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1.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
벨소리인지 초인종 소리인지...우리나라에서 초인종 소리로 많이 쓰는 그 그 음악있잖아 미레미레 미시레도라~하는 거 그게 하루에 몇번씩 계속 들렸음

근데 그 집 초인종은 일본식 부자(부저를 이렇게 부르드라) 라서 그냥 뿌 뿌 소리나는 거였고 아랫집 윗집도 없었음 방음이 잘 되어있어서 옆집 소리도 안 들렸고.

벽에 묻혀서 나는 소리 같았는데 들리는 것보다 누가 장난치듯이 끊겼다 말았다 할때가 더 기분나빴음
음악소리 눈치채고 어? 할때마다 소리가 끊김

2. 하수구에 기이이인 머리카락

혈육 커트머리
쓴 톨 당시 단발

친구들도 안 오고 하물며 개도 안 키우는데 하수구 치우면 머리카락 기이이인게 딸려나왔음

3. 가끔 문에 손자국

말그대로ㅇㅇ
분필 만지다가 찍은것처럼 손자국 나있었음
근데 혈육이 담담하게 이거 가끔 문 안쪽에도 생긴다 그래서 기절하는줄

4. 부동산 직원들이랑 관리인이 주기적으로 문앞에 소금 갈아주고 근처에 무슨 부적같은거 붙여둠

ㅇㅇ?
ㅇㅇ....ㅎ...

5. 집이 이상하게 습기차있고 항상 어두움

근데 제습기 틀면 정상적인 습도라고 함
형광등 켜도 어둑어둑...

6.이 모든 걸 이긴 바선생

부르면 오는 분이니 자세한건 생략

혈육은 1번 2번이 바선생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굳게믿음
ㅅㅂ 좀 그럴싸함

7. 이 모든걸 이긴 집세....

위치가 좋긴 했는데 (시가지까지 걸어서 10분) 시발 그래도 너무 비싸다구요 1.5룸에 10만엔은 씨발 너무한 거 아니야

혈육이 현관문에 손자국 난거는 ㅂ 동산에 말했었음 근데 부동산 직원들이 개쩔쩔매길래 집세 깎아야 되는거 아닌가 했더니 그게 이미 깎인 집세였음 미친 왜놈의 물가......

6번까지 혈육네 잠깐 얹혀살던 2주간 겪은거임
혈육은 더한거 겪었을텐데 집세 욕만 함ㅋㅋ
  • tory_1 2019.12.02 15:06
    돈이 젤 무섭지 암요ㅜ
  • tory_2 2019.12.02 15:17

    월세좀보소 귀신도 월세내라 양심좀ㅡㅡ 어디서 무임승차야

  • tory_3 2019.12.02 15:23

    헐 깎인 게 10만 엔...ㄷㄷㄷㄷ

  • tory_4 2019.12.02 16:25

    10만엔요????????히이이익.....

  • tory_5 2019.12.02 17: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7 13:17:25)
  • tory_6 2019.12.02 19:03
    와 저래도 10만 엔이라니;;;;
  • tory_7 2019.12.02 19:29

    오... 7번 제일 공포 ㅋㅋㅋ

  • tory_8 2019.12.02 21:50
    6번 7번이 제일 진짜.......(마른 세수)
  • tory_9 2019.12.02 22:09
    부르면 온다니ㄷㄷㄷ
  • tory_10 2019.12.03 01:40
    아니.. 으아.. 찐 공포다.. 근데 엘리제를 위하여 멜로디가 바퀴때문이라는('혈육은 1번 2번이 바선생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굳게믿음') 건 무슨 말이야?
  • W 2019.12.03 10:27
    혈육의 가설.
    1번의 경우
    1. 어딘가에 박혀있는 고장난 인터폰or오르골을 바선생이 누르는거다
    2. 바선생이 인간 시선 눈치채고 그때마다 끔 혹은 인간을 놀리려고ㅋ 하는거다
    2번의 경우
    바선생이 어디선가 머리카락을 물고오는거다
  • tory_11 2019.12.03 01:48

    ㅂ 선생하고 미친 물가가 제일 무섭네.......진짜 앞의 모든 걸 다 이겼다.왜놈의 물가 부분에서 피식함ㅋㅋㅋ

  • tory_12 2019.12.03 07:00
    나도 집세가 제일 무서워......... 귀신집인데 왜 그리 비싼가했는데 그게 그나마 깎인거라니....
  • tory_13 2019.12.03 09:05

    그럼 원래는 얼마였던거야 그리고 소금이랑 부적은 뭐하고 한면 물어보지ㅠ

  • tory_14 2019.12.03 09:25

    아니 뭔가 쌔한집인데도 집세가............와........

  • tory_15 2019.12.03 09:37

    와... 현실공포다..와...

  • W 2019.12.03 10:29
    집세는...일단 위치가 존나 좋긴 했음
    처음엔 귀신집인거 모르고 주변에 비해 싸다고 생각함
    일본 건축 디자인이 특이해서 저 건물에 1.5룸만 있는게 아니고 2룸 3룸 다 있어서 더 그랬을지도...일단 저기 3룸은 25만엔 넘엇음....
    ㅅㅂ 근데 쓰고나니 외국인이라고 덤터기 씌운거 같긴 함ㅋㅋㅋ ㅜ
    소금은 물어봤엇는데 관리인이 일본은 이런거 많이 둔다고해서 혈육이 아 그래요? 하고 넘어감...이유는 혈육 일하는 근처에도 소금 둔 곳 있었대...ㅎ...가끔 지하철 입구에서도 보고 ㅎㅎ
    부적은 있는거 살면서 한 반년 지나서 발견해서 뭐라 할 틈이 없었다고함
  • tory_17 2019.12.03 11:10

    일본은 집에서 누가 자살하거나 살인 났으면 세입자한테 말해줘야한다고 하던데.. 내가 잘못본건가? 

  • W 2019.12.03 11:17
    맞음. 아예 사건사고 일어난 집만 모아놓은 사이트도 있어.
    근데 외국인한테는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대ㅎㅎ...
  • tory_18 2019.12.03 15:10
    귀신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바선생과 집세는...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는 것이잖여...
    현실공포다 ㅎㄷㄷ
  • tory_19 2019.12.03 16:31

    귀신도 집세내라 ㅡㅡ

  • tory_20 2019.12.03 19:04
    집세와 바선생이 았는 현생이 더 끔찍해ㅠㅠ 이사가기전까지 동생 고생 많았겠다
  • tory_21 2019.12.03 20:30
    나 일본에서 원룸 9만 5천엔 주고 살았잖아... 진짜 집세 소름이야 ㅠ 신축이고 위치도 좋고 시설이 좋긴했는데 그래도 9만 5천엔요? ㅠㅠㅠㅠ
  • tory_22 2019.12.04 02:52
    10만엔이면 얼마야 100만원 맞아?? 월세는 아닌거지?? 한국이랑 다르다곤 들었는데..
    손자국 무슨일...창문에 난거야....??ㅠㅠ
  • W 2019.12.04 10:33
    월세야...ㅎ...
    그리고 손자국은 문에만 있었어
  • tory_22 2019.12.05 00:48
    @W 와 월세가 정말 무서운걸...문이라 하면 현관문???!
  • tory_23 2019.12.04 03:58
    아니 근데 찐톨이랑 찐톨 혈육분 너무 덤덤해 ㅋㅋㅋㅋㅋㅋ
  • tory_24 2019.12.04 19:24
    나 월세 도쿄에 나름 남들 기피하는 구인데도 10만엔이 넘음 ㅠㅠ 정상인지 아닌지 모를 물가.. 찐톨 동생중심구인가보다 ㅠㅠ 근데 소금 뿌린다는 거에서 무서움...
  • tory_25 2019.12.04 20: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31 05:32:17)
  • tory_26 2019.12.07 10:22
    월세비에서 모든 공포가 휘발됐음
  • tory_27 2019.12.14 15:53

    마지막 압도적인 공포다 공포 1.5룸인데 얼마???

  • tory_28 2019.12.22 17: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4 10:24:07)
  • tory_29 2020.02.08 17:48
    월세 대박 혈육 이해감
  • tory_30 2020.02.16 22:17

    6번 ㅋㅋㅋㅋ 호러다 진짜

  • tory_31 2020.02.21 16:55

    헐... ㄷㄷㄷㄷㄷㄷ

  • tory_32 2021.02.14 21:47
    6번 개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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