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애교많고 사람좋아하는 착한 내새끼..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입에 있는거 뭐 뺏을떄 주인이고 뭐고 그냥 콱 손을 물어버려.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말이 있지만..

정확히 먹는걸 뻇는것도 아냐. 뭐 얘는 먹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

근데 얘가 나이도 아줌마면서 먹을거 못먹을거를 구별을 못해. 식탐이 강해서그런가

못먹을거도 막 먹는단말야.. 플라스틱,, 비닐껍질,, 휴지 물티슈 등등 .. 음식같은거도 마찬가지고.. 고추 마늘;; 요리할때 절대 땅에 흘리면 안됨. 어디서 튀어뛰어와서 홀랑 먹어버려.


일단 못먹을게 입에 있으면 뺏어야 하잖아... 이럴때 꼭 물려. 막 으르렁거리고 지 성질부리고 난리도 아냐

 세나개에서 이런 비슷한 반응? 을 보이는 개를 봤는데.. (정확히 이거만 문제라기보단 다른 토탈적인 문제견이긴했어. 이부분은 잠깐나옴)

  강씨는 그냥 간식같은걸 줘서 주의를 흐트리고 뺏더라고.

우리도 급하진않을때, 아무리 해도 한번에 못먹을만한 크기일땐 (찢기지않는 물티슈라던가) 간식을 줘서 몰래 뺏곤했어.


근데 진짜 한입거리거나 당장 삼킬거만 같을땐 어쩔수없이 애를 잡고 입을벌리고 억지로 빼낼려고 한단말이야..

그럼 어김없이 얘는 고민도없이 주인손을 콱 물어. 더빨리 삼키려고 하고 으르릉거리면서 겁도주고

방금도 무슨 비닐껍질같은걸 먹으려하길래 뺏으려다 손가락에 구멍나고 너무 서러워서 엉엉울었어....


강아지 본성이라는건 알아... 근데 얘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었고 충성심이 있었다면 안물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나서 너무 서럽고 슬퍼...ㅠㅠ난 얘가 너무 좋은데 ...ㅠㅠ지금도 울면서 치고있다..

그리고 분명 이렇게 뺏어도 물지않을 다른 토리네 강아지도 있을거라는걸 알고있기때문에... 더슬퍼


다른 평상시는 절대물거나 하지않아.. 아무리 손을 입에넣어도 핥기만하고 물을려하지않아.

사람도 좋아해서 모르는사람한테도 꼬리치고 하는앤데..

이럴 때만 그래.


물거나했을때 바로 훈육도 해봤지만 소용없었어..


타인을 물면 몰라도 주인은 안물어야 정상아니야..? 아 정말 모르겠어 ㅠㅠㅠ

  • tory_1 2018.05.22 10:55
    입에있는거 뺏으면 당연히 물지....그런 경우엔 주인은 안물어야하는거아니냐며 속상해할 필요 없어; 다 그런거야. 강아지는 사람이 아니니까 당연히 그렇게 행동하는거고. 종이에 간식싸서 줘봤어?? 종이 좀 먹어도 되니까 그렇게 하다보면 먹을거 안먹을거 구분한다더라구

    참고로 사람애기도 입에넣은거 절대 안뺏기려고 입 안벌려 .. 강아지들은 걍 애기라구 생각해
  • tory_2 2018.05.22 10:58
    울집도ㅠㅠㅋㅋㅋㅋ엄마가 수육 덩어리 옮기다 떨궈서 냅다 물어가길래 내가 꺼내려고 강제로 입 벌리고 난리 났었거든? 10분은 힘 겨루기 하다 결국엔 빼냈는데 내 손 피멍들고..아픈건 둘째치고 얘가 나를 이렇게 물었다는게 넘 서러워서 펑펑울음ㅠㅠㅠㅋㅋㅋㅋ동물인데 뭐 어쩌겠엌ㅋㅋ큪ㅍㅍ푸ㅠㅠㅠ
  • tory_3 2018.05.22 11: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0 07:57:42)
  • tory_4 2018.05.22 11:28
    우리집은 들고 달렸음 ㅠ 마구 흔들리니까 놓치더라. 근데 한 번은 암만 뛰어도 안 뱉는거야. 나는 뺏다가 손가락 뜯겨서 손톱 반절 뜯기고 피 나는데 그래도 안 놓고 버티더라. 결국 집까지 달려온 후에 머리 위로 물 부어서 뺏었어..... ㅠㅠ 위험한 방법인데 씨앗(산책하다 누가 버린 과일씨앗 득템)이라서 수술하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물 부어서 뺏음 ㅠ
    울 개는 식탐이 장난 아니어서 (어릴 때 많이 아팠던 여파로) 하늘 갈 때까지 식탐 부렸어. 먹을거 앞에서는 가족이고 뭐고. 먹을거 주면 다 좋은 사람이었지. 나이 들면 고집 더 쎄지지 노견이라 함부로 손 못 대지 더 까다로워짐. 그저 열심히 치우고 산책 다닐 때 한눈 팔지 말고 집중해서 주변 살피고 해서 입 벌릴 일 안 만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어..
  • tory_5 2018.05.22 11:31

    자극받아서 무는 경우도 있지만, 문거 안뺏기고 얼른 씹어 넘기려고 문거 씹다가 보호자 손 같이 씹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 물론 개의 이빨은 공격용이니 인간손은 구멍이 나는 ㅋㅋ 나는 개가 좋아하는 다른 간식으로 유혹하는 방법으로 이제 안물려! 개가 문거 안 줄때 옆에서 평소에 겁내 좋아하던 고기같은거 들고 아이 착해 까까 줄게~~~~ 인내심있게 하다보면 바보같은 개가 고기 물려고 입을 살짝 벌리는데 그때 번개같이 뺏으면 됨. 그 고기는 줘야해! 몇 번을 그렇게 입에 문 것보다 더 좋은 간식을 줬더니 이제 문거 내려놓으면 더 맛잇는거 주는 줄 알고 반항을 별로 안함

  • tory_6 2018.05.22 11:48
    나톨 애동은 안 묾. 입 손으로 벌리고 꺼내도 순순히 기다려줘. 장난감이든 먹을 것이든. 어렸을 때부터 입에 손대도 안 물게 훈련시켜서 그러는 것 같아. 물론 장난으로 먹을 거 줬다 뺏었다 그러지는 않았고. 이거 훈련하는 게 중중요한 것 같아. 애들이 위험한 것, 먹으면 안되는 것 물었을 때 입에서 꺼내야하니까. 위톨처럼 뺏으면 다른 걸 줘야 해. 뺏기기만 하는 경험 있으면 당연히 개들이 안 좋아함. 어렸을 때부터 훈련하면 나중에는 신뢰 생겨서 뺏고 안 줘도 그러려니 하지만.
  • tory_7 2018.05.22 11:57
    우리 애도 안무는데... 이건 내가 볼 때도 그동안 어떻게 했냐에 차이인 거 같기도 해. 난 한번도 먹을 걸로 주고 나서 훈련한다고 뺏거나 약올리거나 장난친 적이 없거든. 일단 주기 전에 막 애교부리는 거 좋아서 장난은 쳐도 일단 주고 나면 절대 장난 안침. 그리고 먹는 거 잘 건드리지도 않아. 좀 더 먹기 쉽게 모아주거나 편하게 먹게 해주는 것 빼곤... 애가 막 뭐 망가트리거나 못먹으면 안될 거 입에 들어가 있으면 내가 입에 손넣어서 빼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애가 얌전해서 사고를 안침.. 그런데 간혹 그럴 때도 그냥 순순히 있어. 자기한테 해가 안간다는 걸 아니까. 그리고 종종 입에 있던 간식이나 먹고 있는 거 내가 가져가도 멀뚱히 쳐다보는데 그건 내가 자기 먹기 편하게 해주려거나 혹은 장소를 옮겨주거나 먹고 토할 것 같은 너무 길고 얇른 거 잘라주려고 가져가는 경우 뿐이라. 가져오면서 이름 부르고 잠깐 하고 뺏는 거 아니고 뭐 해주려고 그래 이러면서 가져옴. 그리고 바로 다시 주고.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애가 가끔 뭐가 낀 것처럼 계속 혀낼름할 때 내가 보자 하고 지 입을 손가락넣어서 잇몸 쓸어도 가만히 있어. 이건 그동안 강아지에게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좀 다른 거 같아. 플라스틱? 샤프 애기 때 막 물고 앙앙했는데 난 그걸 뺏은 게 아니라 그냥 옆에서 날카로운 거 조각나면 바로 조각만 버리고 버리고 했고. 삼키면 안돼 이러면서 계속 붙어서. 위험하다 깊으면 그냥 새거로 줬음.. 그렇게 뺏는다는 게 아니라 자길 지키려 한다는 시그널을 보내서 난 그런 거 같아. 우리언니한텐 여러번 으르렁거리긴 했는데 우리 언니는 훈련한다고 몇번 뺏기도 해서.. 지금은 안그러지만.. 그땐 화난 척 하니까 안했고.. 나랑 언니의 차이는 굳이 먹을 걸로 훈련안하고 하고의 차이? 먹을 거 주고 장난 치냐 안치냐의 차이였거든.
  • tory_8 2018.05.22 12:02
    한 마리는 입에 손 댈려고 하면 앙앙앙 물었고 다른 한 마리는 뺏으면 그르릉만 하고 그냥 줘
    무는 애는 처음 기를 때라 혼낼 때 궁딩팡팡 바닥 치기 소리지르기 별거 다 했고 안 무는 애는 혼을 한 번도 안 냈어
  • tory_9 2018.05.22 12:05
    이건 그냥 강아지 성격 문제인거같애
    요키 두 마리 키웠는데(엄마,딸) 엄마강아지는 못먹을거 물고 도망갔을땐 뺏으려고 지 몸 건들기만 해도 으르렁거리고 난리; 입에 손대서 억지로 빼려고하면 당연히 피봤고... 딸 강아지는 엄청 소심한 애였는데 같은 상황에서 그냥 야!! 하고 소리만 좀 크게내도 입에 물던거 버리고 도망갔고 가끔 안놓을때도 억지로 입벌리고해도 물고 그런적 없음
  • tory_10 2018.05.22 13:08
    나는 뺏지 않고 개가 놓아주도록 말걸어! 놔~라고 하면 고민하긴 하는데 계속 놔 줘야지~ 그러면 줘
    평소에 간식이나 밥 먹을 때도 내가 손으로 먹여주는 걸 좋아하고 장난감 같은 거 뺏을 때도 항상 돌려주고 그러긴 해
    갑자기 뺏으면 본능적으로 무는데 원체 순해서 그럴 때도 힘조절해서 살살 물어..

    천천히 손바닥 보여주고 턱밑에 대고 주세요~하고 살살 달래기도 하고 목소리 깔고 빨리 놔라~하고 압박하기도 하면 고민하다가 줌

    절대 힘으로 뺏지는 않아
  • tory_12 2018.05.22 23: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1 06:00:16)
  • tory_11 2018.05.22 19:31

    진짜 작은 뼈같은거 뺏을때는 강제로 뺏기도하는데 (달라고하는사이 실수로 목으로 넘기는 경우가 있어서) 내손을 무는 일은 없어. 그거이용해서 손을 넣으면 입벌리니까 그렇게 뺏음

  • tory_13 2018.05.25 04:58
    이건 애정이나 충성심 운운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음... 애들 성격 차이도 있고, 본능에 가까운 것 같은데 물려고 무는 것 보다는 순간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이는? 그런 것 같아... 애들 그렇게 물고나면 지들도 당황해서 미안해하던데...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그런 식으로 물려서 배신감 느꼈다고 지가 키우던 애 밖에서 학대 수준으로 몇 년 간 방치한 남자 이야기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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