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일단.. 내가 위생관념이 쫌많이 없었어...
어렸을 때 부터 본가에서 부모님도 집을 대충대충 더럽게 썼고
청소,환기라는 걸 잘 학습하지 못하고 살았었어...
빨래는 오픈된 바구니에 2주 넘게 쌓아두고
너무 많이 쌓인다 싶음 세탁기 돌리고
설거지도 일주일넘게 안하고 쌓아둘 때가 많았음
청소도 한달 넘게 안할 때도 있었고
환기는 당연히 없었음....
근데 다행히 절친이 나를 깨우쳐 줘서
2년 전부터는 위생개념을 깨우치고 산단 말이야
근데 한 두달 정도 여행하고 돌아와서 알게 된건데
내 방에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
곰팡이 같은 냄새? 뭔가 묵은거 같은 퀘퀘한 냄새가 나...
나는 그게 집에 곰팡이가 펴서 그런거려니 했고,,
한달 전에 새 원룸으로 이사했는데... 웬걸...
전에 살던 방이랑 똑같은 냄새가 나....
냄새가 너무 싫어서 제습기랑 공기 청정기랑 사서 풀로 돌리는데도 냄새가 계속나..
내 생각엔 내 안좋은 과거의 위생습관들 때문에
내 가구, 옷, 책 등의 물건에 그 냄새들이 배인거 같아..
어떤 특정 물건에서 냄새가 나면 그걸 버릴텐데,,
방 사방에서 악취가 나니 미칠 노릇이야
거기다 이 냄새가 내 몸에도 배어서 남들이 나한테서 이런 악취를 맡았다고 생각하니 더 끔찍해ㅠㅠㅠㅠ
확실하게 내 물건들에 냄새가 배인거 같은데
어떻게 냄새를 제거하거나 잡을까??
또 어떤 물건을 버리는게 제일 효과적으로 냄새를 없앨 수 있을까??
한번에 다 하려고 하면 하다가 코가 적응돼서 냄새가 안 날테니까
밖에 한참 있다가 들어와서 바로 어디 물건냄새를 맡아서 그 냄새가 나면 처리하고
그렇게 하나둘씩 처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