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내가 사실 그 동안 소설은 호오만 있었지 토리들이 말하는 지뢰 이런 건 모르고 살았거든.
이번에 어떤 현로 읽다가 이게 지뢰구나..싶었다.
정말 지뢰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가 딱 이 상황이구나 싶고.
남주가 혼자서 xx하는데 새로 이사 온 여주가 무심코 문을 열었다가 그 장면을 보게 됨..
이 작품 제법 인기작이라고 알고 샀는데,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화들짝 놀라서 그냥 닫았다.
다시 읽을 엄두도 안 나서 구매목록에서 지웠어..
그동안 토리들이 극혐이다, 지뢰 요소가 있다 하는 작품들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도 꽤 있었거든..
그래서 나는 왜 저런 걸 가지고 까탈스럽게 구는 거지..이렇게 생각했었어..
그런데 막상 내가 이런 일을 겪으니까 달리 생각하게 된다.
제법 거론되는 인기작인데,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라도 다른 토리들은 지뢰밟은 기분이 들 수도 있겠구나..새삼 생각이 드네.
토리들도 분명 이런 경험 있겠지?
이상 로설 n년차에 접어들고서야 새삼 지뢰의 의미를 몸소 깨우친 어느 토리의 생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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