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크로아티아 엔트리에는 남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모든 팀들이 23명의 엔트리로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크로아티아는 22명으로 4강까지 올라왔다. 크로아티아의 장신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30, AC밀란)가 대표팀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다.
칼리니치는 지난달 17일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후반 막판,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했다. 등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린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팀은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쳤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며 칼리니치를 겨냥했고, 이틀 뒤인 19일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칼리니치가 대표팀서 퇴출 당했다. 앞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서 뛸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대표팀에 복귀할 기회는 있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칼리니치가 용서를 구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칼리니치가 거부했다.
ㄸㅣ요오옹...
기껏 러시아까지 와서..
지난달 기사
http://naver.me/FVeAITUb
"두 베테랑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내부에서 칼리니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벤치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니콜라 칼리니치(30, AC 밀란)는 지난 19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칼리니치는 17일 2-0으로 승리한 나이지리아전 교체 출전을 거부했다. 지시를 거부한 칼리니치는 즐라트고 다리치 감독에게 많은 비판을 샀다.
결국 교체 거부가 월드컵 도중 대표팀 퇴출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 칼리니치는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다리치 감독과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칼리니치가 단지 늦은 시간에 투입되는 것을 싫어해서 지시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다리치 감독이 바로 칼리니치의 퇴출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1일 크로아티아 '블레자크'를 인용하여 "칼리니치의 퇴출이 이틀 늦게 발표된 이유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칼리니치를 용서하고 갈등을 봉합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리니치가 모든 것을 망쳤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다리치 감독이 원한 것은 출전 지시 거부에 대한 사과였다. 하지만 칼리니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사과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칼리니치의 일탈은 크로아티아 다른 대표팀 선수들의 눈총을 샀다.
풋볼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인 루카 모드리치와 베드란 콜루카가 앞장서서 칼리니치의 행동을 비판했다. 두 베테랑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내부에서 칼리니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칼리니치는 감독 뿐만 아니라 대표팀 동료들의 미움을 사며 팀을 떠나게 된 셈. 풋볼 이탈리아는 "칼리니치는 대표팀 퇴출이 결정된 이후 대표팀의 '왓츠 앱' 그룹 대화에서 크로아티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메시지에 대답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모든 팀들이 23명의 엔트리로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크로아티아는 22명으로 4강까지 올라왔다. 크로아티아의 장신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30, AC밀란)가 대표팀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다.
칼리니치는 지난달 17일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후반 막판,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했다. 등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린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팀은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쳤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며 칼리니치를 겨냥했고, 이틀 뒤인 19일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칼리니치가 대표팀서 퇴출 당했다. 앞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서 뛸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대표팀에 복귀할 기회는 있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칼리니치가 용서를 구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칼리니치가 거부했다.
ㄸㅣ요오옹...
기껏 러시아까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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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베테랑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내부에서 칼리니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벤치의 교체 지시를 거부한 니콜라 칼리니치(30, AC 밀란)는 지난 19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칼리니치는 17일 2-0으로 승리한 나이지리아전 교체 출전을 거부했다. 지시를 거부한 칼리니치는 즐라트고 다리치 감독에게 많은 비판을 샀다.
결국 교체 거부가 월드컵 도중 대표팀 퇴출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 칼리니치는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다리치 감독과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칼리니치가 단지 늦은 시간에 투입되는 것을 싫어해서 지시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다리치 감독이 바로 칼리니치의 퇴출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1일 크로아티아 '블레자크'를 인용하여 "칼리니치의 퇴출이 이틀 늦게 발표된 이유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칼리니치를 용서하고 갈등을 봉합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리니치가 모든 것을 망쳤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다리치 감독이 원한 것은 출전 지시 거부에 대한 사과였다. 하지만 칼리니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사과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칼리니치의 일탈은 크로아티아 다른 대표팀 선수들의 눈총을 샀다.
풋볼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인 루카 모드리치와 베드란 콜루카가 앞장서서 칼리니치의 행동을 비판했다. 두 베테랑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내부에서 칼리니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칼리니치는 감독 뿐만 아니라 대표팀 동료들의 미움을 사며 팀을 떠나게 된 셈. 풋볼 이탈리아는 "칼리니치는 대표팀 퇴출이 결정된 이후 대표팀의 '왓츠 앱' 그룹 대화에서 크로아티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메시지에 대답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