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층간소음 대처법인데

어디선가 참을 수 없는 소음이 들릴 때
(시끄럽게 웃고 떠드는 소리, 아랫층에서 음악 겁나 크게 들어서 윗집인 우리집에 쿵쾅 음악 진동 들릴 때 등)



https://img.dmitory.com/img/202001/3vm/ub4/3vmub4dbiEaOYUGKWOecie.png


폰에 이 어플 깔고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놓고
빗소리 천둥소리 자동차소리 바람소리 개울소리 등 적절히 내 귀에 알 맞게 믹스해놓고
볼륨 크게 (남의 집에 피해 안 줄 정도로, 대신 내 귀엔 크게 들릴 정도로) 틀어놓고 어플내에서 시간 예약 걸고 자.

음악 비트가 아니라 빗소리 이런 거여서 음악 진동으로 남의 집에 역으로 피해줄 일도 없고
층간소음때문에 고통 받는 내 귀에 백색소음 덧입히는 거라
그나마 이 방법 알고 나서 잘 때는 층간소음에서 약간 해방됐어.
음악은 아무리 크게 틀고 그래도 비는 소리 있을 때 층간소음 들려서 귀에 거슬리는데
이건 내내 쭉 빗소리 이어져서 좋더라.
그리고 음악 크게 틀면 오히려 내 귀가 고통 받는데
빗소리는 약간 명상하는 느낌이라 훨 나아.
예약기능도 있어서 자다가 갑자기 층간소음때문에 깨면
바로 백색소음 30분 예약으로 틀어버려.
그럼 다시 꿀잠 자.

층간소음 있을 때 마다 찾아가고 쪽지붙이고
집주인한테 얘기하기 힘들어서 (미친 원룸 사람들...)
찾은 방법인데 그나마 훨 낫다.

다들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