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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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잭 도슨이랑 비슷한 남주인데(감독님 취향 소나무ㅋㅋ)


개인적으로 카일이 더 짠한게ㅠㅠ



잭이 방랑하며 자유롭게 살던 영혼이다가 첫눈에 반한 여자를 구하고 스러지는 불꽃같은 인생이라면





카일은 태어날 때부터 전쟁으로 목숨을 위협받고 오염된 도시만 보며 무기만 잡고 살다가


사진만 보고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졌는데 이미 여자는 세상에 없는 사람이고..


그럼에도 일편단심 그녀만 사랑하다가 돌아오지 못할걸 알면서도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가서 단 하루정도의 아주 짧은시간을 위협속에 함께 보내다


결국 그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ㅠㅠㅠ




+) 사라랑 사랑을 나눌 때 카일 감정이 어땠을지 생각할수록 너무 짠한게


카일은 사라가 결국 다른남자를 만나 존을 낳게 되는 줄 알고있었잖아?


자기가 죽을 건 몰랐어도 사라랑 이뤄지는 건 자신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순간의 사랑에 몸을 던질수밖에 없던 심정이 어땠을지ㅠㅠㅠ



적어도 카일이 자기가 존의 아빠라는걸 알고 눈감았다면....ㅠㅠ







  • tory_1 2019.12.06 21:20
    카일 입장에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그러네. 짠하다ㅠㅠㅠ
  • tory_2 2019.12.06 21:52
    역시 텀네터1은 로맨스영화 맛다
  • tory_3 2019.12.06 22:08

    둘이 도망가다가 터널이었나...암튼 지쳐서 거기서 쉬다가 카일이 담담하게 자기 마음 얘기하는데 어린 마음에도 너무 설렜던 기억이..ㅋㅋ

  • tory_4 2019.12.06 22:17
    레알 구구절절 동의
    그리고 마이클 빈이라는 배우가 그 역을 너무 잘 소화한 것 같아
    백마디 말을 하지 않아도 사라 쳐다보는 쓸쓸하고 뜨거운 그 눈빛 ㅠㅠ 크... 땅봉입니다
  • tory_5 2019.12.06 23:07
    격공감추 ㅜㅜ 카일 진심 원앤온리 캐릭 아니냐며... 카일이 너무 안타까워서 1편 잘 못 봄 ㅜㅜ
    그리고 진짜 마이클 빈 아닌 카일은 상상불가....
    마음 아파서 터미네이터는 늘 2편만 보는데 오랜만에 1편도 봐야겠다. 큰 마음 먹고 봐야지 엉엉 ㅠㅠ
  • tory_6 2019.12.06 23:38

    내 인생 남주야 진짜ㅠㅠㅠㅠ

    사라가 미래는 어떠냐고 묻는데 그 황량하고 생존한 인간들이라곤 지하에서 터미네이터들의 학살을 피해 짐승처럼 살면서 기계와의 전쟁만 보고 컸던 카일이 목숨 걸고 인간들의 마지막 희망인 존 코너 엄마 살리겠다고 과거로 돌아가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사랑을 하고 존 코너를 낳고

    존 코너에 대한 존경과 충성심에서 과거로 가는 거 자원했나 했더니 존 코너가 자기 엄마라며 보여준 그 사진 한장을 보고 첫눈에 반해 가슴에 품고 사랑하는 사라 살리려고 과거로 간 거..

    사라한테 '언제나 사랑해왔다'고 말하면서 사라 쳐다보는 그 눈빛과 대사 완전 치이고 아린다 진짜ㅠㅠ

    이런 절절한 로맨스가 어딨어? 존 코너 입장에서 생각해도 마음 아파

    어린 카일 리스가 자기 아빠라는 거 알았을텐데 죽을줄 알면서도 아빠 과거로 보내고 카일 리스한테 니가 내 아빠라는 말도 못하면서 보낸 것도 짠하고

    그래서 터미네이터 존 코너가 성인이 된 이후 카일 리스랑 만나고 엮이는 얘기도 보고 싶었는데 후속편들이 실망만 주고

    특히나 카일 리스 역할 맡은 마이클 빈 저때가 완전 외모가 한창 폈던 리즈 시절이라서 영화 보면 더 미치겠어

  • tory_7 2019.12.06 23:39
    서사 개쩌는데 결정적으로 너무너무너무 잘생기고 아름다우시더라 ㅠㅠㅠㅠㅠㅠ
  • tory_8 2019.12.06 23:48
    아 내가 2밖에 못봤는데 이래서 닼페 스토리 평이 복제라고 한거였구나 대박이다...
  • tory_9 2019.12.07 12:59

    텀네터는 1편이 최고 명작이야 

  • tory_10 2019.12.08 19:39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일 리스는 1편 카일 리스가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 캡쳐만 봐도 맘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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