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변호사캐 자체는 말할때마다 사이다고 능력짱짱이라 넘 좋았거든?

근데 변호사의 능력이랑 별개로 니콜을 위해서 일을한게 아니라 니콜에게서 얻을수 있는 돈+이겼을때의 평판을 위해서 일을 한거라고 생각한 톨들은 없었니?

다 보고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 글도 많이 읽어봤는데 변호사 캐릭이 니콜을 진정으로 위해줘서 넘 든든했다 그런것도 꽤 보이더라구

근데 난 오히려 (속되게 말하면ㅠ) 자기가 뽑아먹을수 있는거 다 뽑아먹고+매우 프로페셔널하기 때문에 일도 잘해줬다 이거로 봤거든

니콜을 위해서 열일한게 아니고 자기 일이고 일하면서 자기가 얻을수 있는건 다 얻어내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1. 찰리 상대로 뜯어낼만큼 뜯어내려고 하면서 소송 판이 이렇게 커지고 돈 엄청 들어가게 된게 과연 온전히 니콜의 의지였을까 싶었음

나중에 찰리한테 와서 이야기할때도 나도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다 둘이 이야기해보지 않을래? 이러잖아

물론 니콜이 찰리 폭삭 망하게 할 마음이 있었다고 해도 안 이상한데 첨봤을때는 그렇게까지 니콜이 할거라고는 안 보였단 말이야 난 변호사 입김이 여기서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음


2. 소송 거진 다 마무리 되고 양육권 50:50이 아니라 55:45로 내가 손 좀 썼다고 하니까 니콜이 왜 그렇게 했냐고 50:50으로 하자고 했잖아요? 하니까 변호사曰 어디가서 반반 얻어냈다고 못 말하게 하려고 그랬지 그냥 잘됐다고 생각해요ㅇㅇ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난 이것도 온전히 니콜을 위한 일이라기 보다는 자기 평판에 그게 더 나으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었음


그리고 다 쓰고 생각난건데 니콜이 첨 찾아갔을때 하소연 다 하고 바람핀거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그 개자식.하면서 안아줄때 진심이 아니라 되게 얄팍한 감정(?)으로 보였어ㅋㅋㅋㅜㅜ


쓰고 보니 나 너무 염세적인가 싶은데ㅋㅋㅋㅋ 혹시 나랑 비슷한 톨들은 없었나 해서 궁금함;ㅁ;

다른 의견도 환영해욥!!


  • tory_1 2019.12.15 21:16
    나도 영화 보면서 로라던 캐릭터가 뭔가 니콜을 진심으로 위한다는 느낌 하나도 안받고 그냥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자기 커리어 중시하는 변호사 1인으로 보였어!ㅋㅋ 로라던이 찰리 변호사였으면 분명 니콜 술먹는 엄마 포지션으로 어그로 끌었을듯ㅋㅋㅋㅋ
  • W 2019.12.15 21:21

    나만 그런건 아니었구나ㅋㅋㅋ!!

    맞아 로라던이 찰리 변호사였으면 분명히 술먹는 엄마 포지션으로 어그로 끌었을듯ㅋㅋ ㅜㅜ

  • tory_2 2019.12.15 21:17
    무슨말인지 알고 공감하는게 변호사캐릭터 능력짱짱인거랑 별개로 온전히 니콜한테 최선으로 일을 했냐? 하면 전혀 아니라고봄
    실상 돈 적게 들고 감정 소모도 덜하고 빨리 끝내는게 젤 좋은건데 난 소송 그렇게 크게 번진거 변호사가 부채질한 부분 좀 있다고 생각했어 ㅇㅇ
    니콜이 지진 않았으니 다행인데 완전 이겼냐?하면 그거도 아니지 않나 씁쓸하긴하지
    (근데 능력 개쩔어서 업계에서도 다들 인정하고 똑똑하고 절대 안 질것 같아서 멋있는건 사실 ㅋㅋ)
  • W 2019.12.15 21:22

    맞아 내 생각도 변호사가 정말 니콜을 위했다면 소송을 그렇게 크게 키울게 아니라 돈&감정소모 적게 가는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했거든

    양육권도 55 받아내고 재산분할도 잘 받아낸거 같고(보니까 더했으면 그 상금도 받아냈을것 같더만ㄷㄷ) 변호사는 이긴게 맞는데 니콜이 이겼냐 하면 그건 아닌 느낌이었어 나두ㅠㅠ 

  • tory_4 2019.12.15 21:21
    나도ㅇㅇ 처음 등장할 때부터 진심보다는 되게 프로페셔널하네 하면서 봤음 모든 것을 고객 특화한ㅋㅋㅋㅋㅋㅋㅋ 55:45에서 니콜도 그걸 확실히 깨달았다고 봄
  • tory_5 2019.12.15 21:23
    나도 당연히 니콜 이용해먹는다고 생각했어. 영화에서 인간적인 변호사는 찰리 첫 변호사 하나 뿐이었는데 결국 선택된건 철저히 프로페서녈한 변호사들이었고 그들에게 실컷 휘둘리는 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의도중 하나였다고 봄
  • tory_16 2019.12.15 22:25

    2222완전 공감..!

  • tory_19 2019.12.15 23:04
    33333
  • tory_27 2019.12.16 11:54
    44444444
    니콜이 처음 상담 갔을때 로라던이 친근하게 대해주니까
    극장 사람들 다 웃던데 약간 변호사 클리쉐같앗음ㅋㅋㅋㅋ
    + 변호사들에게 실컷 휘둘리는 둘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공감ㅋㅋㅋ
  • tory_6 2019.12.15 21:27

    당연 이용해 먹는거라고 생각ㅋㅋㅋㅋㅋ 맥아더상 상금 이야기했을 때 이미... 그리고 이야기듣고 asshole할때부터 이미 자본주의 장칙ㅋㅋㅋㅋㅋ미국의 변호사는....자본주의....

  • W 2019.12.15 21:33

    다행이야 나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나?했는데ㅜㅜ

    그러네 인간적인 변호사는 결국 팽당하고 선택된건 철저히 프로페셔널한 변호사들이구나ㅠㅠ

    난 그 부분도 좀 기억에 남던게 찰리가 변호사 바꾸고 등장해서 로라던이 ㅎ ㅏ 쉽게 안 끝나겠네.. 니콜한테 이야기하고 그 변호사한테 인사하러 가는데 둘이 막 사적으로도 친한거 같던거도ㅋㅋㅋ 그냥 적당히 인사치레일수도 있지만

  • tory_7 2019.12.15 21:43
    변호사인데 당연히 돈 때문에 일하는거지. 근데 그 일을 잘하니까 든든하다는거 아닐까? 노라가 니콜 편 들어주고 사이다 발언 해주는게 돈 때문에, 자기 커리어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해도 진심이 들어갈수 있는거고 그냥 그 자체로 위로되는 느낌이었어
  • tory_8 2019.12.15 21:51
    오히려 로라던이 니콜을 위해 일햇다는평가가 있다는게 나는 더 놀랍다
    첨 나왓을때 보인 행동들( 구두 벗고 친근하게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잘 들어주는)도 다 니콜에게서 많은 정보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같은 느낌이 들었고
    니콜과 찰리는 결국 로라던과 남자변호사가 짜고치는 다툼속에서 이리저리 굴림당하고 결국 서로에게 안좋은 추억을 남기며 헤어졌다고 봄.. 마지막에도 자기 입지를 위해 55:45로 조정한게 가장 확실함 증거같음. 영화속 변호사중 제일 고객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제안해준건 할아버지 변호사였고 ㅠㅠ
  • tory_9 2019.12.15 22:04

    헐... 나는 되게 좋은 변호사라고 느꼈는데..

    물론 자기 커리어에 대한 욕심도 분명 있었겠지만 되게 프로페셔널하게 니콜 변호해준다고 느꼈는데.......

  • tory_10 2019.12.15 22:04
    오히려 로라 던을 진실된 변호사? 로 생각하는 게 더 힘들지 않나 싶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랑 인간적인 모습이랑 완전히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인간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있으면서도 변호사한테는 일이니까 당연히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을거고. 난 여자로서 여자의 입장에 분노하는 건 찐이라고 생각했어. 그동안 숱하게 본 여자애게 가해지는 불합리한 프레임들에 진심으로 화내는 것 같아서 거기서 동질감 느낌.
  • tory_25 2019.12.16 08:34
    나도 이거. 프로페셔널인 건 당연한 거고, 여성으로서 같이 분노하고 투쟁한 것도 찐이라고 느낌. 단, 그게 무슨 니콜에게 감정 이입하고 니콜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그런 차원이 아니라 프로페셔널로서 본인의 신념 같은 거라고 느꼈고.
  • tory_11 2019.12.15 22:12
    난 처음엔 의심하면서 봤는데 갈수록 좋은 변호사라고 느낌ㅋㅋㅋ
  • tory_12 2019.12.15 22:14
    프로인 것도 맞지. 동시에 니콜이 느끼되 언어로 형상화하지 못한 부당함을 드러내게 해준 촉매제 역할을 해준 것도 맞아. 찰리의 변호사 둘은 어쨌거나 뭔가 변화시키지는 못했는데 로라던은 니콜이 하고 싶은 말을 끌어내 주고 대변해 주잖아. 역시 비싼 변호사는 달라. 스스로 케이스를 만들어
  • tory_13 2019.12.15 22:15
    어? 나도 톨이랑 전적으로 같은 관점으로 봤어 ㅎㅎ 그렇게 볼 수 있는 암시가 많이 깔려있었다고 생각해. 다른 의견도 많구낭..
  • tory_14 2019.12.15 22:19

    엥? 로라 던이 니콜을 위해 진심으로 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순진한 거 아녀...?

    진짜 두 부부를 위해서 진심으로 일했던 사람은 그 첫번째 변호사 할아부지 밖에 없었음.

    나도 톨 의견이랑 전적으로 똑같이 느꼈어.

  • tory_19 2019.12.15 23:00
    22222
  • tory_15 2019.12.15 22:24

    진심 니콜을 위한다면 55:45 니콜 의견 무시하고 진행하지 않았을 듯

  • tory_17 2019.12.15 22: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5 22:27:38)
  • tory_18 2019.12.15 22:41
    삼자대면 ㅎㅎ 실제론 사자대면? 하면서 조정할 때 각자 변론인을 위해 언쟁하다가도 점심메뉴 논하니까 언제그랬냐는 듯 상대 변호사랑 잘만 얘기하잖아 거기서 확 느껴짐
  • tory_19 2019.12.15 23:00
    고객을 인간적으로 도와주고 두부부의 원만한 이혼을 위했던 변호사는 찰리 첫변호사뿐이었지ㅋㅋㅋ
    나머지는 상대를 파멸로 이끌면서 자기들의 수임비용과 승소만을 위했던 프로페셔널 변호사들이고...ㅋㅋ
    찰리가 선임했으면 니콜에게 알콜중독자에 아이 양육비까지 내게 만들었을거야ㅋㅋ

    처음에 니콜이 노라를 찾아갔을때 소송이아닌 원만한 이혼을 원한다했는데 노라는 니콜을 이해해주는척 하면서 소송에 불씨를 붙이지ㅋㅋ난 그냥 순수한 니콜이 변호사영업에 넘어가서 엄마집도 저당잡히고 전남편도 망하고... 변호사들만 돈파티했다고 봄ㅋㅋ
  • tory_20 2019.12.15 23:08

    나도 톨이랑 똑같은 생각!! 무조건 내 편이었으면 하는 능력있는 변호사 그 자체라 멋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니콜을 진심으로 위했다기엔 좀 그렇지 ㅋㅋ 프로페셔널하게 모든 고객들 한테 다 똑같이 했을것 같음.. 그리고 그게 멋있는 점이라고 생각해 ㅋㅋ 

  • tory_21 2019.12.15 23:17
    중간에 니콜이 파산했거나 별볼일 없어졌으면 바로 손뗐을 성격임 착하다 나쁘다 좋다 평가와는 별개로
  • tory_22 2019.12.16 00:12
    걍 전형적인 미국 변호사 아닌가..
  • tory_23 2019.12.16 06:19
    니콜을 위하지 않았다/위했다가 나오기에는 비즈니스였는걸.. 위했음 돈을 안받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딱 아메리칸 lawyer.. 이렇게 영업/비즈니스해서 맨날 희화화되는
  • tory_24 2019.12.16 06: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7 13:51:05)
  • tory_26 2019.12.16 09:36

    너무나 자기 커리어 위해 일하는걸로 보였음 물론 성모마리아 열변토하는 씬 같은 부분에선 본인 경험으로 축적된 진짜 분노도 나왔겠지ㅋㅋㅋㅋㅋ법정에선 개같이 싸우다가도 상대 변호사랑 쿨하게 점심메뉴 논의하고 그냥 잡담도 하고 그러잖아ㅋㅋㅋㅋ넘나 일적으로 대한거지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어쨌든 온전한 니콜 편이라고 할 순 없겠지ㅋㅋ찰리편 변호사가 승소가능성 희박해지니까 관심잃었듯이 로라던도 승산 없어보이면 그렇게 됐겠지 

  • tory_28 2019.12.17 22:33
    점심메뉴고르는거랑 45/55에서 걍 변호사구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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