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에서 추천받은건 아니고 현실에서 로설 읽는 지인한테 최근에 이거 엄청 재밌더라 하고 추천받아서 오 ㄷㄱㄷㄱ하면서 읽었는데 너무 기대를 하고 읽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소설이 뭐랄까 찰진 맛도 없고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ㅋㅋㅋㅋ
어그로 캐가 그렇게 여럿 나오는데도 뭔가 드라마로 하면 청률 별로 안 나올것 같은 고구마 막드st였음
무엇보다 회귀라는 설정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걸 잘 활용을 못한거 같아
회귀하면서 야금야금 바뀌는게 아니라 전부 리셋이라 이거는 리셋물로 봐야하나 ㅋㅋㅋㅋ 이런 재미가 아닌데 싶었고
남주 여주도 케미를 못 느끼겠어ㅠㅠㅠ 되게 애절한게 있어야 되는데 얘네는 못 이루어졌어도 각자 적당한 짝 만났으면 애기 낳고 잘 살았을것 같고 꼭 서로여야한다!!! 이런게 전혀 없어 보임 (병신같은 짝을 만나서 문제였던거지ㅠㅠ) 애절함이나 간절함이 부족해 로설은 현실에서 못볼법한 그런 판타지스러운 관계나 캐릭터를 보려고 보는건데...
여튼 책 다 보고 나서 노정에서는 못봤던 소설 같아서 검색해보니까 글 꽤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자체스루하고 못 본거였나봐 근데 호가 더 많은거로 봐서는 내가 소수쪽인듯 혹시 나같은 토리는 없었나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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