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나는 나의 검열을 끝내기로 했다
의심이 되면 갖다버리고
불안하면 잊어버리고
삐걱거리면 부숴버리고
그렇게
버리러 온 사람처럼 끝없이 버리기로 했다
2.
너는 비상하는 푸른 새
3.
팔꿈치의 살은 한 번 꼬집어본다 쳤을 때
그 주름 때문에 오도독 소리가 날 것 같다
4.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네 옆에 달라붙어서
팔꿈치를 꼬집은 채 느린 템포로 만지작거리다가
둥글고 작은 뼈 위로 지문을 이리저리 굴리고 싶어
너를 내 옆으로 돌아 눕히고
내 팔로 허리를 꽉 감고는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5.
오늘도 네 꿈을 꿨어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너일거라고 생각해
너 말고 꿀 꿈이 어디있겠어
오늘도 네 꿈을 꿨어
오늘도
ㅡ
읽어줘서 고마워
디미토리는 댓글이 달린다고 해서
알림이 오는 것이 아니라서
늦게라도 댓글을 달아주는 톨에게
내 답댓글이 늦을 수 있어
언제나 고마워
이제 나는 나의 검열을 끝내기로 했다
의심이 되면 갖다버리고
불안하면 잊어버리고
삐걱거리면 부숴버리고
그렇게
버리러 온 사람처럼 끝없이 버리기로 했다
2.
너는 비상하는 푸른 새
3.
팔꿈치의 살은 한 번 꼬집어본다 쳤을 때
그 주름 때문에 오도독 소리가 날 것 같다
4.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네 옆에 달라붙어서
팔꿈치를 꼬집은 채 느린 템포로 만지작거리다가
둥글고 작은 뼈 위로 지문을 이리저리 굴리고 싶어
너를 내 옆으로 돌아 눕히고
내 팔로 허리를 꽉 감고는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네 가슴팍에서 숨쉬고 싶어
5.
오늘도 네 꿈을 꿨어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너일거라고 생각해
너 말고 꿀 꿈이 어디있겠어
오늘도 네 꿈을 꿨어
오늘도
ㅡ
읽어줘서 고마워
디미토리는 댓글이 달린다고 해서
알림이 오는 것이 아니라서
늦게라도 댓글을 달아주는 톨에게
내 답댓글이 늦을 수 있어
언제나 고마워
그리도 나도 내가 좋아하는애 팔꿈치 자주 꼬집는데 뜨끔ㅎㅎ 잘봤어 토리야 넘 좋다