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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탓하는 기사는 없었다.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도 없었다. 잉글랜드 언론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아쉬움 속에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는 23명의 영웅을 얻었다”라며 울림 있는 기사를 내보냈다.
‘삼사자 군단’이라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애칭을 본따 “23명의 사자를 얻었다”라고 표기했지만, 이는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은 말이다. 단순히 선수들을 23명 얻었다는 뜻보다는 ‘4강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업적과 경험을 쌓은 영웅이자 자산을 얻은 점에서 유의미함을 찾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잉글랜드로선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에 가장 근접한 레이스를 펼친 데다 최근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은 크로아티아를 누르는 건 물론 우승까지 이룰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탈락은 적잖은 충격일 수 있다. 그간의 화끈한 공격포가 침묵했고,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실망보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더 선>은 스포츠판 특집을 내보내며 “눈물과 고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선수들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4강 진출을 거둔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존중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고대하던 결승 무대는 아니나, 14일 밤 11시 벨기에와 마주할 3위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http://naver.me/51cALMAt
패배를 탓하는 기사는 없었다.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도 없었다. 잉글랜드 언론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아쉬움 속에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는 23명의 영웅을 얻었다”라며 울림 있는 기사를 내보냈다.
‘삼사자 군단’이라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애칭을 본따 “23명의 사자를 얻었다”라고 표기했지만, 이는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은 말이다. 단순히 선수들을 23명 얻었다는 뜻보다는 ‘4강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업적과 경험을 쌓은 영웅이자 자산을 얻은 점에서 유의미함을 찾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잉글랜드로선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에 가장 근접한 레이스를 펼친 데다 최근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은 크로아티아를 누르는 건 물론 우승까지 이룰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탈락은 적잖은 충격일 수 있다. 그간의 화끈한 공격포가 침묵했고,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실망보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더 선>은 스포츠판 특집을 내보내며 “눈물과 고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선수들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4강 진출을 거둔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존중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고대하던 결승 무대는 아니나, 14일 밤 11시 벨기에와 마주할 3위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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