020.01.20 13:08

    나 네온 관계자들 반응영상 보고싶어 죽겠음 ㅋㅋㅋ 그런거 찍어놨겠지 당연...ㅋㅋㅋ

  • tory_16 2020.01.20 13:32

    네온 관계자들 반응 영상을 풀어줘 제발 ㅠㅠㅋㅋㅋㅋㅋ 너무 궁금하다구

  • tory_17 2020.01.20 13:53
    ㅋㅋㅋㅋ네온 지금 뭐할까? 한잔하고 기분좋게 잠들려나? ㅋㅋㅋ
    네온도 추카추카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23 2024.06.10 481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6866
공지 [왕실 관련 게시물 작성 시 안내사항] 2022.09.15 33096
공지 헐리우드 게시판 이용규칙 (230529 Update) 2022.04.24 45465
공지 🚨 해외연예인 대상 인신공격성 악플 규제 안내 2021.04.23 547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7281 사진 런던에서 사브리나 카펜터 & 배리 키오건 2 02:00 22
127280 잡담 테일러 멜론 차트까지 들어왔으니 빼박 월드스타 5 01:53 54
127279 잡담 와 ㅁㅊ 테일러 크썸 멜론차트 진입함ㅋㅋㅋㅋㅋㅋㅋ 5 01:44 89
127278 잡담 미임파7 일사 ㅅㅍ에 대해 지금까지 레베카가 밝힌 건 2 01:35 61
127277 잡담 미임파플에 질문 톨들은 1-7중에서 몇 편이 제일 좋았어? 6 01:24 39
127276 잡담 파라마운트에게 궁금한 점 01:12 37
127275 정보 <인사이드아웃2> 픽사 영화 역사상 최고 글로벌 오프닝수익 달성 5 00:56 128
127274 잡담 파라마운트는 진짜 그 라인업을 가지고 말아먹는게 어메이징함 3 00:53 157
127273 잡담 레베카가 이단일사는 단순 섹슈얼한 관계가 아니고 그보다 훨씬 큰 감정이라고 캐해했던데 공감가더라 6 00:49 173
127272 잡담 테일러 이번 투어 의상은 ttpd 에라가 제일 예쁜 듯 2 00:47 123
127271 잡담 미임파도 예전에 톰 크루즈가 미임파라니 뭔 소리냐 이런 반응이었는데 5 00:46 116
127270 잡담 난 미임파 벤지가 제일 좋아... 2 00:36 112
127269 정보 지금까지 올해 스포티파이 최다 스밍 가수 탑텐 16 00:34 126
127268 잡담 마블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만든게 개적폐야 8 00:28 219
127267 잡담 미임파 여캐들이랑 정말 뭐 동료애 일적으로 이런거라고 할꺼면 2 00:28 98
127266 잡담 미임파 젊은축으로 계속 이어나가면 좋을것같음... 3 00:15 131
127265 잡담 근데 사실 미임파 시리즈에서 제일 설명안되는건 이단과 벤지의 관계임ㅋㅋㅋㅋㅋㅋ 9 00:15 221
127264 잡담 듄2에서 아쉬운거 딱 하나였음 9 00:10 189
127263 잡담 제레미레너 최근 인터뷰에서 미임파 언급했던데 5 00:08 204
127262 잡담 난 미임파 한 5-6? 이 즈음부터 럽라 아니라면서 여캐들이랑 텐션주는게 7 2024.06.16 18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