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토하!

나중에 여러작품 한꺼번에 짧게 리뷰할까 했다가

특별히 기대 없었는데 아주 재밌게 읽은터라 흥분되는 것도 있고

플랫폼 할인주간을 맞아 자솜 살말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톨의 도움이나마 되지않을까 싶어서..

여운이 다 가시기전에 꿈보다 해몽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주관적인 리뷰>를 써볼까 해ㅋㅋ


일단 나토리는 알오물 거부감 없고 언모럴 소재도 거슬리지않고 공수편애도 크게 따지지 않으며 

이해하고 수용하는 내러티브와 인물 감정선의 한계점도 좀 높은 편이야

물론 껍데기뿐인 클리셰물, 내 기준 너무 유치한 대사, 맹물같은 감정선은 나톨도 무잼노잼을 느끼지만ㅋ


감상을 바탕으로 자정의 솜사탕은 나톨에게 어떤 글이었나 라고 묻는다면

'알오버스의 영리한 활용, 촘촘한 내러티브의 힘을 잃지않고자 본편외전까지도 정성을 보이는 감성소설'

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제목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 두 단어가 조합된 제목이 독특해서 그 의미가 무엇일까 읽기 전부터 궁금했거든

지금 이 리뷰를 위해 떠올리는 장면들을 다시 곱씹으니까 유별나게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마저 드는데

사실 글을 읽는 동안에는 명쾌하게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어

그치만 다 읽고난 뒤 '자정'과 '솜사탕'이란 단어를 곱씹어 보면

자연스레 떠오를 수밖에 없는 세 장면과 본편의 마지막문단으로 제목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아챌 수 있거든


최정훈(공)과 유원경(수)이 함께한 특별하고도 서글펐던 어느 '자정'의 시간,

어렸을 때부터 정훈과 긴 시간을 함께했던 벽장 속에서의 '솜사탕'

정훈과 원경이 함께 나눠먹은 '솜사탕'


 그것은 분명, 어느 순간 흔적조차 없이 녹아버린대도, 언제고 몇 번이고 다시 피워낼 수 있을.

 한없의 봄날의 꽃을 닮아 있는,


자정의 솜사탕

fin



개인적으로 벨이든 로설이든 인물의 사랑이 주제인 글들은 사랑의 존재감이 그 작품의 뼈대가 된다고 생각해

여기서 내가 표현하는 사랑의 존재감이란 사건보다 사랑하는 얘기가 많다, 깊은 사랑을 한다, 사랑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의

사랑의 부피감이나 농도를 얘기하는 건 아니야

동그라미든 네모든 가시모양이든 빨강색이든 검은색이든 투명색이든 흐릿하든 또렷하든 크든 작든

작가가 작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자 하는 형태로서의 실체를 말하는거.


 그 순간, 정훈은 꿈속에서 자신이 이 사람에게 했던 말의 정체를 깨달았다.

 "...그래."

 다른 말이 있었으면 좋겠어.

 "정말로 예의상으로 한 말 아니야."

 좋아한다는, 그 거짓말 같은 말 대신.

 "언제든 네 마음이 내키면, 기대도 좋아."

 미안하다는, 그 말 같지도 않은 부족함 대신.

 네게 닿아야만 하는 내 진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네."

 다른 말이 있었으면 좋겠어. 


-자정의 솜사탕, 4권-


끈질기다 싶을만큼 차곡차곡 감정을 매만져가면서도

4권에 걸친 적지 않은 분량 속에서 정훈과 원경 사이에 '사랑'이란 단어는 의외로 자주 등장하지 않아

트라우마에 의한 의도적인 생략도 있었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아끼고 있다라고 느껴질만큼.


그리고 그것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널리고 널린 그 다채롭고도 익숙한 사랑 중에

지리멸렬했다가도 애틋해지는 정훈과 원경의 감정을 특별한 모양과 색으로 가꾸었다고 생각해



알오버스의 활용 - 좋은 플롯 그리고 독자적 내러티브

알오물을 거부감 없이 보지만 그렇다고 알오물에 각별한 관심을 둔 것도 아니라 읽은 작품 수도 적고

알오버스의 아주 기초적인 세계관 정도만 인지할뿐 그 외 파생되고 활용된 개념들은 잘 몰라

단지 작품마다 기본적인 설명이 포함되니 그 때마다의 부가설정도 이 작품에선 이렇구나 하고 납득하며 읽을뿐


통용되는 알오버스 자체가 특수성을 가지기 때문에도 있겠지만

세계관에만 의지해 구체화된 내러티브에 차별화를 두지 않는

즉, 알오버스로 구상할 수 있는 최초의 갈등만으로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클리셰를 주로 접하다보니

인물만 다른 비슷한 스토리의 알오물 클리셰가 클리셰 요약과 뭐가 다른가 싶고 캐릭터도 남지않았어


그에 비해 자정의 솜사탕은 알오버스의 기초적인 클리셰만 안일하게 쓰지 않고

정성이 보이는 플롯 짜임새와 독자적인 내러티브를 작품에 담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캐릭터도 생동감있게 드러나고


알오물의 설정을 구체적으로 파고들어 정훈母가 혼외 '본딩'으로 죽음에 이르는 과거를 시작으로

학대 계기, 자기혐오와 트라우마의 근본, 오해 유발, 원경과 아이의 위험, 아이에 대한 증오 등을 유연하게 연결시키고

그러한 과거&현재의 연결고리가 어색하지 않도록 트라우마 심화와 해소의 인과를 시기 적절히 배치한 것 같아


또한 정훈父-정훈, 정훈-아이, 정훈母-원경, 원경母-원경, 

인물의 입장이 뒤바뀌는 똑같은 상황, 반복적인 상황의 시간적 변화 등의 대비,  

정훈이 오메가인 원경을 눈앞에 두면서도 등한시하고 그의 마음을 외면하는,

오메가로서 외로움과 무시를 견디는 것이 익숙했던 원경이 정훈을 마음에 담아가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되었지만 자신을 버린 모체를 떠올리고 마는 원경,

원경의 죽음 앞에서 견고히 벽을 쳐왔던 것들이 무너져가는 정훈,

인큐베이터 속 아이를 보며 자기혐오적 가해의 실체를 인식하는 정훈,

오랫동안 시달려온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벗어나 특별한 존재가치를 정립해가는 원경 등

주요 장면들의 감정선을 단계적인 심층묘사로 극대화 해 내러티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물론 모든 독자가 완벽하게 납득하고 몰입할 완벽한 플롯이라 칭할 순 없지만

1권부터 4권 외전까지, 뒤로갈수록 이야기에 힘이 실릴만큼 작품 전체를 놓고 볼 때 초심과 중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가며, 균형있게 짜여진 좋은 플롯이라 말하고 싶어



공수 캐릭터

앞서 말했듯 공수편애가 따로 없는데 리뷰를 쓰며 감상을 정돈해보니 

이야기적 측면에서는 최정훈이라는 캐릭터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원경과의 관계에서 비록 안하무인에 입덕부정기도 길어 그만큼 분노와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의 비이성적이고 불완전함의 세밀한 기승전결을 보고 있노라면 결정적인 순간마다 카타르시스를 느꼈거든

세상이든 가족이든 일이든 원경을 제외한 그 어떤 것에도 미련이 없어보이는 그는

타의에 의한 지독하고도 불쌍한 염세주의자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런 그가 끝내 자기혐오를 밀어내고 그로 인해 저지른 만행들을 후회하고

원경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인정하며 원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저없이 자기 등을 위험속에 던지고

그러면서도 평생 자신의 과오를 돌이켜볼 수 있도록 원경이의 애기수첩을 홀로 간직하고자 하는 최정훈은

정말 뜨겁고 멋있었던 것 같아

 

 사실은 묻고 싶었다.

 "내가, 정말 특별해요?"

 그러자 반쯤 등을 보이고 있던 정훈이 완전히 돌아섰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제게로 가까워지는 얼굴, 다리, 손과, 향. 결국 코앞까지 다가온 정훈이 살짝 허리를 숙여 눈을 맞췄다.

 짙은 눈썹과 그려놓은 듯 아름다운 눈매가 손 뻗으면 닿을 자리에 버티고 있었다. 그것이 왠지 견디기 힘들어 고개를 돌린 순간이었다.

 "키스해도 되냐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이런 걸 묻는 것까지 겁날 만큼." 


-자정의 솜사탕, 4권-

 

사실 자정의 솜사탕을 구매하게 된 계기에 8할은 표지 일러였는데..

작품을 다 읽고 난 뒤엔 표지 일러 속의 최정훈이 아닌 또 다른 최정훈의 모습이 완성되어 있었어

허우대는 단단하고 멀쩡하지만 전체적으로 예민하면서도 어딘가 유약한 분위기가 흐르고

생기나 심지 따윈 보이지 않는 무심한 눈매 단정히 뻗은 콧대와 굳게 다문 얇은 입매

한순간 시선을 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은 희미한 잿빛의 인상.


공수의 밸런스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바로 유원경이라는 캐릭터 때문인데

견디는 게 익숙하고 외로움이 태생 같은 이 캐릭터는 사실 초반만 보면 흔한 짝사랑수 상처수거든

하지만 도망수 임신수만큼은 절대 흔하지 않은 것 같아

애초 목적이 공에게서 도망친다 보다는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뱃속 아이를 살린다에 맹목적인 도망이거든

상대적으로 하라는 대로 하고 무시당하고 참고 견디는 것이 익숙했을 지언정

말 그대로 버려진 신세로 시대의 밑바닥을 전전하고 현장에서 굴러먹던 인물이었기에

본능적인 생존기질 또한 터득하게 된 것 같아

때문에 아이로 인해 능동적으로 변모하며 정훈에게 주먹도 날리고 정훈의 가족 면전에 욕도 날리는 모습이

크게 이질적이지 않고 뿌듯하면서도 짠했어

그 덕분에 진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정훈이가 주는 고구마를 원경이를 통해 사이다 마실 수 있었지

정훈을 미워하고 미워해야만 하면서도 결국 정훈으로부터 안정감을 느끼고

정훈의 아픔을 정훈 자신보다 먼저 알아채고 끌어안아주는 원경이는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라 생각했어

정훈에겐 빛과 구원일 수밖에 없는.


 "행복할 수 있을 거예요."

(중략)

 "이렇게 걱정하는 아빠가 있으니까요."

 "......."

 "언젠가 아이가 물으면, 혹시라도 저를 죽인 것이 자신이라 생각하는 날이 온다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너의 목소리가 천천히 머릿속을 파고든다.

 "...이야기 해 주세요. 많이 사랑했다고."

 날카롭게 솟아 있던 칼날을 허무하게 무너뜨리는 그 부드러운 힘 앞에서 나는 무력해지고,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조금도 두렵지 않을 만큼. 그리고...."

 너는 천천히 손을 뻗어 내 손가락을 움켜쥔다.

 아비가 집으로 찾아왔던 날, 꼭 지금처럼 이성을 잃고 날뛰던 나를 달래던 순간처럼. 마치 구원처럼.

 "...그건, 절대로 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었다고."

 그 어느 보석보다도 빛나는 눈물을 매단 유원경의 눈이 들렸다. 아이를 입에 담는 순간마다 비치던 미소와 함께였다.

 "그렇게 해 주세요."

 찰나의 순간이었다.

 "......."

 세상에 정말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정의 솜사탕, 3권-



추천 포인트

-섬세한 인물의 감정변화

-진득한 애증관계

-가랑비 젖듯 푹 빠져 간간히 눈물 뺄 만큼 처연한 감정묘사

-공의 원앤온리 구원이 되는 수(수도 어느정도 구원을 받지만 전자가 더 강하기 때문)

-공에게 당한만큼(?) 엿멕이는 도망수

-수에게 모든 걸(목숨) 다 거는 공

-어느 순간 훅 치고 들어오는 담백한 대사들

-뒷권으로 갈수록 탄탄해지는 인물과 서사

-남발되는 사랑이 아닌 완전한 하나의 이야기 속 리얼 트루럽이 보고 싶을 때 제격


비추천 포인트(이런 부분들이 거슬린다면 비추천)

-갑 포지션이었던 공이 감정적 을&발닦개가 되는 것

-약간의 쌍방 폭력행사, 신체적 해가 생기는 것

-임신수의 1순위가 아이가 되는 것(막판, 외전에서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힘)

-출생 전 약물 살인 시도

-공의 긴 입덕부정기(사바사지만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지)

-수시로 교차하는 공수시점 서술(같은 상황이 맞물리는 경우도 있음)

-대화 사이 사이 긴 감정 서술



1권-공의 개아가적 모먼트,수의 짝사랑 모먼트,임신,도망

2권-공의 집착 입덕부정기,병원수,재회

3권-합의에 의한 일시적 동행,내거인듯 내거아닌 내거같은너 의상태,위기,공의 언모럴과 수의 폭발

4권-이미 감정적 을의 공,약간의 입덕부정기,사이다수,후회공,발닦개공,공의헌신,위기,극복,해피엔딩


개인적으로는 초반(1,2권)도 빠른 전개에 재밌게 봤지만 

후반(3,4권)의 감정서술에 더 집중해서 몰입됐던 거 같아 (책갈피도 3,4권이 압도적ㅋㅋ)

중간중간 눈물도 흘려가면서 푹 빠져서 봤는데

사바사라 기대하던 느낌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진득하고 오래 대사나 감정 곱씹으면서 볼 소설을 찾는 토리가 있다면 괜찮게 읽을 수 있겠다 싶어



  • tory_1 2018.03.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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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3.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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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3.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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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3.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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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3.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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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8.03.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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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8.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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